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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구해주었더니 감자공주

농사꾼은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고 집에 데리고 와 먹이고 입히며 정성껏 돌봐주었어요. 며칠이 지나 비가 그치고 강물도 줄어들었어요. 노루도, 뱀도, 사람도 기운을 차렸으니, 농사꾼은 모두들 제 갈 길로 가라고 말했어요. 노루는 폴짝폴짝 뛰어나가고, 뱀도 혓바닥을 날름날름하면서 수풀로 사라졌어요.

장 발장 감자공주

‘오늘 나를 고용해주는 사람을 빨리 만나야 할텐데, 오늘도 일을 못하면 큰일이야.‘ 장 발장은 한참을 서성였어요. 그 때, 어디선가 고소한 빵냄새가 솔솔 풍겨왔어요. 빵집 진열장에는 이제 갓 구워낸 맛있는 빵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달콤한 크림빵, 바삭하고 촉촉한 바게트빵, 먹음직스런 크로아상까지 수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었어요.

황금거위 감자공주

“아 글쎄, 공주님을 웃게 하는 사람을 사위로 삼겠다고 했대요!” 막내아들은 황금 거위를 안고 궁전으로 들어갔어요. 막내아들 뒤에는, “큰 딸 뒤에 작은딸, 작은 딸 뒤에 막내딸, 막내딸 뒤에 목사님, 목사님 뒤에 교회지기, 교회지기 뒤에 농부 두 사람”이 줄줄이 줄줄이 따라갔어요. 이 모습을 본 공주는 배꼽을 쥐고 웃어댔어요.

마법의 사과 감자공주

공주의 말을 들은 임금님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축복했어요. 셋째와 공주는 성대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물론 첫째 형과 둘째 형도 임금님에게 큰 선물을 받아 부자로 살며, 삼형제는 사이좋게 잘 살았대요.

솥 안에 넣어둔 돈 감자공주

‘내 비록 도둑이지만, 이렇게 가난한 사람을 보고 그냥 갈 순 없지.’ 도둑은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돈 꾸러미를 하나 꺼내었어요. 방금 옆 마을에서 털어온 돈 것이었어요. 도둑은 돈꾸러미를 솥 안에 넣어두고 뚜껑을 닫았어요. ‘누가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아이들 따뜻한 밥이라도 실컷 먹이슈!’

나무 그늘을 산 총각 감자공주

“아버지, 얼른 돈을 돌려주고 저 사람을 내쫓아요!” “조금만 기다려봐. 조금 있으면 해가 질 테니 저 녀석도 집에 갈거야.” 저녁이 되어 그늘이 사라지자, 총각은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총각은 매일 부잣집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어요.

토끼의 재판 감자공주

절 꺼내 주시면 다시는 사람을 잡아먹지 않을게요.” “그 말이 정말이냐?” “그러믄요. 약속하겠습니다.어흥! “그래 좋다! 호랑이 네 말을 믿고 풀어줄 테니 네가 살던 곳으로 가거라.” 나그네는 길다랗고 커다란 나무조각을 가져와 구덩이 안에 넣었어요. 그러자, 호랑이가 나무조각을 밟고 구덩이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이에요?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감자공주

그럼 제 소를 먹은 사람을 대신 주십시오.” 정승대감은 껄걸 웃으며 말했어요. “허허허, 젊은 양반. 우리 집에는 빈 방이 많으니 과거시험을 보는 동안 우리 집에서 머물다 가게나.“ 총각은 으리으리한 정승댁에 머물며 열심히 과거시험 준비를 했어요. 총각은 좋은 성적으로 과거시험에 급제했지요. 정승대감이 총각을 불러 말했어요.

아씨방 일곱 친구들 감자공주

이렇게 해서, 아씨는 반짇고리 안의 일곱 친구들과 함께 예쁘고 튼튼한 옷을 만들어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며 행복하게 살았대요.

털장갑 감자공주

흰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어느 겨울날이었어요. “와아, 눈이다! 렉스, 밖에 나가서 놀자.“아이는 강아지와 함께 밖에 나가서 흰 눈을 맞으며 폴짝폴짝 뛰어다녔어요. 아이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어요. ‘귀여운 꼬마 공주님한테는 빨간 장갑이 예쁘겠는 걸’할머니는 아이에게 털실로 털장갑을 떠 주었어요. 새빨간 벙어리장갑이었어요.“밖에...

북풍이 준 선물 감자공주

작은 마을 오두막집에 한 소년이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었어요. 집안은 가난했지만,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효심이 깊은 아이였지요. 어느 겨울날 아침, 소년은 아침으로 먹을 빵을 만들려고 했어요. “엄마, 창고에 가서 밀가루 좀 가져올게요.”소년은 그릇에 밀가루를 담아 창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 때 어디선가, 세찬 바람이 휙! 몰...

아기돼지 삼형제 감자공주

옛날에 아기 돼지 삼형제가 살았어요. 첫째 돼지는 게을러서 매일 늦잠을 잤어요. 둘째 돼지는 매일 춤추며 노래만 불렀지요. 그런데 가장 막내인 셋째 돼지는 부지런하고 똑똑했어요. 어느 날, 엄마 돼지가 말했어요.“얘들아, 이제 너희들도 이제 많이 컸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컸으니 집을 떠나 살도록 해라. 꿀꿀꿀!“엄마 돼지는 숲 속에 사는 ...

이야기 주머니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한 아이가 살았어요. 어찌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눈만 뜨면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다녔어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며 이야기 듣는 것도 모자라, 방방곡곡 온 나라를 찾아다니며 이야기란 이야기는 죄다 들었지요. 그런데, 이 아이는 남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들은 이야기를 남에게 해주는 법이 없었어요. “헤헤헤, ...

박박 바가지 감자공주

옛날 옛날 깊은 산속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어느 날 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잠을 자는데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도둑은 훌쩍 담을 넘더니 살금살금 마루 위로 기어올라 왔어요. 도둑이 마루에 올라서는 순간 ‘삐거덕!’ 하는 소리가 났어요. ‘이크, 깜짝이야.’ 도둑은 낡은 마루가 내는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방 안에서 쿨쿨 잠을 자던 할머니...

신기한 나뭇잎 감자공주

옛날 옛적에, 한 소금장수가 살았어. 커다란 지게에 소금자루를 싣고,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소금을 팔러 다녔지.“소금 사려! 짭짤한 소금 사려!” 하루는 소금을 팔러 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잠시 앉아 쉬게 되었어. 소금장수가 커다란 나무 밑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나뭇잎 사이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무언가가 보였어. 자세히 들여다 보니 사마귀인거야...

두고도 거지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큰 부자가 살았어요.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하인만 수십명이 일하는 정승댁이었지요. 정승대감은 젊어서 아이가 없다가 아주 늦게 아들을 하나 낳았지요. “아이고, 우리 귀한 금동아! 어여쁜 아가로구나, 허허허.”정승대감은 늦둥이 아들을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키웠어요. 좋은 음식만 먹이고, 비단옷에 애지중지 길렀지요. 아이는 쑥쑥 자라서 키가 ...

눈의 여왕 감자공주

장난을 무척 좋아하는 못된 악마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못된 악마가 이상한 거울을 만들었지요. 모든 것이 흉측하게 보이는 거울이었지요.“아무리 예쁜 사람도 못생겨 보이게 하는 마법 거울이야! 우히히.”신이 난 악마들은 춤을 추며 좋아했어요. 악마들이 거울을 들고 하늘로 올라가다가 그만 거울을 깨뜨리고 말았지요.쨍그랑! 거울은 조각조각 깨져서...

성냥팔이 소녀 감자공주

흰 눈이 펑펑 내리는 추운 겨울날, 성냥팔이 소녀가 외쳤어요.“성냥 사세요! 성냥 사세요!” 작은 소녀는 꽁꽁 언 손에 입김을 불며 성냥을 팔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성냥을 사주지 않고 소녀를 지나쳤어요. 사람들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집으로 가느라 바빴지요. 갑자기 마차 한 대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려왔어요. 성냥팔이 소녀...

성탄의 기쁜 소식 감자공주

옛날 이스라엘의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 마리아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왔어요. “마리아! 놀라운 소식을 가져왔어요!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요. “당신은 아기를 갖게 될 거에요.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세요. 하나님이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시는 ...

아버지와 두 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두 딸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두 딸을 정성껏 키워 어느덧 딸들은 아름다운 아가씨가 되었어요. 두 딸은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요. 큰딸을 이웃 마을 꽃집 청년을 만나 시집을 갔어요. 작은 딸은 아랫 마을 옹기장이에게 시집을 갔지요. 아버지는 딸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우리 애들이 잘 살고 있겠지? 보고싶고 궁금해서 안...

구멍난 보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남자가 살았어요. 이 사람에게는 아끼는 보트가 한 척 있었지요. 남자는 두 아들을 데리고 호수에 나가 보트를 타는 것을 무척 좋아했어요. “아빠, 저기 오리떼가 있어요!““그래. 호수에서 보트를 타니 정말 재미있지? 내일 또 올까?”“네, 내일도 와요! 하하하.” “하하하.”아버지와 두 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내가 싸준...

아버지와 아들과 당나귀 감자공주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었어요. 이 집에는 당나귀가 한 마리 있었어요.“아들아, 오늘 시장에 당나귀를 팔러 가자꾸나.”“네 아버지.”아버지와 아들은 당나귀를 데리고 장터로 길을 떠났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동네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당나귀를 타고 가면 편할 텐데, 둘 다 걷고 있네 그려, 쯧쯧.”이버지는 ‘그 말이 옳다구나!’하...

미운 아기 오리 감자공주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연못가에서 엄마 오리가 알을 품고 있었어요. 톡톡! 빠지직 빠지직! 드디어 아기 오리들이 부리로 알을 깨고 나왔어요.“꽥꽥, 꽥꽥!!”"귀여운 아가들아, 어서 나오렴.”엄마 오리는 귀여운 아기 오리들이 태어나 기뻤지요.어? 그런데 커다란 알 하나가 아직 깨지지 않았어요.‘나오려면 좀 더 있어야 하나?’엄마 오리는 알을 계속 품어...

아버지와 보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넓은 포도밭을 가진 농부가 있었어요. 이 농부에게는 아들이 네 명 있었어요. 농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포도밭에서 열심히 일했어요.그런데, 네 아들은 아버지처럼 부지런하지가 않았어요.첫째 아들은 하루 종일 먹을 것만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자기 혼자 다 먹는 욕심쟁이였어요. 둘째 아들은 너무 게을러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셋...

우리가 행복한 이유 감자공주

모든 일에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남자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남자는 지혜로운 랍비를 찾아가 투덜거렸어요. “랍비님, 저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겁니다. 살림살이는 가난해서 매일 끼니 걱정을 해야 하고, 토끼장만한 작은 집에 살고 있어요. 제 아내는 어찌나 사나운지 말도 못하고요,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부리고 서로 싸우니...

새들의 왕뽑기 감자공주

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속에 새들이 모여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숲속에는 새들의 왕이 없없어요.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새를 왕으로 뽑기로 했어요. 새들은 저마다 예쁘게 꾸미느라 바빴어요. 깃털을 고르고, 호수가에 서 목욕도 했어요. 물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며 단장을 했지요. “알록달록 예쁜 내 깃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 그러니 왕은 나 앵무...

오즈의 마법사 감자공주

미국 캔자스의 작은 오두막집에서 도로시라는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도로시는 헨리삼촌 부부와 강아지 토토와 함께 살았지요.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회오리바람이 휘이잉 몰아쳤어요.눈 깜짝할 사이에 회오리바람은 집을 통째로 삼켜버리고, 집은 하늘로 둥둥 떠오르더니 멀리멀리 날아가기 시작했어요. 도로시와 토토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도로시가 눈을...

바보 이반 감자공주

작은 시골 마을에 삼형제가 살고 있었어요.“우리 집은 왜 이렇게 코딱지만한 거야? 좁아 죽겠네.”욕심쟁이 첫째가 투덜거리며 말했어요. “뭐 좀 재밌는 일 없을까? 심심해…”게으름뱅이 둘째는 늘 불평만 했어요. 그러나 마음씨 착한 막내 이반은 열심히 일했어요.착한 이반은 고되고 힘들게 일해도 항상 미소를 지으며 싱글벙글했어요.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렸어요...

콩쥐 팥쥐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콩쥐라는 마음씨 고운 아이가 살았어. 콩쥐가 태어난지 백일쯤 되었을 때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단둘이 지냈단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새어머니를 맞았는데, 새어머니는 팥쥐라는 딸을 데려왔지. 새어머니는 늘 팥쥐만 예뻐하고, 콩쥐는 몹시 미워했어. 하루는 새어머니가 콩쥐와 팥쥐를 불렀어.“얘 콩쥐야, 너는 자갈밭에서...

혹부리 영감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노래를 잘 부르는 착한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의 턱 밑에는 큼지막한 혹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어요. 그래서 혹부리 영감이라고 불렀지요. “부리부리 혹부리 할아버지, 왜 혹을 달고 다니세요?”“하하하하!”“허허허, 그러게 말이다.”아이들은 보기만 하면 짖궂게 놀려 댔지만 마음씨 좋은 혹부리 영감은 허허 웃기만 했지요....

선녀와 나무꾼 감자공주

옛날 옛적에, 장가를 못 간 나무꾼이 홀어머니와 살고 있었어. 하루는 나무꾼이 나무를 하는데, 사슴이 헐레벌떡 뛰어왔어. “헉헉, 저 좀 살려주세요. 사냥꾼이 쫓아와요.”나무꾼은 사슴을 나뭇단 속에 숨겨 주었지. 조금 있으니 사냥꾼이 급히 달려왔어.“혹시 사슴 한 마리 못 봤소?”“방금 저 쪽으로 갔소.”나무꾼이 시치미를 뚝 떼고 말하자, 사냥꾼은 숲...

요술 항아리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어요.하루는 농부가 밭에서 괭이질을 하는데 갑자기 “땡그랑” 하고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어요. 땅을 푹푹 파보니 덩치 큰 사람도 들어갈 만큼 커다란 항아리가 나오지 뭐에요!“엥? 이게 웬 항아리야? 집으로 가져 가자!”농부는 낑낑대며 커다란 항아리를 메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러고는 일할 때 썼던 괭이를 항...

방아 찧는 호랑이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깊은 산속 외딴 집에 사이좋은 오누이가 살았어요. 하루는 어머니 아버지가 건넌 마을 친척집에 잔치에 가게 되었어요.“엄마, 나도 따라 갈래요.” “우리도 같이 갈래요”“안 돼. 너무 멀어서 힘들단다. 엄마가 맛난 떡이랑 고기를 얻어올 테니 너희들은 집에 있거라.“엄마는 화롯불에 감자를 넣어주며 감자가 다 구워지면 맛있게 먹고 있으라고 했어...

콩 한 알과 송아지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어여쁜 딸을 셋이나 둔 아버지가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아버지가 세 딸을 불렀어요.“우리 예쁜 딸들아, 이리 와 보거라. 아버지가 할 말이 있구나.”“네 아버지, 말씀하세요.”“내년엔 할아버지 생신에 너희들이 좋은 선물을 하나씩 해 드리는 것이 좋겠구나.”“그러겠습니다. 아버지”“어떤 선물이 좋을까요?”“할아버지 생신 선물로 무엇이 ...

아씨방 일곱 친구들 엔딩송 감자공주

우리는 아씨방의 일곱 친구들자부인이 척척 채수를 재고 (재고)가위각시 싹뚝 잘라준다네 (와!)바늘각시 뾰족뾰족 여기저기 누빌 때 실 색시가 따라가며 바느질 한다네 골무 할미 아씨 손을 지켜 준다네 (야호)인두 낭자 바느질을 곱게 펴주고 (쓱싹)다리미 부인 반반하게 마무리!우리는 아씨방의 일곱친구들서로도와 멋진 옷을 만들고 (오예)고마워 수고했어 칭찬해...

신데렐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예쁘고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공주처럼 귀하게 자랐지요. 그런데 소녀의 엄마는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새엄마와 두 언니랑 함께 살게 되었어요. “신데렐라. 내 반짝이는 드레스는 어디 있어?“어휴, 멍청한 신데렐라. 내 구두를 깨끗이 닦아놓으라고 했잖아?”“얘! 우리가 돌아오기 전까지 ...

백설공주 감자공주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어느 겨울 밤, 하얀 얼굴에 까만 머리카락을 지닌 백설공주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백설공주의 엄마인 왕비는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얼마 후, 왕은 새 왕비를 맞이했어요. 그런데 새 왕비는 커다란 요술 거울 앞에서 멋만 부리는 못된 마녀였어요. 왕비는 날마다 거울에게 물었어요.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인어공주 감자공주

깊은 바다 속, 산호로 둘러싸인 왕국에 인어공주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 막내 인어공주가 가장 예쁘고 착했지요. 다섯 명의 언니들은 막내에게 바깥 세상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바다 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있단다. ”“낮에는 해가 뜨고, 밤하늘의 별들은 또 얼마나 아름답다고!”“사람들은 두 다리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단다.”막내 인...

라푼젤 감자공주

옛날에 한 가난한 부부가 살았어요.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어느 날 부인이 아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부인은 창밖을 바라보다가 옆집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싱싱한 상추를 보게 되었어요. ‘세상에!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저 상추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아내는 너무나도 상추를 먹고 싶은 나머지,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여보, 저 싱싱한 상추를 ...

엄지공주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귀여운 아기를 갖고 싶어하는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아주머니는 요술 할머니를 찾아가서 졸랐어요. “도와주세요. 저도 아이를 갖고 싶어요.”“그래요? 내가 소원을 들어주겠어요. 자, 이 꽃씨를 화분에 심어서 정성껏 키우세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이를 만나게 될 거에요.”아주머니는 요술할머니에게 받은 작은 씨앗을 집에 가져와, 화분에 정성껏...

미녀와 야수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부자상인이 살았어요. 그 상인에게는 딸이 셋 있었는데, 첫째딸도 둘째딸도 고왔지만, 셋째 딸이 가장 아름다웠어요.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예쁜 셋째 딸의 이름은 ‘벨’이었어요. 어느 해, 팔 물건을 배에 가득 싣고 멀리 나간 상인의 배가 엄청난 폭풍을 만나 많은 재산을 잃고 말았어요. 상인은 깊은 슬픔에 빠졌지요. 몇 달이 지난 ...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나라에 왕과 왕비가 살았어요. 왕과 왕비는 무척 행복했지만, 두 사람에게는 아기가 없어서 쓸쓸했어요. 그래서 아기를 갖게 해 달라고 정성을 다해 매일 기도했어요. 왕과 왕비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왕비는 아기를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예쁜 공주가 태어났지요. 왕은 크게 기뻐하며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화려한 잔치를 열었어요. 그...

개구리왕자 감자공주

옛날 옛날, 먼 나라에 아름다운 궁전이 있었어.으리으리한 궁전에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지. 공주에게는 귀한 보물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황금 공을 가장 아꼈단다. 하루는 공주가 숲 속에서 황금 공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우물 속에 풍덩 빠뜨려 버렸지 뭐야! 깊고 깊은 우물 속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황금 공은 보이지 않았어. 공주는 발을 ...

완두콩공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나라에 용감하고 멋진 왕자가 살고 있었어요. 왕자는 진짜 공주를 찾아 궁궐을 나섰어요.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진짜 공주를 찾아보았지요. 이웃 나라의 공주는 보석과 화려한 드레스에만 정신이 팔려 책 읽는 것을 아주 싫어했어요. 산 너머 나라의 공주는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며 무엇이든 집어던졌지요. 강 건너 나라의 공주는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사람을 찾습니다 왁스

손이 찰까봐, 잡아주고, 혹시 눈물이 고일까봐.. 내 눈을 보며 먼저 웃어주던 사람..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며 시시콜콜한 잔소리와 늘 걱정으로 나를 지켜주던 사람.. 그런 사람이 떠나간 답니다 계절과 함께 사라진 답니다 내가 얼마나 아플지.. 얼마나 또 울게 될지 아랑곳 없는 사람처럼..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있나요.. 지금 내게 안녕이라 말하...

사람이 사람을 임창규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 그게 나 그리고 너 마음이 마음을 못잊어 이런게 바로 그리움.. 너 떠나가던 그 밤 많이도 나 울었어 남자인 내가 펑펑 부끄러운 줄 모른체.. 사랑해 한번도 못한 말 널 사랑해 뒤늦게 하는 말.. 비가 온다 젖어 든다 뜬눈으로 잠이 든다 아직도 아직도 이렇게 이렇게..

그녀의 사람을 오현란

그녀의 사람을 나 사랑했으니 그녀의 사람을 나 가지려 했으니 그래 그 댓가를 받아야 하지 그래 나 제자리로 돌아가야지 다 잊은 것처럼 모두 지워버리고 사랑이 우릴 배신한거지 너와 난 아니야 우린 아니야 하지만 자꾸 난 니가 미워져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건 내 마음인 걸 사랑은 늘 두 눈을 멀게 했었지 사랑은 늘 무모함을 부추겼었지 그래서 여기까지

사람을 찾습니다 왁스(Wax)

손이 찰까봐 잡아주고 혹시 눈물이 고일까봐 내눈을 보며 먼저 웃어주던 사람..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며 시시콜콜한 잔소리와 늘 걱정으로 나를 지켜주던 사람.. 그런 사람이 떠나간답니다 계절과 함께 사라진답니다 내가 얼마나 아플지 얼마나 또 울게 될지 아랑곳없는 사람처럼..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있나요 지금 내게 안녕이라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사람을 찾아서 한웅희

나는 가야만 하나 어디로 가야 하나 사람을 찾아서 나는 가야 하나 내 가슴속에 깊이 묻은 척 너무도 그리워 못 잊어 웁니다 어디에 있나 어디로 가야 하나 기다립니다 돌아와줘 내 가슴속에 깊이 묻은 척 너무도 그리워 못 잊어 웁니다 <간주중> 어디에 있나 어디로 가야 하나 기다립니다 돌아와줘 내 가슴속에 깊이 묻은 척 너무도

그녀의 사람을 오현란

그녀의 사람을 나 사랑했으니 그녀의 사람을 나 가지려 했으니 그래 그 댓가를 나 받아야 하지 그래 나 제자리로 돌아가야지 다 잊은것처럼 모두 지워버리고 사랑이 우릴 배신한거지 너와 난 아니야 우린 아니야 하지만 자꾸 난 니가 미워져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건 내 마음인 걸 사랑은 늘 두 눈을 멀게 했었지 사랑은 늘 무모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