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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Remastered) 루시드폴

바람이 부네 찬 바람이 여기로 불어오네 헐벗은 나무 모두 보낸 가벼운 가지들 * 생각해보면 언제나 여름, 가을, 겨울, 봄 기억 속에서만 변하지 변하지 않을 어떤 계절이 온다면 약속할께 다시 널 찾겠다고 너의 침묵에 아무말없이 먼 곳으로 떠나가네 우리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이제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 어디로 가나 이 골목이

벼꽃 루시드폴

보이지 않는다고 나를 사랑하는지 묻진 말아요 햇살 쏟아지던 여름 나는 조용히 피어나서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가을이 오면 이런 작은 사랑 맺어준 이 기적은 조그만 볍씨를 만들꺼에요 향기가 나진 않아도 그리 화려하진 않아도 불꽃같던 내 사랑을 의심하진 말아줘요 모두들 날 알지 못한다고 해도 한번도 날 찾아 본 적 없다해도 상관없어요

삼청동 (Remastered) 루시드폴

난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난 낯설은 소식을 듣고서 난 낯설은 생각을 하면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가 버린 곳에 살아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난 그대가 보내 준 마음, 소식 듣고 싶어 이런 내 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 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 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 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 난 낯설은 바람...

꽃 (Remastered) 루시드폴

녹슬어 가는 빈 드럼속에 장대비 담아둔 빗물위로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어렴풋한 네 모습 내 눈에 비치네 귀를 찌르는 공장의 소리 덜컹이는 지게차 소리 변한게 없는 빈한함 속에 주문을 외우듯 난 너를 부르네 나의 꽃이여 나는 또 다시 전등 밑 나방처럼 내 몸을 던지리 나의 꽃이여 유일한 기쁨이여 내 모든 걸 잊고서 내게로 흐르리

보이나요? (Remastered) 루시드폴

내 맘이 보이나요 이렇게 숨기고 있는데 내 맘이 보인다면 그대도 숨기고 있나요 내 맘이 보이나요 언제쯤 알게 됐나요 그대도 그렇다면 나에게 말해요 조심스럽지만 심각하게 얘기하면 어떨까 다른 얘기하다 슬그머니 말한다면 (그대 마음) 어떨는지 (허락할수 있나요) 이제는 보이나요 이미 다 얘기했는데 그래도 모른다면 나도 잊을까요@ 조심스럽지만 심각하게 얘기...

오, 사랑 (Remastered) 루시드폴

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는 이 가을 끝에 봄의 첫날을 꿈꾸네 만리 넘어 멀리 있는 그대가 볼 수 없어도 나는 꽃밭을 일구네 가을은 저물고 겨울은 찾아들지만 나는 봄볕을 잊지 않으니 눈발은 몰아치고 세상을 삼킬듯 이 미약한 햇빛조차 날 버려도 저 멀리 봄이 사는 곳 오, 사랑 눈을 감고 그대를 생각하면 날개가 없어도 나는 하늘을 날으네 ...

들꽃을 보라 (Remastered) 루시드폴

봄 온 세상이 푸른 눈 부시게 맑은 긴 잠을 깨우는 봄 봄 저 햇빛은 붉은 찬란하게 밝은 세상을 키우는 봄 난 대단한 게 별로 없어 봄을 따라왔을 뿐 헌데 올해도 사람들 무정한 사람들 날 짓밟으려 해 참 어렵지 사는 건 내 뜻대로 원하며 사는 건 참 두렵지 잠시 여기 있을 동안 아무도 돌보지 않아 누가 나를 꺾는가 누구의 힘으로 내목을 꺾는가 누가 나...

그건 사랑이었지 (Remastered) 루시드폴

불켜진 동네거리를 지나 시나브로 밝아오는 자정의 골목으로 천년을 기다린 마음으로 난 단숨에 당신으로 달려들어갔지 지난 시간의 토막들아 단 하나도 가지 않고 남아있었구나 고즈넉히 마음을 데우며 그 추억을 세월을 지켜주고 있네 나 그때는 뜨거운 체온으로 무장한 내 눈빛 몸집만한 선물보다 더욱컸던 내 마음 그건 사랑이었지 그건 사랑이었지 나 그때는 뜨거운 ...

사람들은 즐겁다. (Remastered) 루시드폴

이런 인연으로 억겁의 시간도 전에 우리, 사랑 했었어. 우린 그런, 사이였었어. 지금 나를 만나 내모습을 왜 모르는 건지, 왜, 몰라보는지, 왜 그렇게도 까맣게 잊은 건지, 눈을 가리는, 마음을 가리는 세상이지만 나는 이렇게 너무 또렷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무심하게도, 그대 눈빛은, 언제나 나를 향하지 않아. 눈을 가리는, 마음을 가리는 세상이지만 나는...

물이 되는 꿈 (Remastered) 루시드폴

물, 물이 되는 꿈 물이 되는 꿈, 물이 되는 꿈 꽃, 꽃이 되는 꿈 씨가 되는 꿈, 풀이 되는 꿈 강, 강이 되는 꿈 빛이 되는 꿈, 소금이 되는 꿈 바다, 바다가 되는 꿈 파도가 되는 꿈, 물이 되는 꿈 별, 별이 되는 꿈 달이 되는 꿈, 새가 되는 꿈 비, 비가 되는 꿈 돌이 되는 꿈, 흙이 되는 꿈 산, 산이 되는 꿈 내...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Remastered) 루시드폴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_ 초겨울 추위도 무시못할만큼 매섭던 나의 어린 바닷가 여름엔 바지락 겨울엔 굴을 따다 채운 가난한 호주머니 시골에 장터 오늘은 일요일 해뜨기 한참도 전 대야를 이고 향하는 할머니의 꿈 우리 건강한 꿈 빌고 또 비는 할머니의 꿈 채 익지도 않은 300원짜리 수박에도 우린 기뻐했었지 몹시 아프던 날 날 들쳐 업...

알고있어요 루시드폴

내말에 그저 조용히 웃던 그대의 뒷모습 하지만 웃고 있어도, 항상 울고있는 사람 한없이 고단한 그대 모습 멀리 사라지고 하루라는 짧은 시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 세상에 험한 말들로 그댈 아프게 했는지 여전히 어려운 눈빛으로 나에게 얘기하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왜 그러냐고 난 말하고 있었지 뒤돌아선 그대가 그런 눈물 흘리지 않아도

이젠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루시드 폴

바람이 부네 찬 바람이 여기로 불어오네 헐벗은 나무 모두 보낸 가벼운 가지들 생각해보면 언제나 여름, 가을, 겨울, 봄 기억속에서만 변하지 변하지 않을 어떤 계절이 온다면 약속할께 다시 널 찾겠다고 너의 침묵에 아무말없이 먼곳으로 떠나가네 우리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이제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어디로 가나

새 (Acoustic) 루시드폴

없어도 있는듯 몰라도 아는듯 눈웃음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는니 속뜻 이젠 진짜 밉상 진상 꼴배기 싫은 니가 대장 니가 얼마나 멋진 남자 만나 어떻게 사나 평생 지켜본다 명심해라 너혼자 잘나 퉁퉁 튕기다가 하루 아침에 니가 뻥 튀길거다 명심 또 명심해라 그리고 뒤통수 조심해라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할까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까

그 밤 루시드폴

만일, 이 세상이 텅 빈 것처럼 아무도 없고 당신과 나 두 사람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린 조금은 행복할 수 있겠지 희미하게 뒤척이던 불빛, 어느 거리의 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두 손 붙잡고 거침없이 달리던 그 밤 찬란하게 빛났던 우리 아름답게 저물던 그 밤 두렵고 행복했던 시간 이젠 조금씩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Feat. 이진아) 루시드폴

칠흑 같은 밤이 오고 세상 모두 잠이 들 때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지 말아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 세상 모든 별들은 반짝이는 몸짓 하나로 말해주고 있어요 남쪽 하늘의 엄마별도 서쪽 하늘 오빠별도 늦었구나, 어서 오너라 손짓하고 있네요 동쪽 하늘의 누나별도 북쪽 하늘의 아빠별도 날 부르죠 돌아올 시간이라고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루시드폴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칠흑 같은 밤이 오고 세상 모두 잠이 들 때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지 말아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 세상 모든 별들은 반짝이는 몸짓 하나로 말해주고 있어요 남쪽 하늘의 엄마별도 서쪽 하늘 오빠별도 늦었구나, 어서 오너라 손짓하고 있네요 동쪽 하늘의 누나별도 북쪽 하늘의 아빠별도 날 부르죠

늙은 금잔화에게 루시드폴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려오는데 어김없이 너는 꽃잎을 피우고 있구나 처음 우리 만났던 그 봄날에 불타는 태양처럼 뜨겁던 네 눈빛은 이젠 달빛이 되어 나를 바라보는데 달빛이면 뭐 어떠니 빛이 없으면 또 어떠니 우리 이렇게 함께있으면 되지 힘 닿는 데까지 꽃대를 올리다 조금 시간이 흐르고 지나가면 세상은 우리를 원하지

은행나무숲 루시드폴

두려운 네 목소리 이젠 점점 기억이 없네 우리 헤어진지 몇 년이나 흘렀으니 난 너무 비천했지만 난 가진 것도 없지만 내 노래보다 귀한 나를 죽일듯한 그대 이름 미련 하나남고 내 모든 걸 다 버렸으니 그대 없던 곳에 이 세상은 흔적도 없네 화난듯 당당한 표정 원망 한 마디 못했네 나 이렇듯 못난 탓에 멀미 가득한 세상을

늙은금잔화에게 루시드폴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려오는데 어김없이 너는 꽃잎을 피우고 있구나 처음 우리 만났던 그 봄날에 불타는 태양처럼 뜨겁던 네 눈빛은 이젠 달빛이 되어 나를 바라보는데 달빛이면 뭐 어떠니 빛이 없으면 또 어떠니 우리 이렇게 함께있으면 되지 힘 닿는 데까지 꽃대를 올리다 조금 시간이 흐르고 지나가면 세상은 우리를

날개 루시드폴

외로움은 불빛이 되어 이젠 두렵지 않다고 나를 다독이네 어루만지네 나의 날개가 되었네 하지만 언젠가 솟구치듯 날아올라 노래는 낮은 곳으로 낮게 낮게 나즈막히 노래부르니 나의 날개가 되었네 날개. 내 손끝에 닿지 않는 곳 작은 날개가 생겼네 시간, 모질게도 단련시키던. 우리, 날개가 되었네 날개.

읽을 수 없는 책 루시드폴

겨울바람도 켜켜이 쌓인 너의 페이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향기로 날 안아줄 거야 읽을 수 없어도 괜찮아 함께 있잖아 다만 그 속엔 수많은 너와 나의 기억 뜨겁게 설렌 여름도 차갑게 불어닥치던 겨울바람도 켜켜이 쌓인 너의 페이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향기로 날 안아줄 거야 읽을 수 없어도 괜찮아 함께 있잖아 말하지 않아도

읽을 수 없는 책 ★ 루시드폴

겨울바람도 켜켜이 쌓인 너의 페이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향기로 날 안아줄 거야 읽을 수 없어도 괜찮아 함께 있잖아 다만 그 속엔 수많은 너와 나의 기억 뜨겁게 설렌 여름도 차갑게 불어닥치던 겨울바람도 켜켜이 쌓인 너의 페이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향기로 날 안아줄 거야 읽을 수 없어도 괜찮아 함께 있잖아 말하지 않아도

바람같은노래를 루시드폴

가장 바람 같은 노래를 하고 싶어 들릴 듯 들리지 않게 애써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몸을 맡긴 사람은 들을 수 있는 그런 노래 내가 사는 만큼만 노래하고 싶어 노래만큼만 살아야겠다 싶어 세상 소리에 지친 귀를 또 울리지 않고 누군가와 울어주는 노래 여름 매미 소리처럼 가을 귀뚜라미처럼 숲 속 냇가 빗방울처럼 온전히 살아 있는

바람 같은 노래를 루시드폴

가장 바람 같은 노래를 하고 싶어 들릴 듯 들리지 않게 애써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몸을 맡긴 사람은 들을 수 있는 그런 노래 내가 사는 만큼만 노래하고 싶어 노래만큼만 살아야겠다 싶어 세상 소리에 지친 귀를 또 울리지 않고 누군가와 울어주는 노래 여름 매미 소리처럼 가을 귀뚜라미처럼 숲 속 냇가 빗방울처럼 온전히 살아 있는 노래를 부를 수만 있다면 좋겠어 나도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 루시드폴

난 믿어요 이 모든 건 잠시 우리를 지나고 있을 뿐인 걸 참 오래도록 빌었었죠 나는 언제나 그대와 있고 싶다고 그 후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그동안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루시드폴

난 믿어요 이 모든 건 잠시 우리를 지나고 있을 뿐인 걸 참 오래도록 빌었었죠 나는 언제나 그대와 있고 싶다고 그 후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그동안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 루시드폴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 03:15 난 믿어요 이 모든 건 잠시 우리를 지나고 있을 뿐인 걸 참 오래도록 빌었었죠 나는 언제나 그대와 있고 싶다고 그 후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난 다시 사랑할꺼야 임재승

이상 나를 부르지마 이제는 널 잊어야겠어 남겨진 너의 얼굴 미소 흐르던 음악까지도 너에게 가리워진 세상 우울한 내 모습이 싫어 다시는 울리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않아 넌 벌써 날 잊었겠지 궁금해했었던 말들조차도 하지만 넌 내 가슴에 남아 있길 원할 테지 난 다시 사랑할거야 널 굳이 잊으려 하지 않아도 내 곁에

안녕, 루시드폴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시 이렇게 노래를 부르러 그대 앞에 왔죠 지난 두 해 사이 참 많은 일들을 우린 겪어온 것 같아요 누구라도 다 그랬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얼굴이 조금 탔어요 거울 속 모습이 낯설 때가 있어요 나는 침묵이 편해졌어요 나무들과도 벌레들과도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Good night 정세운

너는 이상 안 웃어도 돼 너의 눈과 입은 다른 말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잡고 있니 항상 젖어있던 너의 베개는 이젠 말라버리겠지 너와 난 힘들 만큼 힘들었고 싸울 만큼 싸웠고 화해도 참 많이 했지 이상 우린 새벽 고민들이 없어도 돼 이제는 편히 Good Night 나는 아마 많이 피곤해질 거야 너의 생각을 하기 싫어

Good night ★ 정세운

Good night - 03:57 너는 이상 안 웃어도 돼 너의 눈과 입은 다른 말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잡고 있니 항상 젖어있던 너의 베개는 이젠 말라버리겠지 너와 난 힘들 만큼 힘들었고 싸울 만큼 싸웠고 화해도 참 많이 했지 이상 우린 새벽 고민들이 없어도 돼 이제는 편히 Good Night 나는 아마 많이

마음은 노을이 되어 (feat. 전제덕) 루시드폴

여느 때처럼 춥던 오후 전화기너머 들리던 서울의 밤 내가 보고 싶다는 친구들 너무 고마워 올해 달력 위 붉은 글씨 추석이 와도 약해지지 않으려 해 나는 좀 강해지고 싶어 지금보다 또 4 년이 지나면 풍성한 마음으로 그땐, 오곡백과보다 많은 친구들 같이 노래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 쌓인 그리움 모두 녹여

나비 루시드폴

눈이 부시게 하늘이 맑아 서늘한 바람 불어 기분이 좋아 하품을 하며 힘껏 날갯짓 하네 새벽이슬에 얼굴을 씻고 단장을 하며 서둘러야지 늦기 전에 그대 만나고 싶어 오늘도 길을 떠나네 우리 멀리 있지만 눈을 감을게 그대 노랫소리 따라 바람을 따라 눈을 뜨면 그대 품일 거야 혹시라도 비가 내리면 못 견디게 보고 싶겠지 그대 향기

머물다. 루시드폴

이젠 내 입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지금은 멀리 있다 해도. 그렇게 스쳐간 그대 옷깃. 지금 내 옷깃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책상위 놓은 피씨 속에. 주머니에 든 호출기 속에. 지금 내 눈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잠시 그대를 잊고 있어도. 멍하니 벽을 바라보면. 문득 들리네. 여기, 내 귓가에 머무네

머물다. (재섭 Theme) 루시드폴

언제부턴가 다르게 들려 언제부턴가 다르게만 보여 혼자끓인 라면처럼 혼자 마시던 쓴 소주처럼 이젠 내 입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지금은 멀리 있다 해도 그렇게 스쳐간 그대 옷깃 지금 내 옷깃에 머무네 그대 내 눈가에 머무네 책상위 놓인 피씨 속에 주머니에 든 호출기 속에 지금 내 눈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잠시 그대를 잊고 있어도 멍하니

루시드폴

눈이 부시게 하늘이 맑아 서늘한 바람 불어 기분이 좋아 하품을 하며 힘껏 날갯짓 하네 새벽이슬에 얼굴을 씻고 단장을 하며 서둘러야지 늦기 전에 그대 만나고 싶어 오늘도 길을 떠나네 우리 멀리 있지만 눈을 감을게 그대 노랫소리 찾아 바람을 따라 눈을 뜨면 그대 품일 거야 혹시라도 비가 내리면 못 견디게 보고 싶겠지

듬뿍 (feat. SHIRT, UNE) SOQI (소키)

길을 걷고있는데 너의 연락을 깜빡해서 호되게 혼날 것 같아 baby, i'm sorry 익숙해졌다고 이러는 내가 참 바보 같아 나에겐 정말 더도 없이 무지 과분한데 너를 설명함은 너무 따뜻한 말투, 표정까지 말로 말로 설명이 안돼 너랑 있을 땐 구름 속 편안함뿐이야 동화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 그러던데 I'll always be right there 이젠

검은 개 루시드폴

유난히 추워진 오늘 밤 검은 개 한 마리 나를 바라보네 밤처럼 까만 눈동자에 어릿한 두 줄기 달빛이 떴구나 눈물 말라붙은 얼굴 낮은음자리처럼 곱게 말린 꼬리 저녁은 아니 아침은 먹은 걸까 알 길이 없구나 가지처럼 야윈 몸 낙엽처럼 마른 등 도망치듯 사라진 계단 위로 부는 칼바람보다 내가 두려웠는지도 몰라 어디서 잠이 든 건지 기다려도

평범한 사람 루시드폴

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어둠을 죽이던 불빛 자꾸만 나를 오르게 했네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라오스에서 온 편지 (Feat. my aunt mary) 루시드폴

이젠 모두다 알아 들어 두팔을 열어 주네.. 이렇게 눈물나게 맑은 눈빛은 나를 고백 하게 하네.. 사실 나도 친구가 되고 싶었어.. 나나나나..

Kid 루시드폴

걱정마, 넌 우리보다 따뜻하단다. 자랑스러운 네 검은 피부 가리지 마라. 어리석은 이들의 눈빛 피하지 마라. 너는 똑똑하다. 너는 건강하다. 너는 아름답다. 대한민국보다. 지지 않는 네 엄마의 땅 태양처럼 이글거리는 온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먹보다 위대한 이름 차별보다 거대한 이름 가르쳐 주어라. 깨우쳐 주어라.

슬퍼지려 하기전에 (2016 Remastered Ver.) 쿨(COOL)

난 가끔씩 그대 생각을 할때마다 늘 가까운 듯 멀게만 느껴지는데 이렇게 늘 만날때엔 날 사랑한다지만 뒤돌아서면 왠지 슬픈 예감만이 너무도 변해버린 모습은 내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전해주지만 그런 너 이제 그만 힘들어 해 나 그런 너의 맘을 이해할 수 있어 오 나를 바라보는 그대 눈빛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지막을 난 준비하려해 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네 루시드폴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 걸까 이제는 난 또 어디를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루시드폴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 걸까 이제는 난 또

레미제라블 part 1 루시드폴

없네 날 말리다 터져버린 그대 울음 초여름의 거리 비를 부르던 거리의 슬픔 시간은 다시 지나가고 비는 멎었네 서서히 밀려오던 군화 소리 대검의 빛 줄어드는 시간 지쳐가던 사람들 하나 둘씩 쓰러져 마른 달빛 비치던 그밤 보고 싶었던 그대 모습 내 몸은 식어만 가요 조금

노래의 불빛 루시드폴

이제는 좋은 일들만 꼭 있을 것 같아 시린 입김도 차갑기만 한 이 거리도 녹일 수 있도록 밝아오는 저 빛 태양은, 하늘은 나의 친구 짙은 구름을 뚫고 아픔도, 외로움도 부서질 수 있게 나를 달래네 수만 갈래 찬란한 햇살은 오늘 하루도 나의 친구가 되어 조금 시간이 흘러 또 추워진대도 고인 아픔도 얼어붙었던 이 마음도 데울 수 있도록

봄바람이 불어와 집토끼

바람이 불어와 봄바람이 불어와 내 마음속에 비친 너의 모습도 와 하얀 꽃이 피고 내 마음도 꽃 피고 내가 기억한 모든 것들 다 피워가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 너의 향기를 느껴봐 피어나는 꽃들에게 내 얘기를 전해 난 알고 있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이젠 이상 주저하지 마 이상 돌아볼 수는 없잖아 이젠 이상 기다리지 마 지금 이 순간이 제일 값진

거울 앞에서 김태영

김창환 작사, 곡 나 이젠 잊을래 이상 기다리지 않아 그대의 추억을 벗고 다시 날 찾을꺼야 거울 앞에서 난 머릴 잘랐지 그대가 날 떠난 오랜 뒤에야 난 화장을 했어 예전의 내 모습을 지우려고 한참동안 기다렸었지 그대를 만나던 그 모습 그대로 혹시나 그대가 다시 나를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속에 난 이젠 알았어 그대가 영원히

기다리지 않아도 한울타리

그리움은 털어내도 먼지처럼 내 가슴에 다시 달라붙네 부르지 않아도 눈뜨고 기다리지 않아도 봄꽃은 피네 바람이 빠져나간 손마디마다 고독이 이슬로 맺혀 쌓이네 아~ 인연은 언제나 기다림인가 운명은 한 번쯤은 내 편이었나 떠나간 청춘은 돌아오지 않아도 털어내도 그리움은 가슴에 쌓이네 산새들은 쉴 곳을 찾아 날개를 접고 건너 마을 축사마다 불이 켜지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