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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불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몰아 치는 비 (Live) 김일두

가만히 앉아 있었어 한 갑 다 피울 때 까지 방황도 이젠 지겨워 가지 않을래 어디로도 내 마음 가득한 슬픔 아픔 모두 다 내 꺼야 한 가로등 이뻐 저 빛 줄기 우리 다녔던 거리 골목들 함께 보았던 조각배 종이배 게다가 낡은 꼬마 의자 멀끔한 화단 너는 여전히 변함 없이 곱고 맑아 빛나 푸르러 가만히 앉아 있었어 한 갑 다 피울 때 까지 취하는 것두 이젠

머무르는 별빛 (Live) 김일두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홀리타임 김일두

어쩜 그렇게 이쁘게 웃을 수 있니 너의 눈물 그리고 그 미소 잠들 수 없는 밤에 깍지 낀 우린 꿈에 꿈에서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저 높은 해 그 빛에 단짝 별 둘이 된 나의 그림자 잠들 수 없는 밤에 깍지 낀 우린 꿈에 꿈에서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문제없어요 (Live) 김일두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 게 에이즈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뿐 아니라 락앤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 다닐 거에요 그대가

문제없어요 (2013 Ver.) 김일두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 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 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 뿐 아니라 로큰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

물보라 김일두

지리한 시골집 담장 앞 키 큰 해바라기 늑대 같은 동네 개들 달빛 드는 닭장 안의 도널드 덕 자정이 되면 옛 우물가 뒷터에 모여 치매에 걸려 약간의 잠 조차도 못 이루는 가여운 우리 아버지 몰래 회포나 풀자구 착하디 착한 바라기와 함께 겨울 지나 봄이 왔건만 그래도 추워 마음마저 떨릴 때 돌무덤에 올라 꼭 잡은 손 만월은 우리에게로

괜찮은 사람 김일두

이제껏 이런 꽃향기는 처음이에요 아주 깊은 우린 함께 걷고 걸었죠 걷고 걷는 그 길에서 침을 삼켜요. 나 같은 자식 낳아 이만큼 길러주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 감사합니다 걱정마세요 저 비록 돈 버는 기술 없어도 무책임한 사랑 밖에 할 줄 몰라도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만하면 아들 자격 있지 않나요?

괜찮은 사람 (2013 Ver.) 김일두

10분 일찍 우린 만났죠 검은 뾰족구두를 신은 그녀가 이뻤지만 어떠한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 그저 이렇게 함께함에 만족해 밝고 따뜻한 찻집에 들어갔지요 그제야 우린 마주 보아요 어쩌다 보니 서로 취했더군요 아슬아슬한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죠 꿈만 같다는 나의 얘길 들었을까 대답하듯 내 입술에 입을 맞춰요 이제껏 그런 꽃향기는 처음이에요 아주 깊은

지하철 역 화장실 김일두

다니는 거리 우리 동네 제대로 연기조차 못 하는 수습 못 하는 자칭 한 주먹 무서워 내 눈을 봐봐 안 보이니 멀리서 나인 것 같으면 눈깔 깔고 꺼져 줄래 혼내 주고 싶은 개자식들 널려 있고 말 못 하는 병신 자식 깔려 있어 절뚝절뚝 절뚝발이 난 쩔뚝발이 내 머리통엔 고름이 가득찼지 내 맘을 봐봐 안 보이니 썩은 내 나는 입 닥치고 그래 거기 꺼져 꺼져 어제

몰아 치는 비 김일두, moc

가만히 앉아 있었어 한 갑 다 피울 때 까지 방황도 이젠 지겨워 가지 않을래 어디로도 내 마음 가득한 슬픔 아픔 모두 다 내 꺼야 한 가로등 이뻐 저 빛 줄기 우리 다녔던 거리 골목들 함께 보았던 조각배 종이배 게다가 낡은 꼬마 의자 멀끔한 화단 너는 여전히 변함 없이 곱고 맑아 빛나 푸르러 가만히 앉아 있었어 한 갑 다 피울 때

숙명 김일두

벽에 기대어 벤취에 앉아 보낸 수 천 수 만 시간들 선글라스 외팔이와 꽃무늬 여인의 시선을 뚫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노인들의 화투판 주인 없는 전파상 썩은 감자와 호박 지나 정지해 있는 기계 그 불빛을 깨 부시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던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

바라던 바다 김일두

까만 모래 위 반짝이는 아주 어린 아이 긴 긴 발자국을 홀친 파도가 토해 낸 추억들을 담는 손 조각들이 모여 하나가 되며 버려진 것들이 다시 살게 되는 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하얗게 부서져 여기 잠시 멈춘다 꿈 꾸었던 바다 저 끝 무지개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운 사람들 모두 있을까 망설임 없는 이 지친 발걸음 해 따라 달 따라 무지개 끝으로

개미 모빌 김일두

모르기에 많은 걸 지나치면서 던지지마 움켜진 그 손의 돌을 꽃잎 띄운 물 한 모금이 필요해 뿌리지마 굳은 가슴의 오물을 당신들의 용감한 단죄가 못 난 신과 나에 대한 월권 떠돌이가 아닌 길 떠나는 나그네 떠돌이가 아닌 길 떠나는 나그네 밤바람과 함께 그가 날 부르네 알기에 울지만 미칠 듯 좋았어 차 밑에서 언제나 열애 중인 내 동생들 러블리 진들아...

마모 김일두

?마모 마모 왜 날 좋아하니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계속 좋아해 준다면 나야 행복하겠지만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모야 마모야 고맙다 고마워 늘 나 보다 일곱 곱절은 신나라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오늘 당장 마모 너를 위해 해와 달님에게 기도할래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n...

밤제비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

직격탄 김일두

?작은 가게 눈이 나쁜 아가씨 눈이 나쁜 아가씨에게 잠들다 먼저 간 자식 셋이 나타나 때론 둘이 나타나곤 해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얼른 오라 팔 펼치니 젖을 찾아 무는 아이들 그 축복 모두에게 볕 쬐어 녹아 없어지는 녹아 없어지는 고드름 같은 삶 난 이미 어떤 식으로든 악만을 행하는 조작의 사신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가장 저급한 테크닉에 놀...

벙어리 피아노 김일두

?창문이 난 지붕 아래 먼지 쌓인 골방에서 침대에 누워 불을 붙여 콩팥까지 빨고 나니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가방 속 칼 한 자루 외투 속 송곳 누구를 위한 것일까 여름 지나기 전 벙어리 피아노의 B를 쳐야 돼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성당 옆 워싱턴의 윈도우는 저승꽃 보다 컸어 그런 말 하지마 그 따위 말 누가 못 해 모습이 남루한 자들의 특별...

사랑의 환영 김일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밖은 너무 추워 날 반길 사람을 애써 찾고 싶진 않아. 그저 덜 추운 교회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비는 오고 새는 짖는데 나는 어디에..나는 어디에.. 그저 덜 추운 교회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언제나 내가 있던 그 곳, 지금은 어디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

호프집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 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 나를 잡아 당겼다.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순순히 따라 간 곳이 고급 가구점. 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 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 날 데려 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 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 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 반팔 남방을 입은, 콧수염이 난 ...

뜨거운 키스를 김일두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난 어쩔 수 없는 천재에요 김일두

멍청하고 지랄 같은 쥐새끼들의전유물밖에 안 되는 음악과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퍼포먼스로어쩜 개 멋있는 척은 다 하지잠자코 있다가 멋있는 한 마디를불쑥 내뱉고 싶어 끊임없이잔대가리를 굴리는 개나발들 때문에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나 외에 모든 인간 잔대가리 개나발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나 외의 모든 인간 얄라방구...

코끼리 김일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고귀하고 고상하며 비밀스럽고 신비한 당신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더러운 집구석에서 도대체 몇 명의 순진한 소녀들을머릿속으로 강간하는가코끼리 입 발린 소리로 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마세요이 자식아살만한 세상이지만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네요코끼리근심을 내려놓고한바탕 멋지게 살리란어느 노승의 유언이나로 하여금일광욕을 즐기게끔 해나의 행...

극동의 3리터 김일두

초저녁인 7시쯤부러진 날개 가진늙은 블루버드를 타고가깝게 보이는저 흐릿한 달을 향해 날았어등 뒤엔 초라하기만 한 노을이듬성듬성 개나리길옹기종기 유채꽃길가루 날려 어지러운 벚꽃길그 길마다장난을 일삼는닳고 닳은 청춘들이골나게 아름다운이별에서 떠나려면이 뜨거운 붉은 자켓을벗어야 했어때마침 숫처녀 같은하늘에서 눈보라가 일었기에이처럼 예쁜 손은 여전히 하나씩 ...

핏물로터리 김일두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bye bye눈은 뜨고 있지만 어느 곳도 보질 않는 이 두 눈 이젠 뽑아 bye bye부러진 날개로 떠난 그 새의 둥지는흔적조차 없지만 부러뜨린 나의 손은 여전히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날개여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나의 날개여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bye bye이상의 나...

늦봄 김일두

비바람 칠 때다리 밑 팔짱 낀 아가씨지나는여객선 보며마신다 술 참는다 울음비좁은 천막 안따뜻하다 파도 소리갈매기의 돌림 노래화음 넣어삐리 삐리baby baby baby baby no moneyhoney honey honey honey no moneylover lover lover lover no moneyeverybody everybody no mon...

새벽별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께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만약 운다면 안아줘도 되나요 김일두

참 좋은 당신이 원하는 건 다 줄게요겸손하고 지혜로운 당신이 집에 놀러 갔던 날텅 빈 냉장고에 음식 대신 컵 and 칼 가위를 봤어요냉장고를 가득 채우며 사는 건 나랑 어울리지 않아요Mr Du PennMr Du Penn그렇지 않나요참 좋은 당신의 말에 토를 달고 싶지 않았죠돌아서 걷는 나 발등 한 번 하늘 한 번참 좋은 당신이 원하는 건 다 줄게요어느...

뜨거운 키스를 (2013 Ver.) 김일두

I love you I love you

난 어쩔 수 없는 천재에요 (2013 Ver.) 김일두

멍청하고 지랄 같은 쥐새끼들의 전유물밖에 안 되는 음악과전혀 자극적이지 않은퍼포먼스로 어쩜 개 멋있는 척은 다 하지잠자코 있다가 멋있는 한 마디를불쑥 내뱉고 싶어 끊임없이잔대가리를 굴리는 개나발들 때문에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나 외에 모든 인간 잔대가리 개나발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나 외의 모든 인간 얄라방...

코끼리 (2013 Ver.) 김일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고귀하고 고상하며비밀스럽고 신비한 당신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더러운 집구석에서 도대체 몇 명의 순진한 소녀들을머릿속으로 강간하는가코끼리yeah입 발린 소리로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마세요이 자식아살만한 세상이지만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네요코끼리yeah근심을 내려놓고한바탕 멋지게 살리란어느 노승의 유언이나로 하여금일광욕을 즐기게끔 ...

극동의 3리터 (2013 Ver.) 김일두

초저녁인 7시 쯤부러진 날개 가진늙은 블루버드를 타고가깝게 보이는저 흐릿한 달을 향해 날았어등 뒤엔 초라하기만 한 노을이듬성듬성 개나리길옹기종기 유채꽃길가루 날려 어지러운 벚꽃길그 길마다장난을 일삼는닳고 닳은 청춘들이골나게 아름다운이 별에서 떠나려면이 뜨거운 붉은 자켓을벗어야 했어때마침 숫처녀 같은하늘에서 눈보라가 일었기에이처럼 예쁜 손은 여전히 하나...

핏물로터리 (2013 Ver.) 김일두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bye bye눈은 뜨고 있지만 어느 곳도 보질 않는이 두 눈 이젠 뽑아bye bye부러진 날개로 떠난 그 새의 둥지는흔적조차 없지만 부러뜨린 나의 손은 여전히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날개여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나의 날개여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bye bye이상의 나락과...

늦봄 (2013 Ver.) 김일두

늦봄 비바람 칠 때 다리 밑 팔짱 낀 아가씨 지나는 여객선 보며 마신다 술 참는다 울음 비좁은 천막 안 따뜻하다 파도 소리 갈매기의 돌림 노래 화음 넣어 삐리 삐리 baby baby baby baby no money honey honey honey honey no money lover lover lover lover no money everybo...

사랑의 환영 (2013 Ver.) 김일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곤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곤밖은 너무 추워날 반길 사람을애써 찾고 싶진 않아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비는 오고 개는 짖는데나는 어디에나는 어디에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고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고언제나 내가 있던 그곳...

새벽별 (2013.Ver)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

호프집 (2013 Ver.)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나를 잡아당겼다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순순히 따라간 곳이고급 가구점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날 데려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반팔 남방 입은 콧수염이 난 대머리가 내게 다가와선20만원 떼고 8...

만약 운다면 안아줘도 되나요 (2013 Ver.) 김일두

참 좋은 당신이원하는 건다 줄게요겸손함에 지혜로운 당신집에 놀러 갔던 날 텅 빈 냉장고에음식 대신 컵and칼 가위를 봤어요냉장고를 가득 채우며사는 건나랑 어울리지 않아요Mr Du Penn그렇지 않나요참 좋은 당신의 말에토를 달고 싶지 않았죠돌아서 걷는 나발등 한 번하늘 한 번참 좋은당신이 원하는 건다 줄게요어느 날갑자기250만원이필요하다면시덥잖은 클럽...

오후 4시쯤 김일두

넓은 바다가보이는 언덕 위에바위에 나란히 앉아안개와 사라지는 달과뜨는 해를 지켜본다허리를 숙여 두 손을땅에 짚어 높음을 가늠하고덩치 큰 여섯 살 아이의주먹만 한 돌을 주워달을 향해 멋들어지게던졌건만어찌 된 일인지해 머리에서피가 나네달을 향해 멋들어지게던졌건만어찌 된 일인지해 머리에서피가 나네어깨를 감싼나의 팔허리를 감싼당신의 팔서로의 손을쓰다듬으며 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김일두

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따뜻함이여들리지도 않는기적 소리에고개를들지 말어라시끄러운빗소리 크디큰저 파도저주 같은 이 삶에무얼 얘기하고파그저 이렇게사람이 아닌사랑이 필요할 뿐1234눈물과 눈물다시 눈물뿐인이곳에서누군가를사랑한다는 것랄랄랄랄라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눈물과 눈물다시 눈물뿐인이곳에서누군가를사랑한다는 것랄랄랄랄라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이...

No Job No Truth 김일두

Yeah Yeah I'm OKCause I have LoveCall Run KissYeah Yeah I'm OKCause I have LoveI can not save moneyI don't know when I dieI don't know when I dieI don't know when I dieMotherDo we have somesweet po...

일곱 박자 김일두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오늘 이 하늘 그저 맑아 슬픈 이유는 왜 일까 일곱 박자의 파도를 너는 아니 일곱 박자의 파도를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오늘 이 하늘 그저 맑아 슬픈 이유는 왜 일까 일곱 박자의 파도를 너는 아니 일곱 박자의 파도를 너는 아니 일곱 박자의 파도를

Come And Go 김일두

Don't turn offthe lightI like brightI wanna stayunder the lightDon't turn offthe lightI like brightI wanna stayin the lightDon't turn offthe lightI like brightI wanna staywith bright youCome and go...

Limousine 김일두

Put a jacuzziin my limousinePick up every girlwho's ever said No to meWe'll go for a drivedown to New Orleansget a roomwhile they paradein the streetsWe'll get so highand do some dirty thingsThey'l...

Math Head 김일두

Math Head don't follow me homeMath Head don't follow me homeMath Head please leave me aloneMath Head please leave me aloneWhoMath Head so small rescueLook some listen look for a soonHe's smiles chi...

울었어 김일두

내가 봤어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것을 헌데 그게 내게도 없더란 얘기지 웃을까 말까 웃을 기분 아니지만 웃었어 나름대로 멋적으려고 내가 봤어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 것을 헌데 그게 너에게도 없더란 얘기지 웃을까 말까 웃을 기분 아니라서 울었어 울었어 울었어 울었어

조개 김일두

주절주절 나불나불 차라리 깔치를 뜯어 손톱을 길러 이 얼굴을 아작내 보라구 주둥이에 영혼이 아작나는 것 보다 훨 훨 훨 나으니까 못난 밀가루 반죽 같은 심술이 부풀어 오른 것 같은 비대한 몸집과 볼따귀 확실해 확실해 확실해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

해당화 김일두

새끼 밴 암소들이 풀 먹고 죽은 목동과 별들이 모조리 죽은 그곳에 사는 미카일 가슴 속에 해당화를 잊었나해우를 타고 돌섬 골짜기를 지나 찾았던 작은 발자국과 깃 달린 작은 모자 무지개 끝자락의 난쟁이에게서 받은 종을 목에 달고 늙은 해녀가 알려 준꿈속의 사탕수수 밭으로미카일 가슴 속에 해당화를 잊었나 해우를 타고 돌섬 골짜기를 지나 찾았던 작은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