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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손태진

것이 행복인 줄 알았다 그렇게 사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저 늙은 소나무보다도 못한 이 시대의 청춘으로 태어났기에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 있을까 저 들녘에 핀 빛나는 태양이여 너의 이름은 희망이라 했으니 구겨진 세상 속에 꿈을 꾸는 나에게 푸른 미소로 나를 웃게 해주오 바람 같은 세상이 나를 흔든다 해도 행복의 가면

가라지 손태진

간다면 누가 너를 못 보낼 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 줄 알고 이렇게 날 울리고 가면 발걸음 꽤나 가볍겠다 이렇게 날 버리고 가면 마음 꽤나 편하겠다 너 괴롭고 나 괴로운 것을 왜 왜 너는 모르니 너 떠나면 나 외로운 것을 넌 넌 뻔히 알잖니 간다면 누가 너를 못 보낼 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

가라지 (MR) 손태진

간다면 누가 너를 못 보낼 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 줄 알고 이렇게 날 울리고 가면 발걸음 꽤나 가볍겠다 이렇게 날 버리고 가면 마음 꽤나 편하겠다 너 괴롭고 나 괴로운 것을 왜 왜 너는 모르니 너 떠나면 나 외로운 것을 넌 넌 뻔히 알잖니 간다면 누가 너를 못 보낼 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 줄 알고 너 괴롭고 나 괴로운 것을 왜 왜 너는 모르니

블랙커피 조항조 & 손태진

커피향만 남아 있네요 내게 뿌려놓은 그대 향기처럼 뒷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뜨겁게 나누었던 찻잔에 사랑의 추억들은 아직 남아있어 어떻게 한 사랑이었는데 어떻게 벌써 끝내려 하나요 그대 생각에 눈물이 나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시려와 구멍 난 가슴 비틀거려도 그대 맘 편히 있는 건가요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블랙커피 조항조, 손태진

커피향만 남아 있네요 내게 뿌려놓은 그대 향기처럼 뒷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뜨겁게 나누었던 찻잔에 사랑의 추억들은 아직 남아있어 어떻게 한 사랑이었는데 어떻게 벌써 끝내려 하나요 그대 생각에 눈물이 나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시려와 구멍 난 가슴 비틀거려도 그대 맘 편히 있는 건가요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안되나 쏟아진 눈물쯤 빗물이라 우기고

블랙커피 (Inst.) 조항조, 손태진

커피향만 남아 있네요 내게 뿌려놓은 그대 향기처럼 뒷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뜨겁게 나누었던 찻잔에 사랑의 추억들은 아직 남아있어 어떻게 한 사랑이었는데 어떻게 벌써 끝내려 하나요 그대 생각에 눈물이 나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시려와 구멍 난 가슴 비틀거려도 그대 맘 편히 있는 건가요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안되나 쏟아진 눈물쯤 빗물이라 우기고

오르골 손태진

그 찬란한 기억 늘 버려 봐도 넌 내 안에 숨어 또 말을 건다 그 속삭임으로 잠 못 이룬 밤 널 살며시 꺼내 훅 온기를 넣어 본다 한 조각 빛이 쏟아지고 그대란 선율 덧대어지면 어두운 밤은 축제가 되어 온 세상 춤추네 늘 사라지는 건 꿈 꾸게 하지 그 아찔한 기억 또 남기고 가려나 봐 춤추듯 날린 꽃잎 위로 그대의 웃음 덧대어지면 어두운 밤은 축...

잠든 그대 손태진

요즘 참 힘들지 하루의 끝자락 우리 만나는 이 밤하늘 아래서 내 어깨에 기대 잠든 그대 휴식이 됐으면 처진 어깨라도 그대 지친 맘 잠시만 눈을 뜨지 마요 난 정말 괜찮아 잠든 그대 오늘 약속을 위해 서둘러 달려온 그 모습 행여 늦을까 봐 미안한 그 얼굴 그댈 사랑해요 이 조그만 순간이 내겐 거대한 행복인데 나를 세상에서 제일 믿는 그 숨소리 그 소...

참 좋은 사람 손태진

그대가 말을 하진 않아도 난 벌써 알고 있어요 그 눈빛 그 몸짓이 나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난 이미 알고 있었죠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난 벌써 알고 있었죠 정말 고마운 사람 정말 따뜻한 사람 끊임없이 내게 사랑으로 이만큼 세워준 사람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밤하늘에 달빛 같이 나에게 빛이 된 사람 정말 고마운 사람...

귀한 그대 손태진

나만의 그대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그대를 보는 게 마치 내겐 꿈같아 여전히 예뻐요 변하지 않았어 어쩌면 그렇게 빛이 나나요? 오 내 품에 기대어 두 눈을 감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요 그대만을 소중히 아껴줄게요 내 곁을 떠나지만 말아요 오 조심스레 그대를 안아 줄게요 더 이상 아파하지 말아요 오 귀한 그대 내 눈에 그대는 누구보다 아름다워 그대...

타인 손태진

우리는 타인이었고 지금도 타인이지만 짧았던 한 순간의 짓궂은 만남도 있었지 우연히 시작되었던 그날의 작은 인연이 내 야윈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 그렇게도 빨리 끝날 인연이라면 맺지 못할 사랑이었다면 처음부터 우리 서로 만나지도 않았어야 좋았을 것을 심술궂은 그 인연 하필 우릴 찾아와 왜 이다지 가슴 아프게 하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

080 손태진 - 상사화 [tcafe2a] 손태진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나에게 찾아와 꿈을 주고 너는 또 어디로 가버리나 인연이란 끈을 놓고 보내긴 싫었다 향기마저 떠나보내고 바람에 날린 저 꽃잎 속에 내 사랑도 진다 아 모란이 아 동백이 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 아 세월이 휭 또 가도 내 안에 그대는 영원하리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나에게 ...

092 손태진 - 백만송이 장미 [tcafe2a] 손태진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깊어지네 (Duet With 웬디) 손태진

내 마음이 깊어지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세상 모든 꽃이 하늘 바라보듯 난 그대만 향해있네 내 마음이 깊어지네 밤하늘 짙어질수록 밤은 달이 있어 완벽한 것처럼 그댄 나를 완성하네 그대 웃고 뛰어노는 쉴 곳 되어주리 오- 그대가 뛰어노는 쉴 곳 되어주리 오- 꽃으로 피어나도록 그 아픔에 입 맞추리 피어나도록 그 아픔에 입 맞추리 내 마음이 깊어지네 내 마음...

갈무리 손태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 서러운 마음 나도 몰라 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 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 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 두 눈에 눈물 고였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이래선 안 되는 줄 알아 지나간 꿈인 줄도 알아 그런 줄 뻔히 알면...

050 손태진 - 타인 [tcafe2a] 손태진

우리는 타인이었고 지금도 타인이지만 짧았던 한 순간의 짓궂은 만남도 있었지 우연히 시작되었던 그날의 작은 인연이 내 야윈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 그렇게도 빨리 끝날 인연이라면 맺지 못할 사랑이었다면 처음부터 우리 서로 만나지도 않았어야 좋았을 것을 심술궂은 그 인연 하필 우릴 찾아와 왜 이다지 가슴 아프게 하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

참아주세요 손태진

앗 뱀이다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뱀이다 요놈의 뱀을 사로잡아 우리 아빠 보약을 해드리면 아이고 우리 아들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개구리다 개구리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개구리다 개구리다 요놈의 개구리를 사로잡아 우리 아빠 몸보신을 해드리면 아이고 우리 아들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하지만 안돼요 (왜) 그러지 마세요 (왜...

당신 손태진

내 품에 안기어 곤히 잠든 그대여 어느덧 그대 눈가에도 주름이 졌네 내 가슴에 묻혀 꿈을 꾸는 그대여 야위어진 그댈 바라보니 눈물이 솟네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도 않은채 긴 세월을 보냈지 난 맹세하리라 고생 많은 당신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

손태진 - 상사화 [tcafe2a] 손태진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나에게 찾아와 꿈을 주고 너는 또 어디로 가버리나 인연이란 끈을 놓고 보내긴 싫었다 향기마저 떠나보내고 바람에 날린 저 꽃잎 속에 내 사랑도 진다 아 모란이 아 동백이 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 아 세월이 휭 또 가도 내 안에 그대는 영원하리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나에게 ...

참 좋은 사람(mr-미니) 손태진

그대가 말을 하진 않아도 / 난 벌써 알고 있어요 그 눈빛 그 몸짓이 나에게 / 무엇을 말해주는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 난 이미 알고 있었죠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 난 벌써 알고 있었죠 정말 고마운 사람 / 정말 따뜻한 사람 끊임없이 내게 사랑으로 / 이만큼 세워준 사람 정말 고맙습니다 / 정말 사랑합니다 밤하늘에 달빛 같이 ...

엄마로 산다는 것은 손태진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부시시한 얼굴 아들, 밥은 먹었느냐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며 짜증 섞인 말투로 방문 휙 닫고 나면 들고 오는 과일 한 접시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엄마도 아리따웠던 때가 있었겠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엄마, 엄마로 산다는 것은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

미워도 다시 한 번 손태진

이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지난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 하는 그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 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가지마 손태진

가지 마 가지 마 동아줄로도 못 잡는 청춘 미련만 한숨만 제발 남지 않는 삶이 되길 눈물방울 빗물로 여기면서 살아왔던 날들이 후회 한 점 없다면 그건 거짓말 그저 오로지 사랑 하나만을 위해 나 살리라 오늘 내일도 가지 마 가지 마 동아줄로도 못 잡는 청춘 미련만 한숨만 제발 남지 않는 삶이 되길 눈물방울 빗물로 여기면서 살아왔던 날들이 후회 한 ...

그 겨울의 찻집 손태진

바람 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

하숙생 손태진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

여백 손태진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우린 서로 마음이 끌려 하얀 가슴에 오색 무지개 곱게 곱게 그렸었지 우리는 진정 사랑했기에 그려야 할 그림도 많아 여백도 없이 빼곡빼곡 가슴 가득 채워놓았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이에 바람처럼 스며든 공간 가슴앓이 속의 이 순간이 사랑의 여백인가요 바람 부는데 구름 가는데 내 마음도 흘러가는데 언제쯤일까 어디쯤일까 ...

백만송이 장미 손태진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타인 [tcafe2a] 손태진

우리는 타인이었고 지금도 타인이지만 짧았던 한 순간의 짓궂은 만남도 있었지 우연히 시작되었던 그날의 작은 인연이 내 야윈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 그렇게도 빨리 끝날 인연이라면 맺지 못할 사랑이었다면 처음부터 우리 서로 만나지도 않았어야 좋았을 것을 심술궂은 그 인연 하필 우릴 찾아와 왜 이다지 가슴 아프게 하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

무시로 손태진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미 때늦은 이별인데 미련은 두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 이미 돌아선 님이라면 미워도 미워말아요 이미 약속된 이별인데 아무 말 하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

오늘 손태진

흩어지는 구름이란 걸 나 그때는 알지 못했네 손대면 닿을 것만 같았는데 안녕이란 돌고 도는걸 나는 그때 알지 못했네 만남과 이별 다음에 만남을 키 높인 발, 담 너머의 세상 뭐 그리 궁금했던 걸까 난 무얼 본 걸까 그때 열을 전부 세기도 전에 달아나던 친구들처럼 여전히 내겐 조금 빠른듯한 세상의 모든 발걸음 그리움은 다행이리라 지나왔던 많은 날...

들꽃 손태진

밤 하늘 달 걸음 따라서 당신이 보고싶은 밤 가슴 속에 가득 별님처럼 가득 당신 얼굴이 아련해 아~ 내안에 활짝 피어난 들꽃 하나 꺽어 쥐고서 사랑이라오 한송이 꽃이라오 천송이 만송이 당신께 주고픈데 손끝에 엉성히 구겨진 들꽃 하나가 내 맘을 불꽃처럼 태웠소 당신과 나란히 잠든 방 수척한 그댈 보면서 나도 몰래 글썽 당신 몰래 글썽 눈물 소리가 ...

개여울 손태진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

상사화 손태진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나에게 찾아와 꿈을 주고 너는 또 어디로 가버리나 인연이란 끈을 놓고 보내긴 싫었다 향기마저 떠나보내고 바람에 날린 저 꽃잎 속에 내 사랑도 진다 아 모란이 아 동백이 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 아 세월이 휭 또 가도 내 안에 그대는 영원하리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손태진

그대여 떠나가나요 다시 또 볼 수 없나요 부디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 번만 말해 주세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 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 이상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한 번만 나를 한 번만 나를 생각해 주면 안 되나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 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

옛 시인의 노래 손태진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 것도 남은 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해도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

가을비 손태진

깊어가는 가을에 내리는 비는그대와 함께 걷던 길을 적시네차가운 빗방울에 스며든 추억들우산 속 그대의 미소아름답게 물들었던 우리 사랑은떨어진 낙엽처럼 사라진 사랑날 위해 떠난다는 너의 그 말은내 가슴 깊게 패인 상처만 주고눈물 속에 피어난 그리움오늘도 너를 부른다짙어가는 계절의 노을을 보며그날에 함께했던 너를 부르네차가운 바람 속에 새겨진 추억들날 보는...

널 부르리 손태진

나는 붙잡고 싶어 아주 뜨겁게난 거스르고 싶어 날 흘러가는 시간들을난 너를 사랑하겠어멀리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지금도 내겐 일분일초가 아까워난 부르리 사랑 노래를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너를나의 맘속엔 나의 두 눈엔 너 하나로 충분해난 부르리 너의 이름을마치 오늘 밤이 끝인 것처럼잊지 못하게 믿을 수 있게 드넓은 목소리로널 부르리돌아갈 수는 없어 단 한...

참 좋은 사람★ 손태진

그대가 말을 하진 않아도 난 벌써 알고 있어요 그 눈빛 그 몸짓이 나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난 이미 알고 있었죠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난 벌써 알고 있었죠 정말 고마운 사람 정말 따뜻한 사람 끊임없이 내게 사랑으로 이만큼 세워준 사람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밤하늘에 달빛 같이 나에게 빛이 된 사람 정말 고마운 사람 정말 ...

당신의 카톡사진 손태진

당신의 사진은 왜 꽃인가요 예쁜 꽃인 건가요 젊은 날 꽃다운 날이 문득 그리운가요 당신의 사진은 왜 산인가요 드높은 산인 건가요 청춘의 푸르던 꿈이 문득 생각나나요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사느라 놓친 것이 너무나 많아 어쩌면 먼 길에 눈물 한 장인가요 아니야 꽃을 보면 웃게 되고 산을 보면 가슴 트이는 남은 날 당신의 예쁜 바램일 거야 정신없이 앞만 보고...

들꽃 (Inst.) 손태진

밤 하늘 달 걸음 따라서 당신이 보고싶은 밤 가슴 속에 가득 별님처럼 가득 당신 얼굴이 아련해 아~ 내안에 활짝 피어난 들꽃 하나 꺽어 쥐고서 사랑이라오 한송이 꽃이라오 천송이 만송이 당신께 주고픈데 손끝에 엉성히 구겨진 들꽃 하나가 내 맘을 불꽃처럼 태웠소 당신과 나란히 잠든 방 수척한 그댈 보면서 나도 몰래 글썽 당신 몰래 글썽 눈물 소리가 가득해...

하숙생 (Inst.) 손태진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갈무리 (Inst.) 손태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서러운 마음 나도 몰라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두 눈에 눈물 고였잖아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이제는 정말 잊어야지오늘도 사랑 갈무리이래선 안 되는 줄 알아지나간 꿈인 줄도 알아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마음을 잡지 못하잖아이러는 내가 정...

보라빛 엽서 손태진

보라빛 엽서에 실려온 향기는당신의 눈물인가 이별의 마음인가한숨 속에 묻힌 사연 지워 보려 해도떠나 버린 당신 마음 붙잡을 수 없네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눈물로 써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눈물로 써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다시 못 올...

개여울 (Inst.) 손태진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하염없이 무엇을 ...

가지마 (Inst.) 손태진

가지 마 가지 마동아줄로도 못 잡는 청춘미련만 한숨만제발 남지 않는 삶이 되길눈물방울 빗물로여기면서 살아왔던 날들이후회 한 점 없다면 그건 거짓말그저 오로지 사랑 하나만을 위해나 살리라 오늘 내일도가지 마 가지 마동아줄로도 못 잡는 청춘미련만 한숨만제발 남지 않는 삶이 되길눈물방울 빗물로여기면서 살아왔던 날들이후회 한 점 없다면 그건 거짓말그저 오로지...

보라빛 엽서 (Inst.) 손태진

보라빛 엽서에 실려온 향기는당신의 눈물인가 이별의 마음인가한숨 속에 묻힌 사연 지워 보려 해도떠나 버린 당신 마음 붙잡을 수 없네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눈물로 써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눈물로 써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다시 못 올...

무시로 (Inst.) 손태진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슬퍼도 울지 말아요이미 때늦은 이별인데미련은 두지 말아요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무시로 무시로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이미 돌아선 님이라면미워도 미워말아요이미 약속된 이별인데아무 말 하지 말아요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무시로 무시로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눈물을 감추어요 눈물...

그 겨울의 찻집 (MR) 손태진

바람 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그대 나의 사랑아

귀한 그대 (MR) 손태진

나만의 그대는너무나도 아름다워그대를 보는 게 마치 내겐 꿈같아여전히 예뻐요변하지 않았어어쩌면 그렇게 빛이 나나요? 오내 품에 기대어두 눈을 감아요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요그대만을 소중히 아껴줄게요내 곁을 떠나지만 말아요 오조심스레 그대를 안아 줄게요더 이상 아파하지 말아요오 귀한 그대내 눈에 그대는누구보다 아름다워그대의 입술은 마르지가 않네요여전히 예...

상사화 (MR) 손태진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나에게 찾아와 꿈을 주고너는 또 어디로 가버리나인연이란 끈을 놓고 보내긴 싫었다향기마저 떠나보내고바람에 날린 저 꽃잎 속에내 사랑도 진다아 모란이 아 동백이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아 세월이 휭 또 가도내 안에 그대는 영원하리모란이 피면 모란으로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나에게 찾아와 꿈을 주고너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