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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인가 벤인가 권수은

혹시 내가 똥인가? 그놈에게 나 역시 똥차였기에 그렇게 함부로 대해진거겠지 똥인가? 벤인가? 혹시 내가 벤인가? 아니 내가 너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의심 해보기도해 똥인가? 벤인가? 그저 한자리만 바라보던 내가 머물러 있는 내가 혹시 내가 똥은 아닐까? 혹시 내가 벤이 될 수 있을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날 감싸네 똥인가? 벤인가?

나쁜남자 권수은

‘오빠 오늘도 많이 바쁜가봐요?’ 이 자식은 정말 나쁜 놈이야 이놈은 쓰레기야 “나쁜 놈이라구” 이 자식은 정말 나쁜 놈이야 한두번이 아니야 바짝 내 마음을 마르게 한 얄궂은 남자라네 “흥~” 알다가도 내 맘 모르겠어 나쁜놈은 확실해 이 사람에게 난 대체 무엇일까 이 놈에게 난 대체 어떤 사람 일까 이해해 괜찮아 그럴 수 있지 이런 말들로 그와의 사랑...

정답은 당신의 마음 권수은, 최용욱

자, 여러분 이 물 잔을 한번 보세요컵에 물이 얼마나 있나요?어떤 이들은 반 밖에 없다 생각하고어떤 이들은 반이나 있다하죠부족 할 수도 충분할 수도 있죠(아, 그런 게 사람 맘 아닐까요)채워질 수도 비워질 수도 있죠(그런 게 인생사 아닐까요)기분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나쁘고 좋은 건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같은 일들도 다르게 느껴지죠정답은 당신, ...

얼씨구나 절씨구 (호랑이가 자라를 잡아먹으려고 신이 나다) 이영태

시장기가 들라고 헌께 별놈의 꼴을 다 보것네 그려.다시 산으로 올라가려고 허는디 자라란 놈도 재수가 없을라고 필 호랑이 앞발 내딛는데에 엎어졌다가 호랑이가 산으로 올라가려고 발을 턱 디딘께 발에 걸려 장기 궁짝 나자빠지듯이 발랑 나자빠졌지.아니 이것이 날 불렀는가 이리 보아도 둥글 저리 보아도 둥글우둥글 납작이냐 아무 대답이 없거늘 아마도 이것이 하나님 똥인가

별주부 호랑이 만나는데 박양덕

이리 보아도 둥글, 저리 보아도 둥글 우둥글 납작이냐 아무 대답이 없으니 아 이게 하나님 똥인가 보다. 하나님 똥을 먹으면 만병통치 한다드라” 그 억센 발톱으로 자라 복판을 꽉 짚고 먹기로 작정을 하니 자라 겨우 입부리만 내어”자 우리 통성명합시다” “이크, 이것이 날 보고 통성명을 허자하네. 오 나는 이 산중 지키는 호생원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