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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잡은 손을 놓고 잠시 흔들고 의미 없는 인사말 몇 번으로 이별은 이뤄지고 돌아오는 길을 홀로 걸으며 혼자가 된 자신에 감탄하며 조금은 웃었다고 만남이라는 사치를 누리다 헤어짐이라는 오만을 부린 우리 한 사람이 떠나갈 땐 참 많은게 떠나 다들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다들 행복한가요 난 웃고 있는데 세상 속 우리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내 못난 마...

커피 중독자

즐거울 낙 N A C니코틴 알콜 카페인그 중에서도 난커피부족 상태전화 온 핸드폰처럼덜덜 떨 것 같애편안한 침대 위혀 끝에 올린초콜릿 샤르르녹아 내린 알람이없는 아침을꿈꾸는 사치를부리고 싶다고징징 거리거나심심 하고파 먹고파엄마가 타주던둘둘둘 커피에오늘은 기분이 별로니까설탕 한 스푼더 넣고 헤벌쭉웃으며 쉬고파가로등이 적셔 놓은홀로 걷는 길거리한 손에는 다...

Lovemblem

그녀 향기 손 끝으로 만지며금테 두른집 앞에 서 있어덜 마른 머리 끝찰랑 거리며뛰어나오는 그녀모습이 보이면오른쪽으로 기운심장이 두근어젯밤도 푹 잤는지 궁금해푸른 하늘 기분 좋게 데이트출발하기 전에볼에 뽀뽀 해주는그녀에게 선물하는붉은 장미왼손 네 번째처음 끼는 반지영화관 맨 뒷자리Kiss Time그때 내 마음은Soft Ice CreamTime is St...

키다리 친구

우리들 중에 가장키가 크던 친구와찰진 욕을 하며술을 걸죽하게 마시다가서로 힘든 일을 말하고힘내라고어깨 토닥여주고다시 잔을 비우고난 당연히 내일도그럴 줄 알았어이별은 한참 뒤에야오는 줄 알았고주름진 얼굴로배웅 할 줄 알았어너무 당연해서당당히 약속을 했어10년 뒤에는 모두 다성공해 있자고누가 먼저가든옆을 꼭 지키자고그날은 참 쉬웠는데지금은 무겁고두려운 아...

아픈 굳은 살

플랫홈에 익숙한 여자와한 남자가 손을 잡고행복하게 웃고 있습니다저는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다들어오는 지하철로발을 옮기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문틈 사이그녀에게 소리 없는이야기를 했습니다웃는 모습 보니까 좋다내게는 조금 사치였던 사랑가르쳐준 키 작은 소녀였던 너랑나눈 이야기쌓은 시간이행복했지만 지금은아픈 굳은살한창 스무 살 나이를 즐기던거울 볼 때도볼에 바람을...

스물 열 살

숙제 많이 내주시던선생님 몰래 신은뒷담화로 운동장공놀이에 모래 묻은손으로 무얼 하든즐거운 웃음소리흘리면서 하루 종일뛰어 다녔지그러던 내 진로는남들과 같은 길이 아닌이슬로 위로를 했지술술 들어가면사라지는 악취잠깐이라도탁한 한숨을 마취시키던 하루가무사 만루가 돼가능한 점수는다 주고 숨었네잠이 깨면어제의 기분 조금만을이어받을 뿐나름 견딜만해걸죽하게 취해도목...

다녀오겠습니다.

힘들다 란 말을배우지 못한 아빠가코끝으로 흘러내린안경 낀 아버지로변한지도 모르던 나도검은 수염 가득한동네 아저씨로근데 아직 저녁 식탁 위에는돈가스 해주시는 분은신이 언제나함께 할 수 없기에만드신 어머니목소리 만으로도울컥 할 때가 있죠이런 나도 한 때바닥으로 떨어지는빗방울처럼 홀로세상에 떨어진 듯삭막한 사막 같은사회에 홀로살아남은 착각 속에살고는 했죠뜨...

어디서 뭐해요 헤일리 (Hailey)

게 조금 더 원해요 사소한 것들까지 다 생각이 자꾸 너에게 기울어 oh 어디서 뭐해요 눈 뜨는 아침에 잠이 드는 밤에 매일 매일 함께 하고 싶어져 Du du du du du ah 네게 달려가서 Du du du du du ah 폭 안겨버릴거야 Du du du du du ah 한 걸음 다가갈수록 스윗한 네 향기가 솜사탕처럼 밀려와 두

hangover (Feat. 근) 백지 (100z)

Wake up at night,You are not aroundI can't stand it soberI can't stand this hangoverWake up at night,You are not aroundI can't stand it soberI can't stand this hangover난 다시 마주하지너 없는 현실 속의 아침꿈만 같지 너...

가을 가을 가을 김원중

가을 가을 가을 (박문옥 작사, 작곡/이지상 편곡) 빌딩 꼭대기보다 더 멀리 달아나버린 하늘을 보며 갑자기 내 몸이 외로움을 느낄 때 서늘한 바람이 이마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찾아옵니다 기타 소리 보다도 더 맑게 울려퍼지는 벌레소리에 갑자기 이 밤이 허전함을 느낄 때 무심한 낙엽이 창가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깊어갑니다

가을 가을 가을 김원중

바람이 이마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찾아옵니다~ 기타 소리 보다도 더 맑게 울려퍼지는 벌레소리에 갑자기 이 밤이 허전함을 느낄 때 무심한 낙엽이 창가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깊어갑니다~ * 암만 불러보아도 단풍잎 끝에 부딪혀 돌아오는 건 소리쳐 불러보아도 메아리 속에 부서져 돌아오는 건 나의 외로움 가을의 외로움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강형원

이마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찾아 옵니다 기타 소리 보다도 더 맑게 울려퍼지는 벌레소리에 갑자기 이 밤이 허전함을 느낄 때 무심한 낙엽이 창가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깊어갑니다 암만 불러보아도 단풍잎 끝에 부딪혀 돌아오는 건 소리쳐 불러보아도 메아리 속에 부서져 돌아오는 건 나의 외로움 가을의 외로움 가을

내가 아는 바보같은 여자 수 근

죽을듯이 아프다가도 너만 보면 미친듯이 외롭다가도 너만 보면 외로움 씻겨지고 아픔도 사라져 난 웃게 돼 나는 행복해 헝클어진 머리결 조금은 멍한 눈빛 너무 착해 빠진 그 여자 기분좋은 바람 타고 온 날개없는 천사

커피 중독자 근 (Geun)

즐거울 낙 N.A.C니코틴 알콜 카페인 그 중에서도 난 커피부족 상태 전화 온 핸드폰처럼 덜덜 떨 것 같애 편안한 침대 위 혀 끝에 올린 초코릿 샤르르 녹아 내린 알람이 없는 아침을 꿈꾸는 사치를 부리고 싶다고 징징 거리거나 심심하고파 먹고파 엄마가 타주던 둘둘둘 커피에 오늘은 기분이 별로니까 설탕 한 스푼 더 넣고 헤벌쭉 웃으며 쉬고파 가로등이 적셔...

종로3가 멜로우슬립

널 사랑하는 건 나에게는 너무나 쉬운 일이란 걸 넌 모르겠지 내 맘을 들여다 볼 순 없을 테니까 넌 까만 내 맘에 가장 크고 가장 빛나는 별이란 걸 넌 알고 있니 심장이 두 돼 잠들 수 없어 달이 진다 달이 지면은 해가 뜬다 해가 지면은 넌 종로에 가야겠지 3가 7번 출구를 나와서 코너를 돌면 매번 들르는 재료사 널

노크해주세요 금은별

그윽한 하늬바람이 그대라는 남풍이 불고 있어요 똑 똑 노크해 주세요 내 가슴 두 그대라는 꽃이 피고 있어요 똑 똑 노크해 주세요 훅 하고 훅 하고 들어왔다가 휙 하고 휙 하고 가버린대도 떨리는 내 입술에 똑똑한 그대여 노크 좀 해 주세요 내 가슴 뛰고 있어요 그윽한 하늬바람이 그대라는 남풍이 불고 있어요 똑똑 노크해

100%(MR) 주용아

사-랑은화끈해야돼 사-랑은솔직해야돼 100%맘에쏙드는 사람이어디있다고 혼자할순없잖아 외로움이무서워 사랑은 단둘이단둘이해야돼 그래도 행복하기엔 밤이 너무짧은것만같아 100%맘에든사람 어떻게 찾으려고그러나 뜨겁지못하고 차갑지못하고 미지--한 그사랑에 난너무 지-쳤어 >>>>>>>>>>간주중<<<<<<<<<< 사-랑은화끈해야돼

우리 마을 한명숙

수양버들이 하늘 하~늘 바람을 타고 하늘하~늘 물동이 이고 가는 처녀 치맛자락 하늘하늘 푸른 호박이 주렁주~렁 초가 지붕에 주렁주~렁 일하는 총각 이마에는 땀방울이 주렁주렁 우리~ 마을 살기좋은 곳 경치 좋고 인심 좋아 봄 가~을엔 오곡이 풍성 주렁주렁 너울너울 무르익어요~ 밤이 깊으면 소근 소~ 저마다 별이 소근소~ 앞집 처녀와

우리 마을 한명숙

수양버들이 하늘 하~늘 바람을 타고 하늘하~늘 물동이 이고 가는 처녀 치맛자락 하늘하늘 푸른 호박이 주렁주~렁 초가 지붕에 주렁주~렁 일하는 총각 이마에는 땀방울이 주렁주렁 우리~ 마을 살기좋은 곳 경치 좋고 인심 좋아 봄 가~을엔 오곡이 풍성 주렁주렁 너울너울 무르익어요~ 밤이 깊으면 소근 소~ 저마다 별이 소근소~ 앞집 처녀와

우리마을 김란영

1.@ 수양버들이 하늘 하~아늘 바람을 타고 하늘 하~아늘 물동이 이고 가는 처~허어녀 치맛자락 하늘하늘 푸른 호박이 주렁`주렁` 초가 지붕에 주~후렁`주렁 일하는 총각 이마에는 땀방울이 주렁주렁 우리 마을` 살기좋은 곳 경`치 좋고 인심 좋아 봄 가을엔` 오곡이 풍성 주렁`주렁` 너울너울` 무르익어요~호오오 밤이 깊으면 소(쏘)` 소근(건`) 저마다 별이

두근 득근 #오운완 핑크퐁

두근두근 두근대 오늘은 상체 두근두근 이두근 삼두근 광배 득근득근 득근해 울면은 안 돼 손실 안 돼 안 돼! 두근두근 두근대 떨리는 상체 두근두근 대흉근 푸쉬업 10set 득근득근 득근해 울면은 안 돼 손실 안 돼 안 돼!

뽀뽀뽀 (Acoustic Ver.) 소심한 오빠들

그대가 두려워 하지 않게 조금씩 내 맘 알 수 있게 좀 더 달콤하게 좀 더 부드럽게 그대 내 입술에 다가와 줘 어떤 옛 애인보다 어떤 전 여친보다 완벽한 내 타입이죠 조금 어설프게 조금 간지럽게 그대 내 곁으로 다가와 줘 내 진심을 알 수 있게 어떤 사랑 고백보다 좀 더 부드럽게 Baby Will Be Aright 내 맘 두

가을 청바지

가을 세월 흘러서 내 머리가 하얗게 하얗게 자꾸 시들어갈때 누가 나에게 찾아와 얘기를 하고 누가 내게 말 건낼까 날이 갈수록 변하는 세상 지금 이 도시에 부는 이 바람도 노인들에겐 앉아 있는 것 조차 너무나 차고 힘든데 내가 맞이할 가을의 바람은 얼마나 더 얼마나 더 시릴까 많은 것들을 바라진 않아 그냥 내게와 손을 잡아줘 아주

가을 방실이

가을에 떠나는 사람은 쓸쓸한 사람 가을에 보내는 사람도 외로운 사람 떠났던 사람도 가을에 돌아오는데 가을에 헤어진 사람은 고독한 사람 가을엔 이별을 하지 말아요 가을에 떠난 사람 다시 오기 어려워 가을에 보낸 사람은 세월이 가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는데 가을에 홀로 선 사람은 쓸쓸한 사람 가을에 돌아선 사람도 외로운 사람 미웠던 사람도 가을엔 다...

가을 굴렁쇠 아이들

가을 천금선 시, 백창우 곡 하마 가을이 왔다. 철둑 가 코스모스 쫄로리 서서 웃는다. 엄마는 코스모스를 보고 날씨가 추워서 우예 사꼬 한다.

가을 김병철

가을이 고독을 만들었나요 고독이 가을을 만들었나요 파란 하늘아래 점하나처럼 정녕 가을은 정녕 가을은 나혼자 인가요 가을이 외로움을 만들었나요 외로움이 가을을 만들었나요 소슥한 가람위에 힌돚대처럼 정녕 가을은 정녕 가을은 나혼자 인가요 *가을이 나를 혼자 두었나요 내님이 나를 혼자 두었나요 빚바랜 테레스에 등불처럼 고요가 흐르는 고궁길처럼 정녕 가을은 ...

가을 서울시스터즈

가을에 떠나는 사람은 쓸쓸한 사람 가을에 보내는 사람도 외로운 사람 떠났던 사람도 가을엔 돌아오는데 가을에 헤어진 사람은 고독한 사람 가을에 이별을 하지 말아요 가을에 떠난사람 다시오기 어려워 가을에 보낸 사람은 세월이 가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는데 <간주중> 가을에 홀로선 사람은 쓸쓸한 사람 가을에 돌아선 사람도 외로운 사람 미웠던 사람...

가을 김세원 낭시

가을 - 강은교 - 기쁨을 따라갔네 작은 오두막이었네 슬픔과 둘이 살고 있었네 슬픔이 집을 비울 때는 기쁨이 집을 지킨다고 하였네 어느 하루 찬 바람 불던 날 살짝 가 보았네 작은 마당에는 붉은 감 매달린 나무 한 그루 서성서성 눈물을 줍고 있었고 뒤에 있던 산, 날개를 펴고 있었네 산이 말했네 어서 가보게, 그대의 집으로

가을 조용필, 김다혜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 간주중 >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밭에 익은 곡식들은 금빛같도다 추운겨울 지날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나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가을 여행스케치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가을 다린

그대 나 없는 가을을 미워하지 말아요 우리는 흘러가고 나는 지금도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으니 그대 이제 창을 닫아요 바람과 함께 떠나는 내 시간은 내 고백을 가린 채 마치 없었던 척 하지만 사랑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다른 인사를 건넬 때 그 때 우리 아무것도 묻지 말아요 그냥 그대로 혹시나 우리 서로 지나친대도 그 가을은 여전히 그...

가을 라벤더커피

여린 잎의 설렘과 녹음의 여름을 지나 푸르던 나무들이 오색찬란한 고운 빛깔로 온 세상을 짙게 물들인다 자라난 마음과 견뎌낸 시간과 어느새 훌쩍 커버린 많은 생각들 따뜻한 지혜와 세상을 향한 사랑과 생명을 향한 겸손한 맘 가을내음 가득한 바람길 저 너머 하늘 그 시린 푸르름에 눈을 감아도 더욱 선명한 가을빛이 나를 물들인다 자라난 마음과 견뎌낸 시...

가을 데일리비

유난히 푸른 하늘 속에 그리워하는 널 담네 살짝 건조한 차가운 공기 속 거리를 걸어가는 바쁜 사람들도 그리워하겠지 누군가를 이 계절에 취해서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마른 낙엽에 감추네 웃으며 함께 거닐었던 영화보다 예쁜 추억들이 추워 질수록 자꾸만 생각나 지금 어딘가에서 있을 그 사람도 그리워하겠지 누군가를 이 계절에 취해서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운...

가을 달토끼

올해 가을은 왠지 더 쌀쌀해 해가 저물고 바람은 건조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의미가 없어진 시간이 이젠 무의미해진 기억들로 요새 마음은 왠지 더 우울해 달에 취하고 마음은 촉촉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의미가 없어진 시간이 이젠 무의미해진 워~

가을 플랜더블유

유난히 푸른 하늘 속에 그리워하는 널 담네 살짝 건조한 차가운 공기 속 거리를 걸어가는 바쁜 사람들도 그리워하겠지 누군가를 이 계절에 취해서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마른 낙엽에 감추네 웃으며 함께 거닐었던 영화보다 예쁜 추억들이 추워질수록 자꾸만 생각나 지금 어딘가에서 있을 그 사람도 그리워하겠지 누군가를 이 계절에 취해서 마치 그림 같은 아름...

가을 루루베베(RuruBebe)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불러모아 봄이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누나

가을 이한철

혼잣말 할 때 어디선가 찾아와서 여기라며 건네네 눈부신 햇살 발을 내딛어 그 빛 속으로 옷깃을 세우고 둘이 손잡고 나란히 걷는 가을 가을 가을 무더운 여름 초록을 벗고 소복이 쌓인 낙엽길 걸을 때 바스락 소리가 간지러운 가을 난 그대 없으면 정말 안 될 것 같아 늘 함께 해요 그대 그대 그대 바스락 가을이 왔네 사랑하기 좋은

가을 김용국

어느새 벌써 가을이야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코 끝에 놓인 가을 냄새가 나를 반기고 있네 사실 난 반갑지는 않아 시간이 흘렀단 거니까 익숙해질 법도 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 매년 난 가을만 되면 드는 생각 속에 (생각 속에 잠겨) 빠져가 너란 바다 속 깊이 잠긴 듯이 매년 이렇듯이 또 지나가겠지 내 기분은 낙엽들처럼 또

가을 도헌님 청곡 김영호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단풍 일면 그대 오고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낙엽 지면 그대 가네 그대 사랑 가을 사랑 파란 하늘 그대 얼굴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새벽안개 그대 마음 가을아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 내 맘 아려나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저 들길엔 그대 발자국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가을아 가을 오면

가을 오우진

고추 잠자리 날았다. 산위에도, 들판에도, 슬픔을 이기고 고추 잠자리 날았다. 어려운 시절, 떨쳐 버리라. 그대 나를 위로해 주었었는데. 이 가을에 좋은 계절에 그대 만나고 싶다.

가을 동요프랜즈

빨강빨강 단풍잎 예쁜단풍잎 앞산뒷산 단풍잎 고운단붕잎 노랑노랑 은행잎 예쁜은행잎 앞뜰뒷뜰 은행잎 고운은행잎

가을 KBS 어린이 합창단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치마 갈아 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오면 다시 오라 부탁 하누나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밭에익은 곡식들은 금빛같구나 추운겨울 지낼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가을 조용필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밭에 익은 곡식들은 금빛같구나 추운겨울 지날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나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가을 정은숙

대롱대롱 대추아래 주석빛이 물들고 까실까실 밤송이에 가을이 익어간다 때릉때릉 방울벌레 들국화 꽃 피우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노래자랑한다 붉긋붉긋 뒷동산에 도토리가 여물고 황금물결 들판에는 참새때 날아든다 사륵사륵 잠자리때 고추밭 넘나들 때 새하얀 박꽃웃음 가을이 깊어간다

가을 박상문 뮤직웍스

가을은 가을은 노랑색 은행잎을 보세요 그래그래 가을은 노랑색 아주예쁜 노랑색 아니아니 가을은 빨강색 단풍잎을 보세요 그래그래 가을은 빨강색 아주 예쁜 빨강색 아니아니 가을은 파란색 높은 하늘보세요 그러면 가을은 무슨색 빨강파랑노랑색

가을 KBS 딩동댕어린이노래회

가을 - KBS 딩동댕 어린이 노래회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봄이 오면 다시 오라 부탁하노라 가을이라 가을바람 다시 불어오니 밭에 익은 곡식들은 금빛같구나 추운 겨울 지낼 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가을 김세원

기쁨을 따라갔네 작은 오두막이었네 슬픔과 둘이 살고 있었네 슬픔이 집을 비울 때는 기쁨이 집을 지킨다고 하였네 어느 하루 찬 바람 불던 날 살짝 가 보았네 작은 마당에는 붉은 감 매달린 나무 한 그루 서성서성 눈물을 줍고 있었고 뒤에 있던 산, 날개를 펴고 있었네 산이 말했네 어서 가보게, 그대의 집으로

가을 신남영

꽃잎을 이겨 살을 빚던 봄과는 달리 별을 생각으로 깎고 다듬어 가을은 내 마음의 보석을 만든다 눈동자 먼 봄이라면 입술을 다문 가을 봄은 언어 가운데서 네 노래를 고르더니 가을은 네 노래를 헤치고 내 언어의 뼈마디를 이 고요한 밤에 고요한 밤에 고른다

가을 문진오

하늘이 내게로 와서 또 다른 가을이 오고 거리의 나뭇잎들은 하나 둘 바람에 날리어 가고 길을 걷는 내 마음 따라 어느새 푸른 꿈들은 한 조각 구름이 되네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속 꿈들을 하늘 높이 날리네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고 내 마음 속 푸르름도 하늘 높이 날리네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속 꿈들을 하늘 높이 날...

가을 동물원

그 가을은 노을 빛에 물든 단풍으로우울한 입맞춤 같은 은행잎으로가을은 손끝을 스쳐 가는 바람 속에허한 기다림에 꿈을 꾸는 이슬 속에내가 거친 숨결에 사랑이란 이름으로굳게 닫힌 분노 속에 살아갈 때다가가라고 먼저 사랑하라고다가가라고 말해 주네가을은 회색 빛에 물든 거리 위로무감히 옷깃을 세운 모습으로가을은 낙엽을 쓸고 가는 바람 속에텅 빈 하늘을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