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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와요 똘 시인

봄이 찾아와요 노란 병아리 쪽쪽쪽 입맞춤하는 봄이 와요 행복의 꽃망울 활짝 웃음을 지으면 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로운 소식 봄이 찾아와요 따스한 봄이 와요 사랑이 찾아와요 마음에 피어나는 새싹의 속삭임 희망이 춤추죠 노란빛이 가득한 이 순간 모두가 함께 노래해요 노오란 병아리 쪽쪽쪽 입맞춤으로 분홍 벚꽃 잎 하얀 천사 날개처럼 살랑살랑 춤추며 하늘로 날아가

너에게 꽃을 보낸다 똘 시인

네가 좋아하는 꽃을 보낸다내가 사랑하는 너만큼 예쁘지 않지만내가 그리워하는 만큼 향기를 담았다너의 숨결보다 향기롭지 않지만이뻐할 수밖에 없는 너이기에꽃을 보듯 너를 생각하며향이 가득한 커피를 마신다이렇게 멀리 달아날 수도떠나갈 수도 없듯이향기 가득한 널 영원히눈을 떼지도 벗어날 수 없듯이사랑으로 머무는 이곳은난 진심인 꿀벌처럼 날아오르지너의 미소가 내...

생일 축하해요 똘 시인

행복 가득한 오늘당신의 웃음이 피어나요지금은 특별한 시간생일 축하해요, 사랑해요소원 하나 들어줄게요웃음과 케이크, 노래와 춤 우리 함께 즐기는 이 순간웃음 가득 기쁨 가득행복이 넘치는 시간 당신의 모든 꿈이 이뤄지길 고마워요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을생일 축하해요, 사랑해요소원 하나 들어줄게요웃음과 케이크, 노래와 춤 우리 함께 즐기는 이 순간웃...

바람과 나무 똘 시인

고랑길 또랑길 따라 바람이 불 때 마다바람은 나무를 키워주고뿌리를 내려주지바람 없는 나무는 뿌리를 내리지 못 해흔들리는 생명을 잡아주는 바람태풍 같은 바람 속에도우린 서로를 버틸 수 있어흰 운동화 묻히는 눈바람청춘을 휘감는 더운 바람골목길을 배회하는 아이 바람에 몸을 맡기지여린 풀잎처럼 흔들리며세상에 소리도 잊고뿌리를 찾는 나무 강해지는 나무바람에 꺾...

쉬어갈 때가 있는 듯 똘 시인

새들도 잠들어 있는 밤 별들도 더위를 피해 숨어버린 밤 고요가 슬픔으로 젖어든다 바람도 지쳐서 쉬어 뜨거워진 밤 사랑도 쉬어갈 때가 있듯이 사람도 기다릴 때가 있는데 이제 우리는 쉬어 가야 해 서로를 위해 기다릴 때가 있는데 사랑도 쉬어갈 때가 있듯이 사람도 기다릴 때가 있는 듯 이제 우리는 쉬어 가야 해 서로를 위해 기다릴 때가 있는 듯 가을은 이별...

월드컵 송 위드 코리아 똘 시인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우리의 길은 결코 끝나지 않아.쓰러진 꿈들 다시 일어나,함께 걸어가, 우리 손을 잡아.이겨내리라, 승리하리라희망의 불꽃, 다시 피어나대한민국, 우리의 마음언제나 함께, 우리는 위드 코리아.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우리의 목소리, 더 크게 울려 퍼져꿈을 향해 나아가, 두려움 없이모든 걸 극복해, 우리는 함께이겨내리라, 승리하리...

2026년 월드컵 송 (위드 월드컵) 똘 시인

With World CupLooking for light in the dark,Our path never ends.Fallen dreams, wake up again,Walk together, hold our hands.I'll win. I'll winThe flame of hope, it's blooming againOur hearts, our Wo...

Reality Check 똘 시인

Let’s kick it off, it’s NFL night, Crowds are cheering, everything feels right, Touchdowns scored, cheerleaders smile, But the ads on TV leave us in denial.(Clap, clap, we want more!) Sports an...

누나가 내 사랑이야 똘 시인

어쩜 누나가 내 사랑이야미소가 아름다워, 나를 감싸술 한 잔 못 마시던 그때,누나와의 기억이 내 맘에 남아호수의 물결, 바다의 파도산의 정취 속에 너와 나,여행의 순간, 노을빛 아래,햇살 가득한 이 행복의 날누나가 내 사랑이야,외로움도 아픔도 함께해지워지지 않는 이 감정,영원히 너와 나, 사랑해고요한 밤하늘, 별빛이 내려우리의 추억이 별처럼 빛나함께한...

가을을 만나요 똘 시인

여름이 떠나가는 하늘에는나부끼는 가을을 만나요구름 맞닿은 수평선 끝으로게으른 새들도 하늘을 향해 노를 저어요이 가을, 노을은 물들어요벌도 알고요나비도 알아요사랑의 계절을외로움이 있고 이별도 있는그리운 계절 가을입니다여름이 떠나가는 자리에는노을이 물들어가요찰랑거리는 꽃잎 사이스며드는 고운 햇살갈대도 흔들리고가슴이 설레이면이슬은 그리움으로 스며들죠잠이 들...

미지의 별 똘 시인

어두워진 세상에서도난 자유롭게 누비며사랑과 희망과 꿈이 가득한 미래끝없이 날아가는 새들의 날개짓더 멀리 더높게 날아은하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어저 미지에 별을 향해 날아갈거야안식처가 없는 여정에서 우리는맑은 영혼에서 사랑과 희망을 찾아태양의 열정속에서 꿈을 이룰 거야짙어진 어둠에서 피어난 꽃처럼난 강해질 거야 하지만우리가 함께하면 우주는 우리의 것이고, ...

아름다운 것은 그래요 똘 시인

차가운 겨울, 홀로선 눈사람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와사랑의 시간이 사라져가이별은 아픔과 함께 찾아와아름다움은 가을 같은 시간이야낙엽 지는 순간들꿈같은 시간을 지켜가며소중한 하루를 살아가그리움이 파도에 새겨져눈물이 별에 담겨아름다운 가을의 기억들달빛 아래 비춰져사랑은 가을과 같은 시간이야가을처럼 슬퍼지는 순간들꿈같은 시간을 지켜가며소중한 하루를 살아가슬픔도...

사랑 속에서 행복은 이별 뒤의 아픔 똘 시인

어느 날 은하에서 떨어진 별처럼 내 앞에 나타난 너 이름은 정이였지그림자 속에 숨어서 바라보는 마음처럼 깊은 생각에 빠져들어갔지 너의 눈을 보면 사랑 속에 피어날 행복도 보이지만 이별 뒤에 감춰둔 아픔도 느껴져 사랑의 생각이 이렇게 깊어지는 건 마치 비를 맞으며 흔들리는 꽃잎처럼 난 정이라 부르며, 반짝이는 눈망울을 훔치지 마 미련한 ...

I send you flowers, just for you 너에게 꽃을 보낸다 똘 시인

I send you flowers, just for you, Not as pretty as the love I feel, But with every scent, my heart is true, Not sweeter than your breath, yet so real.I can’t run far, can’t break away, Like the...

꿈이 봄이면 똘 시인

가을의 슬픔언제나 가슴에 이는 바람가을 산길 넘어 물살 타고고요한 가슴에 사랑을 새겨요새들의 소리는눈부심으로 인사하고눈에 맺힌 별은 얼마나 슬픈지 안부를 묻죠꿈이 봄이면쓸쓸한 계절은 가을입니다고독을 수확해서 눈물로뿌려야 해요 새벽부터 슬피 우는 귀뚜라미늦은 저녁 되어도 멈추지 않는외로움이 그리워지는 이 계절로마음에 가득 차오르는 슬픔눈에 맺힌 별은 ...

골목길 똘 시인

작은 골목길에 발걸음조용히 스치는 바람 소리어릴 적 텅 비어 있던 가난의 추억들생각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듯해그 옛날 쓸쓸히 걸어가던골목길 골목길, 그때가 그리워햇살 가득한 오후, 웃음소리 울려잊지 못할 순간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이 골목길 끝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낡은 벽돌 위에 그린 그림들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발자국한 걸음 한 걸음, 그 ...

내 그리운 꽃이 있다면 당신이었소 똘 시인

시원한 바람 불어 낙엽이 춤추면 떨어지는 찬란한 색깔 그대 미소 떠올라 기억 속에 거닐던 함께 걸었던 오솔길 내 그리움에 꽃이었소 당신이었소 그대였소 가을마다 떠올리며 그곳에 다시 머물겠소 누군가 추억 속 남긴 발자국 사라지지 않아 나의 마음속 깊이 당신 향기 남아 잊히지 않는 그때 내 그리운 꽃이었소 바람이 불어와도 낙엽이 모두 져도 내 맘 속 숨 ...

멍멍이와 냥냥이 오늘은 특별한 날 똘 시인

멍,멍,멍 오늘은 특별한 날행복속에 함께해 왈왈왈 웃음이 넘쳐 나지야옹야옹 즐거운 소리로멍,멍,멍 즐거운 일이 가득한 날 기쁨속에 함께 춤을 춰 야옹야옹 사랑이 넘치는 날 세상에 모든 행복을 나눠요왈,왈,왈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 영원히 기억해 야옹야옹 노래하는 마음 이 순간을 놓치지 말아요멍,멍,멍,야옹야옹하늘 높이 날아가 함께 춤을...

"영원한 별" 똘 시인, 지혜

"Eternal Stars"You and I, this moment shines, 별빛 아래서 반짝여 (Under the starlight we glow) Close my eyes, feel your scent, 세상은 멈춰 (The world stands still)Like a dream, you come near, 내 마음을 흔들어 (You...

봄이 오면 Various Artists

1 봄이 오면 세상은 모두가 노란 세상이죠 노랑나비 팔랑팔랑 개나리꽃 방실방실 2 봄이 오면 우리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요 강남 갔던 제비가 봄바람타고 찾아와요

금잔디 (시인 : 김소월) 정경애

금 잔 디 - 김소월 시 잔디, 잔디, 금잔디, 삼심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 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해마다 봄이되면 (시인: 조병화)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시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속에서. 땅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쉼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즐거운 봄이 찾아와 (시인: 셀리) 황일청

즐거운 봄이 찾아와 - 하이네 시 즐거운 봄이 찾아와 온갖 꽃들이 피어날 때에 그때 내 가슴 속에는 사라의 싹이 움트기 시작하였네. 즐거운 봄이 찾아와 온갖 새들이 노래할 때에 그리운 사람의 손목을 잡고 불타는 이 심정을 호소하였네.

즐거운 봄이 찾아와 (시인: 하이네) 황일청

즐거운 봄이 찾아와 - 하이네 시 즐거운 봄이 찾아와 온갖 꽃들이 피어날 때에 그때 내 가슴 속에는 사라의 싹이 움트기 시작하였네. 즐거운 봄이 찾아와 온갖 새들이 노래할 때에 그리운 사람의 손목을 잡고 불타는 이 심정을 호소하였네.

입춘 소년:달

봄 향기가 퍼질 때쯤 꽃놀이를 갈까요 겨우 눈이 그쳤으니 그리 빠르진 않게요 살랑이며 잠에 들었던 따스한 계절을 함께 마중 나가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벚나무 아래를 걸을 때면 걸음을 맞춰 함께 주위를 둘러봐요 포근한 햇살, 사랑 가득한 표정과 대화 속에서 이 도시의 봄이 물들어요 작년 우리를 머금던 온기가 퍼지면 매년 포근히 빛나던 그 계절이

푸르른 날(시인: 서정주) 송도영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네가 죽고 내가 산다면 내가 죽고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푸르른 날 (시인: 서정주) 송도영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

시인 진채밴드

나는 시를 쓸 줄 모르지만가령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평생 아침이 제일 쓸쓸하다고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렇게 힘들다시를 쓸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한낮으로 가려고오늘 아침에도 갑옷을 입는다쇠 단추를 채우고 쇠 지퍼를 올리고 시인을 갑옷 속에 숨긴다비내리는 저녁이 오면 그리운 그대에게 가서모시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서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는다...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

봄 아침 (시인: 이해인) 장유진

♠ 봄 아침 ♠ 창틈으로 쏟아진 천상 햇살의 눈부신 색실 타래 하얀 손 위에 무지개로 흔들릴 때 눈물로 빚어 내는 영혼의 맑은 가락 바람에 헝클어진 빛의 올을 정성껏 빗질하는 당신의 손이 노을을 쓸어 내는 아침입니다 초라해도 봄이 오는 나의 안뜰에 당신을 모시면 기쁨 터뜨리는 매화 꽃망울 문신(文身) 같은 그리움을 이 가슴에 찍어

빗 소리 (시인: 주요한)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이지러진 달이 실날 같고 별에서도 봄이 흐를듯이 따뜻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이 어둔 밤을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다정한 손님같이 비가 옵니다. 창을 열고 맞으려 하여도 보이지 않게 속삭이며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뜰 위에. 창 박에. 지붕에. 남모를 기쁜 소식을 나의 가슴에 전하는 비가 옵니다.

봄바람 Ivory bean

닿으면 우리가 걸었던 보라매공원 옆을 지나요 살며시 다가와 내 손을 잡아주던 그대는 이 봄을 닮아서 한없이 아름다워 보여요 그대가 부르는 예쁜 꽃노래를 들으며 나도 하나둘 그 멜로디에 맞춰 그대를 바라보죠 오늘도 내일도 나는 행복할 것 같아요 오직 그대가 있는 그대만 보는 세상만 있는 거죠 음 꽃향기가 나요 그대와 걷고 있는 이 봄이

봄바람 연을

바람이 우리의 계절 속에 닿으면 우리가 걸었던 보라매공원 옆을 지나요 살며시 다가와 내 손을 잡아주던 그대는 이 봄을 닮아서 한없이 아름다워 보여요 그대가 부르는 예쁜 꽃노래를 들으며 나도 하나둘 그 멜로디에 맞춰 그대를 바라보죠 오늘도 내일도 나는 행복할 것 같아요 오직 그대가 있는 그대만 보는 세상만 있는 거죠 음 꽃향기가 나요 그대와 걷고 있는 이 봄이

안아주기 나두머

푸른 하늘 위, 붕 붕 떠있네 검은 바다 속, 멍 멍 해지네 희망 한 다발, 동 동 구르네 슬픔 한 덩이, 뭉쳤네 그대 머릿속에는 무엇이 있나요 그대 마음속에도 소망 있나요 그대의 다리는 함께 걷고 있나요 그대의 주 팔을 펼쳐 보아요 푸른 하늘 위, 붕 붕 떠있네 검은 바다 속, 멍 멍 해지네 그대의 오늘은 행복했나요 그대를 위한 노래를 불러 보아요

사랑이 찾아와요 김건민

사랑이 찾아와요 나에게도 많이 지쳐있던 나에게도 그댈 만나기 전에는 다시 사랑 할 자신 없었는데 돌처럼 굳어있던 나의 맘에 광선처럼 들어왔죠 그댈 만나고부터는 요즘 하루하루 설레요 그동안은 많은 상처 때문에 사랑이 난 두려웠죠 그렇게 움츠려있던 나에게 설레임을 심어준 그대 사랑이 찾아와요 나에게도 많이 지쳐있던 나에게도 그댈

바람과 눈물사이 (시인: 권일송) 권일송

한번 얼어붙은 가슴들은 쉬이 녹지 않는다 냉이와 씀바귀가 자라는 대지의 봄이 밀물해도 자유에 대한 진술은 상기 눈 멀었는가. 바람 속에 휘청거리는 서울의 골목길이 비에 젖는 다 이제는 외상술을 마시고 보들레노에 취한 시인들도 없다. 모두 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진다.

아리랑낭랑 백난아

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제비 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 넘어와요 꽃이 피는 아리랑 고개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낮이 되면 뻐꾸기요 밤이 되면 부엉이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한 많은 고개 울어 울어도 우리 님만은 안 찾아와요

별헤는 밤 (시인: 윤동주) 배한성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거외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별헤는 밤 (시인: 윤동주) 곽홍란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별헤는 밤 (시인: 윤동주) 권성우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별헤는 밤 (시인 : 윤동주) 권성우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꼬마 핑퐁걸 철만평화

우후우후 우후우후 hey boy 함께 해요 우후 hey girl 함께 해요 우후 동네방네 소문 났네 우후 우후 예쁜 아기 곰 탁구를 잘 친다고 찾아와요 찾아와요 ping pong man 에게로 찾아와요 찾아와요 ping pong girl 에게로 찾아와요 ping pong man 에게로 우후우후 우후우후 예쁜 아기 곰 탁구를 잘 친다고 hey boy 함께 해요

그 시인 김산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우 ~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를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눈물을 건지며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그 시인 눈물 한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천상의 시인 허영지

사랑은 흘러서 가고없고 인생은 저마다 외로운길 남루한 세상의 뜨락에는 슬픈 사랑하나 있었죠 온 세상의 가을날 눈물로 얼룩진 사랑을 지고 이세상 슬픔 다 떨쳐내지 못해 이렇게 서서 통곡 하노라 내 사랑하는 이여 나 차라리 이승의 자리를 떠나 별를 보고 노래하는 천상의 시인이 되리라 다시는 만나지 못할사람 눈물로 보네고 돌아서네 히미한 가로...

시인 (Inst.) 이솔로몬

당신은날 보며 웃고 있지만난 말도 못해요누가 풀을 붙인 듯꼭 다문 입술은말라만 가요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나는 당신이란 바다를떠다니는 배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별의 지도가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당신을나보다 사랑하지만그댄 아닌가 봐요누가 물을 뿌린 듯촉촉한 ...

바다와 시인 바다와 시인

푸른 빛은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맺힌 노인은 허공을 바라보네 여명을 머금은 짙은 바다 바스라진 껍데기의 그늘 그 무언갈 기다리는 바램 아, 어딜까? 쓰라린 종착역은 그저 바라보네 그저 기다리네 그저 눈을감네 그저 글을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