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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멈추고 (시편 46,11) 성바오로딸 수도회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나는 뭇 백성들 높이 땅 위에 가장 높노라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나는 뭇 백성들 높이 땅 위에 가장 높노라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나는 뭇 백성들 높이 땅 위에 가장 높노라

찬양하여라 (시편 103,2)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주께 맡겨드려라 (시편 55,23) 성바오로딸 수도회

네 근심을 주께 맡겨드려라 주님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리라 네 근심을 주께 맡겨드려라 주님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리라 네 근심을 주께 맡겨드려라 주님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리라

깊이 잠들었더니 (시편 3,6)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는 누워 깊이 깊이 잠들었더니 주께서는 이 몸을 깨워주셨나이다 나는 누워 깊이 깊이 잠들었더니 주께서는 이 몸을 깨워주셨나이다 나는 누워 깊이 깊이 잠들었더니 주께서는 이 몸을 깨워주셨나이다

보라 하느님은 (시편 54,6) 성바오로딸 수도회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나의 생명을 지켜주시네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나의 생명을 지켜주시네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나의 생명을 지켜주시네

당신과 함께라면 (시편 73,25)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를 위하여 누가 하늘에 있나이까 당신과 함께라면 즐거울 것 땅에는 없나이다 나를 위하여 누가 하늘에 있나이까 당신과 함께라면 즐거울 것 땅에는 없나이다 나를 위하여 누가 하늘에 있나이까 당신과 함께라면 즐거울 것 땅에는 없나이다

주님을 노래하리라 (시편 104,33)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님을 노래하리라 내가 살아있는 한 내 하느님 찬미하며 기리오리다 이 목숨 있는 한 주님을 노래하리라 내가 살아있는 한 내 하느님 찬미하며 기리오리다 이 목숨 있는 한 주님을 노래하리라 내가 살아있는 한 내 하느님 찬미하며 기리오리다 이 목숨 있는 한

인간이 무엇이기에 (시편 8,5) 성바오로딸 수도회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

주님께 감사하라 (시편 118,1)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님께 감사하라 그 좋으신 분을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주님께 감사하라 그 좋으신 분을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주님께 감사하라 그 좋으신 분을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당신 눈동자처럼 (시편 17,8) 성바오로딸 수도회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지켜주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이 몸 숨겨주소서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지켜주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이 몸 숨겨주소서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지켜주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이 몸 숨겨주소서

당신의 길을 (시편 25,4) 성바오로딸 수도회

당신의 길을 제게 보여주시고 당신의 지름길을 제게 가르쳐 주소서 당신의 길을 제게 보여주시고 당신의 지름길을 제게 가르쳐 주소서 당신의 길을 제게 보여주시고 당신의 지름길을 제게 가르쳐 주소서

응답하소서 (시편 55,2-3ㄱ) 성바오로딸 수도회

귀 기울이소서 이 간절한 기도를 굽어보시어 응답하소서 귀 기울이소서 이 간절한 기도를 굽어보시어 응답하소서 귀 기울이소서 이 간절한 기도를 굽어보시어 응답하소서

서울복음 2 성바오로딸 수도회

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 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 마른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으로 너희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감사하라 감사가 없는 곳에 사랑이 없고 용서가 없는 곳에 평화가 없나니 너희는 평화가 너희를 다스리게 하라 정직한 자가 이 땅 위에 꽃을 피우고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너희는 사랑하라 굶주린 자의 밥그릇을 빼앗지 말고 목마른 자의

주를 향해 있나이다 (시편 25,15)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 발을 올무에서 건져 주시리니 내 눈은 언제나 주를 향해 있나이다 내 발을 올무에서 건져 주시리니 내 눈은 언제나 주를 향해 있나이다 내 발을 올무에서 건져 주시리니 내 눈은 언제나 주를 향해 있나이다

내 영혼은 오직 (시편 62,2)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 고요히 머물리니 그분에게서 나의 구원이 오기 때문이네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 고요히 머물리니 그분에게서 나의 구원이 오기 때문이네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 고요히 머물리니 그분에게서 나의 구원이 오기 때문이네

나 무엇으로 (시편 116,12-13)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내게 주신 모든 은혜 구원의 잔 받들고서 주님의 이름 부르리라 나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내게 주신 모든 은혜 구원의 잔 받들고서 주님의 이름 부르리라 나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내게 주신 모든 은혜 구원의 잔 받들고서 주님의 이름 부르리라

저의 모든 죄에서 (시편 51,11) 성바오로딸 수도회

저의 모든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없애주소서 저의 모든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없애주소서 저의 모든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없애주소서

보라 주님의 눈은 (시편 33,18) 성바오로딸 수도회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두리는 이들 위에 당신 자비를 바라는 이들 위에 계시도다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두리는 이들 위에 당신 자비를 바라는 이들 위에 계시도다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두리는 이들 위에 당신 자비를 바라는 이들 위에 계시도다 당신 자비를 바라는 이들 위에 계시도다

당신은 바다에 길을 내시고 (시편 77,20) 성바오로딸 수도회

당신은 바다에 길을 내시고 큰 물에 행로를 내시었어도 발자국은 보이지 않았나이다 당신은 바다에 길을 내시고 큰 물에 행로를 내시었어도 발자국은 보이지 않았나이다 당신은 바다에 길을 내시고 큰 물에 행로를 내시었어도 발자국은 보이지 않았나이다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시편 37,4-5ㄱ)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네 마음이 구하는 바를 주시리라 네 앞길 주님께 맡겨라 그분이 이끄시리라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네 마음이 구하는 바를 주시리라 네 앞길 주님께 맡겨라 그분이 이끄시리라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네 마음이 구하는 바를 주시리라 네 앞길 주님께 맡겨라 그분이 이끄시리라

행복한 과일가게 성바오로딸 수도회

인생이 어떻게 익어갈런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의 과일이 모두 모여 있는 곳 행복한 과일가게 나는 주인이랍니다. ♪♬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흔들리며 피는 꽃 詩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노래를 불러 드릴까요(백창우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슬픈 헤어짐의 노래를 그대 상한 가슴에 강하나 흐르도록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기쁜 만남의 노래를 그대 어두운 가슴에 빛 하나 타오르도록 자, 귀를 열어요,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대의 아픔을 떠나보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고운 사랑의 노래를 그대 추운 가슴에 아침햇살 내리도록... ♪♬ 자, 나를 보아요,...

백구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 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

고향(정지용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고향 정지용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으으음~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으으음~ 높...

풀꽃의 노래(이해인 시)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냐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 반복 기다리는 법으르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 성바오로딸 수도회

아버지께서 돌아올 시간 골목에 나가 기다린다. 어둠 깊으면 별 빛이 고와 무섭지 않다 혼자여도 언덕을 넘어 걸어오실까? 깜깜한 밤길 괜찮으실까? 저녁 밥상이 다 식기 전에 어서 오셔서 드셨으면 좋겠다. 아버지께서 돌아올 시간 골목에 나가 기다린다. ♪♬ 언덕을 넘어 걸어오실까? 깜깜한 밤길 괜찮으실까? 저녁 밥상이 다 식기 전에 어서 오셔서 드...

눈과 같은 기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1 그대의 말씀을 덮고 자게 하소서 떨어지는 별빛에서 홀로 가는 달빛까지 그대의 따뜻한 사랑에 꿈이 잠들게 하소서 괴로운 상처 슬픔의 눈물 당신듸 사랑에 힘 속에 모아 엮은 등불 속에 눈을 감고 편안히 잠들게 하소서 2 그대의 더운 입김에 꿈을 꾸게 하시고 그대의 빛깔로 피어나게 하소서 모두 다 그대의 넓이를 알게 하시고 당신의 하얀 꿈이 사랑인 줄...

풀꽃의 노래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굳이 이름을 불러 주지않아도 좋아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하고 싶은 모든 말들아껴둘 때 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불완전한 것은 아냐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서운하지 않아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굳이 이름을 불러 주지않아도 좋아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성바오로딸 수도회

어느 날 당신과 내가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우리들의 꿈이 만나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음추운 길목에서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어느 겨울인들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어느 날 당신과 내가당신과 내가 만나하나의 꿈을...

오늘 성바오로딸 수도회

음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이 슬픔을 팔아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이 슬픔을 팔아서조그만 꽃밭 하날 살까이 슬픔을 팔면작은 꽃밭 하나 살 수 있을까이 슬픔 대신에꽃밭이나 하나 갖게 되면키 작은 채송화는 가장자리에그 뒤쪽엔 해맑은수국을 심어야지샛노랗고 하얀 채송화파아랗고 자주빛 도는 수국그 꽃들은 마음이 아파서바람소리 어느 먼 하늘을 닮았지나는 이 슬픔을 팔아서자그만 꽃밭 하날 살 거야저 혼자 꽃밭이나 바라보면서가만히...

꽃을 보려고 성바오로딸 수도회

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고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립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 잎을 보려고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기다립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엄마를 만나려고내가 먼저 들에 나가 봄이 됩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고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립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엄마를 만나려고내가 먼저 들에 나가 봄이 됩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

슬퍼지려 할 땐 성바오로딸 수도회

슬퍼지려 할 땐 하늘을 보아요머나먼 곳에서비추는 별을 보아요혼자라고 느낄 땐 하늘을 보아요하얀 뭉게구름을 느껴봐요늘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음에때론 잊고 살았던 많은 것들마음을 열어요 크게 숨을 쉬어요한껏 차오르는 기쁨을 느껴요슬퍼지려 할 땐 하늘을 보아요머나먼 곳에서비추는 별을 보아요혼자라고 느낄 땐 하늘을 보아요하얀 뭉게구름을 느껴봐요늘 변함없이 우...

가을 사랑 성바오로딸 수도회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네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저녁 숲이었으나이제 나는 은은한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네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네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나 끝없이 무너지는어둠 속에 있었지만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아침을 생각하며 저...

용서를 위한 기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그 누구를 그 무엇을음 용서하고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가장 사랑하는 이들로부터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피 흘리는 십자가의 침묵으로모든 이를 용서하신주님 주님 모든 이를용서하신 주님용서하지 않는 사랑은사랑이 아니라고용서는 구원이라고오늘도 십자가 위에서조용히 외치시는 주님그 누구를 그 무엇을음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수도원에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어떠한 기다림도 없이 한나절을 개울가에 앉아 있었네 개울물은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쉼도 없이 앞다투지 않고 졸졸졸 길이 열리는 만큼씩 메우며 흘러가네 미움이란 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이제야 알겠네 길이 열리는 만큼씩 메우며 흘러가네 미움이란 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이제야 알겠네 이제야 알겠네

나의 기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님을 찬양해 주님을 찬양해 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불행에 놓인 사람들 꿈을 잃은 사람을 위해사랑을 잃은 사람들눈물 젖은 밥을 위하여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불행에 놓인 사람들 꿈을 잃은 사람을 위해사랑을 잃은 사람들눈물 젖은 밥을 위하여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주님께 감사해 주님께 감사해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주님께 감사해 주님께 감사해주...

하나의 길을 위하여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가 가는 이 길과그대 가는 그 길이비록 다르다고 느껴진대도 힘껏 걸어간다면멈추지 않는다면우린 하나의 길 가는 거지요 나의 손을 잡아요작고 여린 나의 손 작은 힘일지라도그대 주고 싶어요나의 손을 잡아요 그대 손을 주세요거칠어진 그대 손 그대 따스한 온기내가 느낄 수 있게그대 손을 주세요나의 손을 잡아요작고 여린 나의 손 작은 힘일지라도그대 주고 싶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성바오로딸 수도회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슬픈 헤어짐의 노래를 그대 상한 가슴에 강 하나 흐르도록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기쁜 만남의 노래를 그대 어두운 가슴에 빛 하나 타오르도록 자 귀를 열어요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대의 아픔을 떠나보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고운 사랑의 노래를 그대 추운 가슴에 아침 햇살 내리도록 자 나를 보아요 그대 젖은 눈길로 동그란 ...

냉이꽃이 피었다 성바오로딸 수도회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 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 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 듯 보일 듯이냉이꽃이 피었다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냉이꽃이 피었다너의 집이 보이는 언덕배기...

흔들리며 피는 꽃 성바오로딸 수도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

사랑하게 하소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오는 계절엔 사랑하게 하소서태어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미워했던 그 모든 것까지도 사랑하게 하소서 오는 계절엔 노래하게 하소서살아가는 모든 것을 노래하게 하소서 노래하게 하소서 노래하게 하소서 삶의 저 너머에 깊은 고요까지도 노래하게 하소서 지난 날들을 잊지 않게 하소서사라져간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잊...

내 마음의 홀씨 성바오로딸 수도회

우너는 맑은 바람 너는 잘 자란 민들레 내 마음 속에 깨알 같은 말이 가득 담긴 작은 홀씨를 두고 가네 햇볕 바른 담장 아래 앉아 있는 내 어린 날의 꿈 많았던 노래 기억해 작은 홀씨의 희망처럼 희망처럼 세상 향해 희망처럼 노래하리 우 샤라라라 샤라라라 샤라라라 우 햇볕 바른 담장 아래 앉아 있는 내 어린 날의 꿈 많았던 노래 기억해 작은 홀씨의 희망...

고향 성바오로딸 수도회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음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음 높푸르구나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목련이 진들 성바오로딸 수도회

목련꽃이 한낱 목련꽃이 진다 해도 무에 그리 그리 슬프랴피었다가 피었다 지는 것이 어디 목련꽃 뿐이랴우리네 오월에는목련꽃보다 더 하얗고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우리네 오월에는목련꽃보다 더 하얗고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목련꽃보다 더 하얗고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꽃잎처럼 아프게 ...

여름밤 성바오로딸 수도회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오면 모깃불 온 마을에 향기로워 농부들 깊은 잠에 여름밤이 익어간다 풀벌레 산 속에서밤새도록 울고우리 가서는 오지 않는 사람에 운다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부르자나의 사람아산바람도 고요히 잠이 들면집마다 모깃불도 꺼져가고농부들 육자배기 여름밤이 익어간다시인은 여름밤에 취하여서 울고우리는 저마다 슬픈사는 얘기에 운다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

기쁨의 잔치 성바오로딸 수도회

슬픔의 표정 거두세 우린 슬픔 잊었네이제 우리 떠나와기쁨의 잔치 벌이세저 강을 건너우리가 지켜온 마음의 십자가 들고서 하늘이 가까워 죽음이 닥쳐도 하늘의 노래 부르세 저 강을 건너 우리가 지켜온 마음의 십자가 들고서 하늘이 가까워 죽음이 닥쳐도 하늘의 노래 부르세이 어둔 세상한 가닥 빛으로 눈 먼 가슴에 끝없는 밝음을 빛을 주소서 빛을 주소서 새로운 ...

이육사의 청포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 고장 칠월은 음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음 먼데 하늘이 꿈꾸며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꽃씨를 거두며 성바오로딸 수도회

꽃씨를 거두며 아이들과 함께 꽃씨를 거두며 사랑한다는 일은 책임지는 일임을 생각하네 사랑은 기쁨과 고통 화해로움과 쓸쓸함 사랑은 아름다움과 시듦 삶과 죽음까지를 책임지는 일임을 시드는 꽃밭 그늘에서 꽃씨를 거두어 주먹에 쥐고 이제 사랑의 나날은 다시 시작되었음을 나는 깨닫네 사랑은 기쁨과 고통 화해로움과 쓸쓸함 사랑은 아름다움과 시듦 삶과 죽음까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