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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보다 산울림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므나 뒤― 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지금 나보다 산울림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므나 뒤― 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지금 나보다 (Original Ver.) 산울림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므나 뒤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나보다 해저물고

지금 나보다 (Live: 1996. 문막 공연) 산울림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므나 뒤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나보다 해저물고

지금나보다 산울림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무나 뒤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나보다 해 저물고

지금 나보다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무나 뒤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나보다 해 저물고 집은 멀지 않은 곳에

산울림 이브

지금 그대 가난하다해도 나에겐 아무런 상관 없어요.. 아니요 이런 작은 마음까지도 행여 그대 혼자 이겨내려 나를 피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대 나약하다해도 난 떠나지 않아.. 혼자라는 외로움 잊어야 해요.. 세상이 어리숙해도 내가 있잖아요.. 이젠 힘이 들면 나에게 기대요 울어요..

빨간 신호등 산울림

나는 지금 빨간불이예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불이예요 거기에 멈춰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지요 그땐 내게 다가와줘요 파란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워지겠지요 전 지금 우울해요 어릴적이 좋았어요 전 지금 불편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멈춰줘요 그대여 돌아서지 말아요 불은 바뀔꺼예요 그때를 기다려요

빨간 신호등 산울림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거기에 멈춰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죠 그때 내게 다가와줘요 파란 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워지겠지요 전 지금 우울해요 어릴 적이 좋았죠 전 지금 불편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멈춰줘요 그대여 돌아서지 말아요 빨간 불 불은 바뀔 거예요 그때를 기다려요

더 더 더 산울림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더.더 산울림

속삭여 주세요 들릴듯 말듯 그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마세요 이맘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 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 가겠어요 보여 드리겠어요 속삭여 주세요 들릴듯 말듯 그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더, 더, 더 산울림

속삭여 주세요 들릴듯 말 듯 그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마세요― 이맘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 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 가겠어요 보여 드리겠어요 속삭여 주세요 들릴듯 말 듯 그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외출 산울림

맨 얼굴을 보이면 큰일나 머리카락 헝클어졌잖아 약속 시간 조금 늦더라도 이대로는 안돼 가꿔야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외출 산울림

얼굴을 보이면 큰일나 머리카락 헝클어졌잖아 약속 시간 조금 늦더라도 이대로는 안돼 가꿔야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나도 너처럼 산울림

기다리던 그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 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던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나도 너처럼 산울림

내가 너를 기다리던 그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 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던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부질없는

길엔 사람도 많네 산울림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자꾸 작아지는 내 모습 어디에나 비춰질까― 별보다도 작은 가로수 잎에― 붙은 한알 먼지처럼― 별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얼마나 얼마나 차가울까 지금 스치는 이 도시에 이 바람도 차디 찬데

길엔 사람도 많네 산울림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자꾸 작아지는 내 모습은 어디에나 비춰질까 별보다도 작은 가로수 잎에 붙은 한 알 먼지처럼 별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얼마나 얼마나 차가울까 지금 스치는 이 도시의 이 바람도 차디찬데

우리 강산 산울림

지금 나를 깨우지 말아요 간지러운 햇살이 내게 얘기하려 해요 소리내지 말고 이리와 앉아요 졸린 귀에 속삭이는 햇님얘기 들어봐요 금빛 깃털 날리며 떠오른 태양 밝아오는 내 마음은 들창을 열고 산과 들 온갖색으로 어울려 넘실거려 아름다운 이 강산 우리 강산

우리 강산 산울림

지금 나를 깨우지 말아요 간지러운 햇살이 내게 얘기하려해요 소리내지 말고 이리 와 앉아요 졸린 귀에 속삭이는 햇님 얘기 들어봐요 은빛 깃털 날리며 떠오르는 태양 밝아온 내 마음은 들창을 열고 산과 들은 갈색으로 어울려 넘실거려 아름다운 이 강산 우리강산

우리 강산 산울림

지금 나를 깨우지 말아요 간지러운 햇살이 내게 얘기하려 해요 소리내지 말고 이리와 앉아요 졸린 귀에 속삭이는 햇님얘기 들어봐요 금빛 깃털 날리며 떠오른 태양 밝아오는 내 마음은 들창을 열고 산과 들 온갖색으로 어울려 넘실거려 아름다운 이 강산 우리 강산

어디로 갈까 산울림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해는 저물어 가고 황혼이 발길을 재촉하네 에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지금 지나쳐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려나 에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길은 갈아졌어도 우린 다시 만나게 될꺼야 에헤에…

어디로 갈까 산울림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해는 저물어 가고 황혼이 발길을 재촉하네 에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지금 지나쳐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려나 에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길은 갈아졌어도 우린 다시 만나게 될꺼야 에헤에…

어디로 갈까 산울림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해는 저물어 가고 황혼은 발길을 재촉하네 에헤에헤 헤에 에헤에헤 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지금 지나쳐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려나 에헤에헤 헤에 에헤에헤 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길은 갈라졌어도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꺼야 에헤에헤 헤에 에헤에헤 헤에

초야 산울림

바닷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포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한잔 권하고 싶어 하얀볼이 붉어지면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에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 퍼져요 지금 눈감아 괜찮은 날이 또

지나간 이야기 산울림

날― 좀 나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 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속 깊은 곳에 내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지나간 이야기 산울림

날날날날날날 좀 놔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 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 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 속 깊은 곳의 내 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동화의 성 산울림

들어 가고파 나 어릴 적 놀던 동화의 성으로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잡초 우거진 성문밖에 나 지금 홀로 서서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동화책 속으로 숨어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산울림 굴렁쇠 아이들

산울림 윤동주 시, 백창우 곡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 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고현아

1.그 언제인가 헤어지기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꽃잎은 흩어지고 산울림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2.그 어느 때인가 보내기가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이슬비는 내려서 산골은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산울림 홍순관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별나특

우우우 부르는소리가 우우우 들려오네 우우우 멀리서 나더니 우우우 가까웠네

산울림 최지원

나비의 풀잎처럼 흔들릴 때까지 새들의 노래처럼 날아갈 때까지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빨간 신호등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나는 지금 빨간 불이에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에요 거기에 멈춰 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죠 그때 내게 다가와 줘요 파란 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와지겠지요 전 지금 우울해요 어릴 적이 좋았죠 전 지금 불편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멈춰 줘요 그대여 돌아서지 말아요 (빨간 불) 불은 바뀔 거예요 그때를 기다려요

나도 너처럼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내가 너를 기다리던 그 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은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외출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맨 얼굴을 보이면 큰일나 머리카락 헝클어졌잖아 약속 시간 조금 늦더라도 이대로는 안돼 가꿔야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화장해야지 예뻐

더, 더, 더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속삭여 주세요 들릴 듯 말 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 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 드리겠어요 속삭여 주세요 들릴 듯 말 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회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

길을 걸었지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찻잔 산울림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네게로 흐른다

너의 의미 산울림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 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젋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

아니 벌써 산울림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나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청 춘 산울림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 두고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들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산울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와요 슬픈 영활 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꺼예요

나 어떡해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너의 의미 산울림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둘이서 산울림

시계 소릴 멈추고 커튼을 내려요 화병 속엔 밤을 넣고 새장엔 봄날을 온갖것 모두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