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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마음 박영애

누군가 내다버린 잎이 시들한 난초 쯧쯧, 난초가 죽겠어 엄마는 햇살이 앉아 놀고 있는 베란다에 내놓고 마음을 다해 물주고 가꿨습니다 곁에 있던 햇살도 따뜻한 손으로 어깨를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창틀을 넘어 들어온 바람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엄마의 마음 햇살의 마음 바람의 마음이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여름이 되자 시들었던 잎이 파래졌습니다 가을에는 연초록

낮은자의 하나님 박영애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작은 일에 큰 기쁨을 느끼게 하시는도다 내가 지쳐 무력할 때 주님 내게 힘이 되시고 아름다운 하늘 나라 내 맘에 주시는도다 우리에게 축복하신 하나님 사랑 낮은 자를 높여주시고 아름다운 하늘 나라 허락하시고 내 모든 것 예비하시네 찬양함에 기쁨을 감사함에 평안을 간구함에 하나님 알도록 하셨네 찬양함에 기쁨을 감사함에

돌아온 탕자 박영애

멀고 험한 이 세상길 소망없는 나그네의 길방황하고 헤메이며정처없이 살아왔네의지할 곳 없는 이 몸위로받고 살고파서세상 유혹 따라가다모든 것을 다 잃었네무거운 짐 등에 지고쉴 곳 없어 애처로운 몸쓰러지고 넘어져도 위로할 자 내겐 없었네세상에서 버림받고귀한 세월 방탕하다 아버지를 만났을 때 죄인임을 깨달았네구원함을 얻은 기쁨세상에서 제일이라영광의 길 허락하...

마음이 상한 자를 박영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하늘의 아버지날 주관하소서주의 길로 인도하사자유케 하소서새 일을 행하사 부흥케 하소서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성령의 기름 부으소서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내 잔을 채워 주소서성령으로 채우사주 보게 하소서주의 임재 속에은혜 알게 하소서주 뜻대로 살아가리 세상 끝날까지나를 빚으시고새 날 열어 주소서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성령의...

그림 값 박영애

우리 마을 입구에 풍경화 그림을 펼쳐 놓았다이따금 화가는 바람처럼 풍경화를 빙 둘러보고심심하면 나무 그늘에 앉아 그림을 그린다길 가던 한 아저씨가 멋진 풍경화 앞에 서더니이 그림 얼마요화가는 까만 턱수염을 만지작거리며얼른 100만원이요아저씨는 입을 삐죽하며 휑하니 가버렸다얼마 후 아주머니가 그 그림 앞에 서더니무언가 깊이 생각한 듯50만원이요곁에서 지...

봄은 들썩인다 박영애

길어진 햇살이 겨울을 말린다앞뜰 산수유 천변 벚나무어둠의 흰 핏줄이 들썩인다축축한 그늘이 풀리더니땅과 나무가 가랑이를 벌릴 동안 바위도 틈을 낸다 알 수 없는 초행을 향해 연둣빛 어린잎들 쉴 새 없이 길을 만든다억센 바람의 손이 풀리자 까치둥지도 분주하다 은행나무 눈이 불거지고 까치 부부 하늘에 음계를 그린다 반복의 계절, 높고 낮음 가리지 않고한...

나무 도서관 박영애

미처 언어를 몰랐을 때 숲은 멀리 있었다 무심히 바라보던 썩은 나무토막처럼 생각이 허술했다 진열된 수많은 산과 바다 땅속 깊은 뿌리들 더듬더듬 찾아 나선다누군가 먼저 걸어간 생의 내비게이션 걷지 않아도 길이 보이고 깊은 물속까지 환하다때로는 난해한 문장 앞에서 행간에 숨어든 뜻을 놓치고 단숨에 넘긴 페이지와 멈춰버린 시간도 있었다책이 세상에 꽃...

박영애

방목 사슴농장사람 손에 길들여진 사슴들부채 과자 달라고 줄지어 따라온다저 무색해진 뿔, 화려하지만 천적이 없는 이곳에서 위엄을 잃은 지 오래다 단맛에 중독된 사슴들아 네가 살 곳은 여기가 아니다치타 이빨이 노려보고 있어도쫓기며 숨이 가빠도 야성은 너의 것 초목이 우거지고 냇물이 흐르는저 들판을 힘껏 달려야 한다고나는 가만히 뿔을 붙든다생기 잃은 눈망울...

재능을 맘껏 펼쳐라 박영애

청소년에게 권면하고 싶은 것이 있다.문학과 예술에 관심을 가져라문학은 인류의 이상이요 영원한 삶의 동반자다또한 가치 있는 인생 체험의 기록이요 정신세계를 일깨우는 창조적 행위다문학은 인간이 가진 예술 형태 중에서 가장 중심에 서는 예술의 꽃이다책을 읽고 글 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매일 일기를 써서 자신의 가치관을 세우라적극적으로 음악을 즐겨...

알아주셔요 박영애

우리 어머니는요 시험지에 물방울이 날고 눈송이 날면 입이 먼저 웃어요 빗물선이 좍좍 시험지에 떨어진 날에는 입이 먼저 화내요 나도 눈송이나 물방울을 만들려고 무척 애쓰지만 눈송이나 물방울은 쉽게 잡히지 않아요 어머니 눈송이나 물방울이 많을 때는 내 마음도 구름처럼 둥둥 떠가요 빗줄기에 맞았을 때는 나도 가라앉는 배 같아요 어머니 그런 걸 알아주셔요

가장 아름다운 사람 박영애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고가장 존경 받을 사람은 돈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사람이다가장 훌륭한 인격자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자기 자신을 알고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다가장 현명한 사람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여행하는 사람이고자기 일에 전념하는 사람이며남의 허물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이다가장 사랑...

현재의 삶에 감사하라 박영애

인생은 모험이고 우리를 더욱 성장 시키는 여행이다 우리는 어떤 고난이 있어도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개인은 선택할 수 있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라습관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여 바로 눈앞에 놓인 새로운 것도 발견하지 못하게 만든다 진정한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

두개의 얼굴 박영애

다소곳한 바람의 걸음이 호수에 찍힌다바람을 받아주는 수면 저편으로 파문이 번진다소리 없이 물 위를 걸어가는 보폭에 한줄기 바람은 확대되고 사라진다가벼운 바람의 핏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며칠 전 이곳을 달려간 바람 떼흥분한 바람이 고삐를 놓치고 야생마처럼 사방을 뛰어다녔다 해 저무는 도시와 들녘으로 핏발 선 눈알이 달려오고거만하던 세상이 무릎을 ...

낙타 박영애

길은 멀고 아득하다 그렇지만낙타는 서두르지 않는다자신을 내려놓고 터벅터벅 걷는다 외로운 발소리로 사막을 달래준다짊어진 두 개의 봉우리로 낙타는 갈증과 허기를 견딘다 보이지 않는 사막이 끝나지 않듯이고통과 그리움은 끝나지 않는다슬픔이야말로 밖을 내다보는 창문낙타는 그 힘으로 모래바람을 헤치며 걷는다그 어디쯤 있을 오아시스를 그리며사막을 등에 지고 젖은...

별빛이 사는 호수 박영애

별빛들이 땅으로 내려와얘들아 저기 맑고 깊은 물이 있네 우리 놀다 갈까하늘의 별빛들은 모두 맑은 물에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어요매일 밤 호수엔 별빛들의 잔치가 열렸어요 별빛들은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빛을 냈기 때문에사람들은 이곳을 별빛이 사는 호수라고 불렀대요어느날 하늘에 계신 하늘님이 꾸짖었어요별빛들아 너희들은 세상을 더 깜깜하게 만들고 있구나...

잘 잊어버리는 엄마 박영애

엄마는 무엇이든지 잘 잊어버려요학원비를 내야 하는데 지갑을어디에 둔지 몰라 한참을 찾았어요어제는 빨래를 삶다가 가스 불 끄지 않고외출한 사이 옆집에서 연기 나는 걸 보고119에 신고하여 소방차가 여러 대 출동했어요소방차는 물 한번 뽑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어요며칠 전에는 열쇠를 가방에 넣어둔 것도 모르고119에 신고하여 구조대가 문을 열었어요빈집이라면서...

느티나무 동산 박영애

우리 집 옆에 조그만 동산이 있다한쪽이 텅 비어 있어 쓸쓸해 보였다그곳에 우리 가족은 몇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위하여라고 쓴이름표도 달아주었다우리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라고자주 가서 눈으로 어루만져 주었다그래서 그런지 훌쪽훌쩍 자라 주었다심을 땐 내 키보다 작았는데이젠 한참 쳐다보고나무 밑동은 손가락만 했는데내 다리보다 굵어...

그리운 봉평바다 박영애

논밭에서 김매던 마을 사람들은 바다에 더위를 씻고 은빛모래에 몸을 묻었다소 먹이던 아이들은 말뚝에 소를 묶고 바다로 달려갔다해 지면 돗자리 하나씩 들고 찾아간 바닷가별빛을 덮고 잠들었다그러나 예전의 백사장이 아니다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도한 번씩 밀려올 때마다 언덕이 무너진다그럴 때면 내 억장도 무너진다소먹이는 아이들도, 쇠파리 떼도 없다모래를 실은 터럭...

도마 박영애

아침 잠결에베갯머리를 적시는 도마 소리마음이 놓인다.어머니가 부엌에 계신다탁, 탁, 탁둔탁한 도마의 목소리에잠을 털고 일어선다궂은일도 온몸으로 받아낸 억척스런 나무도마칼자국 투성이다어릴 적 반찬투정에어머니는 먼저 도마를 찾았다도마소리 그치면 내 입맛을 달래줄 반찬이 밥상에 올랐다말없이 저만치서 지켜봐주던움푹 팬 도마가 그리워진다식구들의 투정을 다 받아...

언어의 의미 박영애

말이 흩날린다강물처럼 범람한다때로는 언어의 의미를 좇아 뛰어가지만잡을 수가 없다당연함이 몇 겹 포장을 하고거짓은 진실이 된다오늘 나는 본연의 인간이지만내일은 또 다른 무엇이 된다오늘의 비장한 약속이시간이 지나면 그림자 속에 숨어버린다새털구름 사라지듯이언어는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허둥대며 흩날리는 내가 토해낸 이 말은마음과 다른 쪽에 서 있다그리하여말을 ...

월송정의 아침 박영애

수평선에서 동이 튼다얼룩무늬 바다가 빛을 토해낸다울창한 소나무 숲에도백일홍에도, 네잎클로바에도정결한 은빛 모래도 반짝 깨어난다어둠에서 벗어난 붉은 물결새벽바다가 일어선다침묵의 폭풍우가 출렁이니갈기 세우고 달려와 한사코 풀어헤치는 파도무한한 깊이에서 햇덩이를 들어올린다잃었던 사랑이 들끓는다해를 먹고 자란 어린 시절이궁굴리고 두루두루 휘휘 저으며나를 온통...

할머니와 느티나무 박영애

할머니는 하늘을 바라본다소나기 한줄기 내렸으면 하는 눈치다그러나 하늘은 맑기만 하다매미는 연신 뜨거운 울음을 뱉어낸다잠자리는 즐겁게 하늘을 날아다닌다할머니는 우는 손자를 달래주려고느티나무 밑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그늘과 놀기 시작했다손자는 그늘을 만지작거리며 웃었다그늘은 할머니의 주름 구석구석에 맺힌땀방울을 닦아주었다이따금 가지에 얹혔던 실바람이 내려와...

산양 박영애

집은 저 산봉우리바위 동굴이지요햇볕도 바람도 머뭇거리는 곳이지요넓은 풀밭에서 파랗게 뛰놀고 싶지만넓은 숲속을 마음껏 뛰놀고 싶지만깎아지른 절벽에서 삽니다.따뜻한 숲이 없는 곳입니다새들이 지저귀지 않는 곳입니다세찬 비바람이 사람들 발자국소리를 막아줍니다차가운 눈보라가 사람들 발자국소리를 막아줍니다천둥소리가 사람들 말소리를 막아줍니다오늘도 누가 알까, 누...

걸어오길 잘했어요 박영애

하굣길에버스 타고 집에 갈까하다구불텅한 들길을 걸었다한숨 자고 깬 민들레가고개를 하늘로 밀어 올리고길가에 연보라 제비꽃과 진노랑 양지꽃이둥글게 모여 앉아 속삭이고 있었다징검다리 건널 때 겨울잠에서 깬 송사리 붕어가 숨바꼭질하고어미오리가 아기오리를 달음질 시키고 있었다보리밭 위 종달새들이 하늘 문간에서노래 연습을 하고노랑나비는 누군가를 만나러 사뿐사뿐 ...

더도말고 지금처럼 문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살고 싶어 우리가 애써온 많은 날들 꽃이 되고 열매 되었네 가슴 아픈 날들 많았지 그 아픔도 정이네 이제 당신 바라보니 아린 마음 어쩔까 손잡은 날 언약되니 입영신혼 지금까지 잘 살았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살고 싶어 호강의 맹세는 아팠지만 이 마저도 추억되었네 아이들이 아이 낳으니

지금 손잡은 당신께 루하

지금 손잡은 당신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마음을 당신께 평화있기를 평화있기를 평화있기를 우리 모두 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지금 손잡은 당신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마음을 당신께 평화있기를 평화있기를 평화있기를 우리 모두 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지금 손잡은 당신께 감사합니다 나의 마음을

모놀로그 레모니안

닿을 수 없는 현실은 우리를 이렇게 나눠어 놓은채로 잠들어 버린건지 운명이라는 이유로 지금 너를 보내야 하는 내 삶의 눈물이 나~~ 네 손잡은 날 보며 젖은 눈빛으로 날 위로하려 슬프게 미소짓는 너를 나 몰래 흘린 너의 눈물을 모른채 네게 모질던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 **(간주중) 애써 나에게 냉정하려 했었던 눈물도 매마른 나의

Monologue 레모니안

닿을 수 없는 현실은 우리를 이렇게 나눠어 놓은채로 잠들어 버린건지 운명이라는 이유로 지금 너를 보내야 하는 내 삶의 눈물이 나~~ 네 손잡은 날 보며 젖은 눈빛으로 날 위로하려 슬프게 미소짓는 너를 나 몰래 흘린 너의 눈물을 모른채 네게 모질던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 **(간주중) 애써 나에게 냉정하려 했었던 눈물도 매마른 나의

말도 안돼? 한영애???

너 몰라라 나 몰라라 눈귀 막고 따라가며 플라스틱 세상 풍선만 불어대네 세상이 변했으니 어쩔 수가 없다고 변하는 건 당연해 어떻게가 중요해 지키고 버티는 건 어른들이 할 일이야 세상은 남들이 아니라 자기 자신인걸 왜 몰라 말도 안돼 말도 되지 말도 안돼 말은 되지 말도 안돼 말은 되지 말도 안돼 말은 되지 그래도 희망은 너와 내가 손잡은

안에 Rho

우린 다른 시간 안에 손잡은 네가 없어 거울 안에 왜 나 혼자 아직 회색 기억 안에 지우지 못하고 아직도 그 안에 밤에 우린 다른 시간 안에 손잡은 네가 없어 거울 안에 나는 아직 번져버린 사진 안에 버리지 못하고 간직해 내 안에 맘에 네가 떠난 날에 구름이 멈추고 푸르던 하늘조차 회색빛으로 이제는 모든 게 다 변한 끝으로 지워보려 사진을 보다 다쳐도 또 웃으며

안에 (Sped UP) Rho

우린 다른 시간 안에 손잡은 네가 없어 거울 안에 왜 나 혼자 아직 회색 기억 안에 지우지 못하고 아직도 그 안에 밤에 우린 다른 시간 안에 손잡은 네가 없어 거울 안에 나는 아직 번져버린 사진 안에 버리지 못하고 간직해 내 안에 맘에 네가 떠난 날에 구름이 멈추고 푸르던 하늘조차 회색빛으로 이제는 모든 게 다 변한 끝으로 지워보려 사진을 보다 다쳐도 또 웃으며

바다를 날아 Starbow

바다를 날아 스타보우 (Starbow) 노을 앞에 두고 온 붉게 물든 곳 떠나 이 검은 밤하늘 에 머문 바다 두려워도 날아가 너에게 빠져들 수도 있어 더 높이 날아오 른 나의 손잡은 넌 파도 나 몰래 물들인 너의 빛 하늘도 바다 그 안에 잠들어 있는 달을 깨워 바다 에 띄우고 제발 멈추지 마 <간주중> 이 슬픈 노래에 넌 벌써 무대로

바다를 날아 (Macmac Mix) Starbow

바다를 날아 (Macmac Mix) 스타보우 (Starbow) 노을 앞에 두고 온 붉게 물든 곳 떠나 이 검은 밤하늘 에 머문 바다 두려워도 날아가 너에게 빠져들 수도 있어 더 높이 날아오 른 나의 손잡은 넌 파도 나 몰래 물들인 너의 빛 하늘도 바다 그 안에 잠들어 있는 달을 깨워 바다 에 띄우고 제발 멈추지 마 <간주중> 이 슬픈

파도 (Wave) 이아람

저기 어느 해변가를 살며시 거닐다가 네 생각이 났어 멀리 저 파도가 계속 밀려드는 걸 보면서 바다 끝에선 계속 파도가 치고 그 모래엔 파도 자욱이 남고 난 네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매일 봐요 우리 그저 손잡은 채로 같이 가요 둘이 어떤 곳이라도 너는 내게 스며들고 나는 네게 파고들어 함께해요 우리 저기 저 파도처럼

Cum 2 Me (Feat.투지) 소울 크라이

내게 다가오는 널 상상을 Come to me baby 너의 눈빛이내게는 killing wink 너의 눈빛에 빠졌어 나 어떡해 난 아직 부족하지만 널 원해 멀리가지마 하늘에 간절히 기도해 넌 내 인생의 마지막 환하게 비출게 my star cum2me cum2me 갖지못해 점점 타들어가는 새까만 내 심장 바라보는 나의 마음 영원히 함께 my love forever

그리워라 박영애 (Of 현경과 영애)

햇빛 따스한아침 숲속길을 걸어가네 당신과 둘이 마주걸었던 이정든 사잇길을 보라빛 꽃잎위에 당신얼굴 웃고있네 두손 내밀어 만져보려니 어느새 사라졌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꽃잎에 새겨진 시링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지금도 내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다정했던 어느날 호수가를 거닐었지 하늘거리는 바람불어와 꽃비가 내렸지 흘러가는 물위에 아롱지는...

눈송이 박영애 (Of 현경과 영애)

내리는 눈속에 서있는 당신이 어쩌면 이렇게고울수있을까 한송이 두송이 새하얀 눈송이 그대의 머리엔 눈꽃이 피었네 **함박눈은 쌓여가고 겨울밤은 깊어가고 사랑하는그대와 내가 눈꽃을 맞네 언제인지 모르게 내리는 눈속에 그대와 단둘이 남겨져 버렸나 **반복

얘기나 하지 박영애 (Of 현경과 영애)

길고 긴 여름밤 마주앉아 파도소리 들으며 얘기나하지 뜰엔 피리소리 아기우는소리 먼 옛날 먼 훗날 얘기나 하지 한가론 가을밤 마주앉아 소쩍소리들으며 얘기나하지 뜰엔 벌레소리 아기우는 소리 먼 옛날 먼 훗날 얘기나하지 한겨울 하얀마음 흰눈을 닮은 소복소리 들으며 얘기나하지 들엔 자욱이 눈송이 쌓여 화토불 피워놓은 얘기나하지

아름다운 사람 박영애 (Of 현경과 영애)

어두운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눈에 눈물 고이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여라 세찬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여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울리면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여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여라.

바다를 날아 스타보우

노을 앞에 두고 온 붉게 물든 곳 떠나 이 검은 밤하늘에 머문 바다 두려워도 날아가 너에게 빠져들 수도 있어 더 높이 날아오른 나의 손잡은 넌 파도 나 몰래 물들인 너의 빛 하늘도 바다 그 안에 잠들어 있는 달을 깨워 바다에 띄우고 제발 멈추지 마 이 슬픈 노래에 넌 벌써 무대로 올라 빛나는 댄스로 불타 어둠에서 핀 네게선 홀리는 향기로

바다를 날아 (Macmac Mix) 스타보우

노을 앞에 두고 온 붉게 물든 곳 떠나 이 검은 밤하늘에 머문 바다 두려워도 날아가 너에게 빠져들 수도 있어 더 높이 날아오른 나의 손잡은 넌 파도 나 몰래 물들인 너의 빛 하늘도 바다 그 안에 잠들어 있는 달을 깨워 바다에 띄우고 제발 멈추지 마 이 슬픈 노래에 넌 벌써 무대로 올라 빛나는 댄스로 불타 어둠에서 핀 네게선 홀리는 향기로

그대곁에 데이 앤 나잇(Day And Night)

눈을 뜨면 모든 게 그대죠 참을 수 없는 설레임들이 또 밀려오네요 어쩜 그래 이런 맘 첨이야 항상 곁에서 항상 그대에게 다 주고 싶네요 이제는 상처 다 잊고서 눈물 흘린 날 내게 줘요 내 품에서 꼭 약속할게요 그대곁에 나를 그런 나를 보는 그대 많이 사랑해요 가끔은 다툴 일도 있겠지만 고마워요 그대 지금 같은 마음 내가

그대곁에 데이앤나잇

눈을 뜨면 모든 게 그대죠 참을 수 없는 설레임들이 또 밀려오네요 어쩜 그래 이런 맘 첨이야 항상 곁에서 항상 그대에게 다 주고 싶네요 이제는 상처 다 잊고서 눈물 흘린 날 내게 줘요 내 품에서 꼭 약속할게요 그대곁에 나를 그런 나를 보는 그대 많이 사랑해요 가끔은 다툴 일도 있겠지만 고마워요 그대 지금 같은 마음 내가

밤소풍 한노루

별빛이 흐르다가 멈춰 버렸나 하늘에 파도가 치네 참 아름다워라 나란히 누워있는 우리 두 사람 영원에 새기고 싶어서 눈감을 수밖에 내 손잡은 그대의 감은 눈 위로 미끄러지듯이 사랑스러운 듯이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나지막하게 이 말 이 말을 너에게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우주빛 바다에 잠겨 손어진

잠든 거리 속 포근한 네 온기 푸른 달빛 찬 바람 외로운 불빛 한적하다 못해 고요한 밤 작은 우주에 도착했나 봐 아직 잠들지 못한 숨 너머로 일렁이는 너울 푸른 바다 향기 별빛을 수놓은 파도에 잠겨 그저 영원히 빛나는 밤 나의 고요한 바다 속 빛나는 별 유일한 빛 내리는 세계 꿈일까 꼬집어 본 내 두 볼만 빨개진 건 네 손잡은 내 마음일까 내게 기대어 잠드는

우주빛 바다에 잠겨 (Ep Mix Ver.) 손어진

잠든 거리 속 포근한 네 온기 푸른 달빛 찬 바람 외로운 불빛 한적하다 못해 고요한 밤 작은 우주에 도착했나 봐 아직 잠들지 못한 숨 너머로 일렁이는 너울 푸른 바다 향기 별빛을 수놓은 파도에 잠겨 그저 영원히 빛나는 밤 나의 고요한 바다 속 빛나는 별 유일한 빛 내리는 세계 꿈일까 꼬집어 본 내 두 볼만 빨개진 건 네 손잡은 내 마음일까 내게 기대어 잠드는

shine 서영은

꿈속을 걷고 있는 동화속 마법 아닐까 살며시 긴 잠을 깨운 그대를 만난 모든 일들이 저 하늘을 수놓은 별빛처럼 꼭 아름다운 이야길 하네요 긴 시간을 헤맸나요 가득히 그대를 채울게요 이젠 알죠 사랑을 믿어요 그대 손잡은 걸음이 축복에 눈부시죠 사랑을 말해요 나 모든걸 갖고도 아팠던 시간만큼 그댈 기다린 사랑이죠 하늘을 날고있는

말도 안돼 (희망은 사람의 몫 Remake)

어디에다 팽개치고 너몰라라 나몰라라 눈 귀막고 따라가며 플라스틱 세상 풍선만 불어대네 세상이 변했으니 어쩔수가 없다고 변하는 건 당연해 어떻게가 중요해 지키고 버티는 건 어른들이 할 일인데 세상은 남들이 아니라 자기자신 인걸 왜 몰라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그래도 희망은 너와내가 손잡은

저녁아홉시 (Inst.) 가다

지하철 속에 홀로 깊게 파인 주름이 무색하게 서로의 손 꼭 잡은 노부부와 같은 공간 속에서 난 널 향해 지금 달려가고 있어 달빛은 아름답고 인생은 별빛과 같아 서울의 야경은 날 깨워주고 내 인생은 널 깨워주리 널 사랑하고 사랑한다 이 인생이 마칠때까지 계절은 변하고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지금을 추억하여도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때 니 손잡은

다시 돌아온 너에게 루트 원

나를 봐 여기 있잖아 지금 네앞에 서서 내가 너를 기다리잖아 그대로 내게와 이제 다시는 내 손잡은 널 너를 놔주지 않아 얼마나 기다려 온 너인데 ♬ 넌 나를 떠났다지만 난 너를 보낸적이 없어 네가 곁에 없었던 그 길던 시간에 내가 얼마나 미치게 너를 사랑했는지 제자리로 온거야 잊지말아 너의 자린 바로 여긴거야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