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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홉수 소년 OST) 옥수사진관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잡지 못해 지나가버린 아름다운 기억이 한번도 꺼내지 못했던 아프도록 아름다웠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리움이 있는지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어느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안녕

안녕 옥수사진관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잡지 못해 지나가버린 아름다운 기억이 한번도 꺼내지 못했던 아프도록 아름다웠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리움이 있는지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어느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안녕

(아홉수 소년 OST Part 4) 육성재 (비투비), 오승희

?정말 궁금해 네 마음속엔 누가 있는지 그 예쁜 두눈에 난 어떻게 보이니 정말 궁금해 네 머릿속엔 누가 있는지 살짝 마주친 날 짧은 눈인사에도 두근대 혹시 내게 말 건넬까 매일 매일 준비해두는 얘기 바보처럼 보여도 감출 수 없는 기분 그래 우리 좋아한다고 말할까 네 생각도 나와 같진 않을까 매일 해가 뜰 때 까지 설레는 마음이 진정 안돼 이제 우리 솔...

안녕 (Inst.) 옥수사진관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잡지 못해 지나가버린 아름다운 기억이 한번도 꺼내지 못했던 아프도록 아름다웠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리움이 있는지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어느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궁금해(아홉수 소년 OST Part 4) 육성재 (비투비), 오승희

?정말 궁금해 네 마음속엔 누가 있는지 그 예쁜 두눈에 난 어떻게 보이니 정말 궁금해 네 머릿속엔 누가 있는지 살짝 마주친 날 짧은 눈인사에도 두근대 혹시 내게 말 건넬까 매일 매일 준비해두는 얘기 바보처럼 보여도 감출 수 없는 기분 그래 우리 좋아한다고 말할까 네 생각도 나와 같진 않을까 매일 해가 뜰 때 까지 설레는 마음이 진정 안돼 이제 우리 솔...

Be Alone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OST) 옥수사진관

그 때가 참 좋았어 힘이 들어도 행복했던 시간 이제 그런 날들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사랑하고 미워해도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 다 꿈이었나 봐 어제도 그제도 아마 내일도 같은 풍경 속에서 숨을 쉬고 걸어가고 변한 건 없는데 언제부터인지 알 수도 없는 혼자가 되어버린 난 허공 속을 걷는 것 같은 허전한 마음만 남아있는데 그렇게나 어렵다고 생...

뻔한 사랑과 뻔한 이야기(아홉수 소년 OST) 빌리어코스티

?잘 지내라는 그 한마디 망설임 없는 너의 뒷모습 이해할 수도 없는 하루와 소리 없이 흐르던 눈물이 돌아서는 그 순간조차 사랑일거라 믿었는데 그저 네게는 스치는 사랑인지 결국 그렇게 나를 잊어가나요 뻔한 사랑과 뻔한 이야기 그댄 다를 것만 같았는데 이젠 너 없이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다 믿었는데 나도 모르게 헤어지자는 깊은 한숨 섞인 그 한마디 너 ...

아홉수 배치기

이 청춘에 끝에 이제 스물 아홉살 매일 이별하며 나 혼자 운다 나이를 헛 먹어서 그런가 나 자꾸 속이 타 못되게 사는게 지름길이란걸 알았거든 아 이기적인 사람 욕할 필욘 없더라 그게 삶의 지혜라니까 이뤄낸거 하나 없이 남 잘되는 꼴을 보는것도 지겨워 죽겠어 나만 이게 뭐야 고작 이 모양으로 살자고 시간만 축내다 녹이 다슨 칼자루 어린날의 부푼 꿈은 ...

아홉수 배치기适

Intro 이 청춘에 끝에 이제 스물 아홉살 매일 이별하며 나 혼자 운다 탁>나이를 헛 먹어서 그런가 나 자꾸 속이 타 못되게 사는게 지름길이란걸 알았거든 아 이기적인 사람 욕할 필욘 없더라 그게 삶의 지혜라니까 이뤄낸거 하나 없이 남 잘되는 꼴을 보는것도 지겨워 죽겠어 나만 이게 뭐야 고작 이 모양으로 살자고 시간만 축내다 녹이 다슨 칼자루 어린날...

아홉수 준용 (Joon Yong)

세월은 흐르고 나는 멈춰있는거 같아 마치 어른이 되고 있는걸 부정 하듯 세월은 빠른데 나만 멈춰 있는 듯 해 향수에 젖어 옛 손수건을 잡고 있 듯 어느날 부터 내 귀엔 서른즈음에가 또 흐르고 있어 모르려 모르는 척 해도 흐르는게 시간인가봐 if you can hear me please slow down 어느새 난 아홉수 20대의 마지막 젊음에

배치기-아홉수 배치기

?이 청춘에 끝에 이제 스물 아홉살 매일 이별하며 나 혼자 운다 운다 운다 나이를 헛 먹어서 그런가 나 자꾸 속이 타 못되게 사는게 지름길이란걸 알았거든 아 이기적인 사람 욕할 필욘 없더라 그게 삶의 지혜라니까 이뤄낸거 하나 없이 남 잘되는 꼴을 보는것도 지겨워 죽겠어 나만 이게 뭐야 고작 이 모양으로 살자고 시간만 축내다 녹이 다 슨 칼자루 어린날의...

아홉수 크리스마스 트리플라이즈

?열아홉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해 모든게 설레여 좋은일만 있을것 같은 두근거림 한껏 멋을 부린 내 모습이 좋아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은 기분 거리의 사람도 울리는 캐럴도 날 위한 해피메리크리스마스 친구들과 떠난 하얀 겨울바다 밤 지새운 우리 이야기 꿈 많던 우리의 빛나는 내일이 마냥 좋기만 했던 크리스마스 해피해피 크리스마스 온 세상이 반짝이는 날 세상...

아홉수 크리스마스 트리플라이즈(Triple Rise)

?열아홉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해 모든게 설레여 좋은일만 있을것 같은 두근거림 한껏 멋을 부린 내 모습이 좋아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은 기분 거리의 사람도 울리는 캐럴도 날 위한 해피메리크리스마스 친구들과 떠난 하얀 겨울바다 밤 지새운 우리 이야기 꿈 많던 우리의 빛나는 내일이 마냥 좋기만 했던 크리스마스 해피해피 크리스마스 온 세상이 반짝이는 날 세상...

아홉수 Freestyle 정장

붙어먹으려던 보통의 존재는 보통의 취급이 싫다며 바라네 차라리 차별을 지금은 차분히 공부중 대변과 차변을 Uh yeah 중산층의 마이너스 통장마냥 당장 다 갖고와라 말장난같은 유토피아적 환상 I kinda love it, but I’m allergic I’m kinda logical logic user 난 아직도 하지 음악이 주려한것들을 간직한지 벌써 아홉수

아홉수(2023) 채무자들

깊어져 버린 것은 밤뿐만 아니라고뇌와 고민과 내 마음속 어지러움과 두통이요 무거워져 버린 것은 몸뿐만 아니라마음과 엉덩이와 더 이상 버텨주지 못하는 눈꺼풀이요 더 이상 인사를 건네지 않는 무심함과뱉었던 말과는 다르게 허무하게 뭐하게되어버린 아홉수요 이젠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발자국과내뿜던 기와는 다르게 공허하게 허하게되어버린 아홉수요 잠들지 않고도 꾸...

반딧불 소년 도나웨일(Donawhale)

밤이 내려온다 천천히 소리없이 나는 떠나간다 아무런 흔적없이 오랜 시간이 걸렸어 여름 밤 꿈결같아 비가 와도 괜찮아 다시 시작해 이제 안녕 안녕 반딧불 소년 안녕 안녕 길을 밝혀줘 안녕 안녕 헤매지 않게 까만 밤 하늘에 별이 되어줘 거릴 걷다 보니 희미한 불빛 반짝 내게 다가오더니 한 마디 말을 거네 이봐 어딜 가는

반딧불 소년 도나웨일

밤이 내려온다 천천히 소리없이 나는 떠나간다 아무런 흔적없이 오랜 시간이 걸렸어 여름 밤 꿈결같아 비가 와도 괜찮아 다시 시작해 이제 안녕 안녕 반딧불 소년 안녕 안녕 길을 밝혀줘 안녕 안녕 헤매지 않게 까만 밤 하늘에 별이 되어줘 거릴 걷다 보니 희미한 불빛 반짝 내게 다가오더니 한 마디 말을 거네 이봐 어딜 가는 거지 길은 두 개 있어 나는

반딧불 소년 도나웨일 (Donawhale)

밤이 내려온다 천천히 소리없이 나는 떠나간다 아무런 흔적없이 오랜 시간이 걸렸어 여름 밤 꿈결같아 비가 와도 괜찮아 다시 시작해 이제 안녕 안녕 반딧불소년 안녕 안녕 길을 밝혀줘 안녕 안녕 헤메지 않게 까만 밤하늘에 별이 되어줘 거릴 걷다 보니 희미한 불빛 반짝 내게 다가오더니 한마디 말을 거네 이봐 어딜 가는 거지 길은

쉬운얘기 옥수사진관

무슨 일이 내게 일어나고 있는 건지 어떤 모습이 날 흔들고 있는것일까 두번 다시 내게 없을 것만 같았던 맘 설마 지금 내게 찾아 온 건 아닌지 오랜 내 기다림 속에 항상 서 있던 사람, 그건 니가 아니었는데 함께 했던 날들 그 많은 기억 사랑은 그렇게 웃고 있는데 얘기하지 못한 내 마음은 여전히 이렇게 울고 있는지 함께 했던 날들 그 많은 기억 ...

푸른날 옥수사진관

지나간 수첩을 보았어 너에 대한 메모로 가득 차 있던 말은 하지 못했었지만 그 때도 난 널 많이 좋아했나봐 알고 있는지 이렇게 좋은 날이면 나 언제나 너와 함께 있었던 걸 넌 기억하니 니가 좋아했던 길 지금은 벚꽃이 활짝 피어있어 창 밖으로 흐르는 그 강물 위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 우리 함께 걷던 미술관 그리고 그 카페와 하얀 파스타 시간이 꽤 ...

쉬운 얘기 (Feat. 서영은) 옥수사진관

무슨 일이 내게 일어나고 있는 건지 어떤 모습이 날 흔들고 있는 것일까 두 번 다신 내게 없을 것만 같았던 맘 설마 지금 내게 찾아온 건 아닌지 오랜 내 기다림 속에 항상 서 있던 사람 그건 니가 아니었는데 함께 했던 날들 그 많은 기억 사랑은 그렇게 웃고 있는데 얘기하지 못한 내 마음은 여전히 이렇게 울고 있는지 함께 했던 날들 그 많은 기억 사랑...

기억 (Feat. 전승우) 옥수사진관

소리 없이 다가온 그날의 희미한 기억 내리는 가을 위로 흩어져버리는 내 작은 꿈들 어김없이 시간은 차갑게 나를 버리고 언제나 이 자리에 같은 얼굴로 난 하늘을 보네 기억해 하늘을 내 맘속에 스쳐갔던 바람 내 주위를 감싸던 그 가을의 모든 것을 기억해 이젠 바람의 속삭임에 날려 보낸 기억 또 한 번의 계절은 꿈꾸듯 나를 지나고 돌아올 겨울 위...

지금 넌 옥수사진관

지금 넌 별이 되어서 어두운 밤하늘 한 쪽 자리에 사람들의 잃어버린 꿈들을 지켜주는 그런 별이 되어있을까 지금 넌 바람이 되어서 정처 없는 듯 돌아다니며 너무 복잡한 사람들의 머리 속 식혀주는 그런 바람이 되어있을까 지금 넌 나무가 되어서 나뭇잎 가득한 큰 팔을 벌려 땅과 하늘 이 세상 모든 것들 품어주는 그런 나무가 되어 있을까 지금 넌 새가 ...

푸른 날 (Blue Day) 옥수사진관

?지나 간 수첩을 보았어 너에 대한 메모로 가득 차 있던 말은 하지 못 했었지만 그 때도 난 널 많이 좋아했나봐 알고 있는지 이렇게 좋은 날이면 나 언제나 너와 함께 있었던 걸 넌 기억하니 니가 좋아했던 길 지금은 벚 꽃이 활짝 피어있어 창 밖으로 흐르는 그 강물 위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 우리 함께 걷던 미술관 그리고 그 카페와 하얀 파스타 시간이...

Be Alone 옥수사진관

그 때가 참 좋았어 힘이 들어도 행복했던 시간 이제 그런 날들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사랑하고 미워해도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 다 꿈이었나 봐 어제도 그제도 아마 내일도 같은 풍경 속에서 숨을 쉬고 걸어가고 변한 건 없는데 언제부터인지 알 수도 없는 혼자가 되어버린 난 허공 속을 걷는 것 같은 허전한 마음만 남아있는데 그렇게나 어렵다고 생...

12월 (feat. 안신애 Of 바버렛츠) 옥수사진관

십이월 거리 위에 서서 익숙한 외로움을 안고 회색빛 하늘 아래로 차가운 바람이 불면 어딘가 떠나고 싶어 바람처럼 회색 구름처럼 조그만 창밖으로 밤새워 눈이 내린 거리 사람들 발자욱 아래 녹아버린 갈색 팥빙수 발걸음 더디게 하지 겨울처럼 새하얀 눈처럼 들리는 캐롤 소리도 반짝이는 예쁜 장식도 모두 다 외로워보여 내 맘처럼 기다린 날들처럼

저 너머 (Feat. 전승우) 옥수사진관

?그곳에 갈 수 없었어 힘들던 나의 많은 날들 속에 내 안에 있는 많은 괴로움 그 아픔 때문에 그곳에 가고 싶었어 슬펐던 나의 많은 날들 속에 내 안에 있는 많은 외로움 이젠 사라져 저 너머엔 아름다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 소중한 꿈 간직할 수 있는 그런 곳 저 너머 그곳에 가고 싶었어 슬펐던 나의 많은 날들 속에 내 안에 있는 모든 외로움...

남겨진 옥수사진관

시간을 모은다 사람을 모은다 기억을 모은다 흘러간 시간들 스쳐간 사람들 사라진 기억들 마음을 주었던 시간들 속에서 기억을 꺼내 담는다 이제는 사라진 너를… 모아진 시간의 사진들 틈에서 웃고 있는 너를 보네 아픔이었지만, 슬픔이었지만 너는 웃는다 (나도 웃는다) 저렸던 마음이 가슴에 남아도 사진 속 너는 웃네 기억 속 너는 웃네 언제나 너는… 아...

달린다 옥수사진관

?유난히 맑아진 하늘이 떴다 어젯밤 쏟아진 소나기 때문일까 기분이 좋다 오늘은 한강을 달려나 보자 오래된 자전거 먼지를 닦아낸다 그럴듯 하다 어느 쪽으로 출발을 해볼까 그래 맞바람이 부는 쪽으로 그렇게 달린다 신나게 달린다 어딘지 모르는 그곳까지 가보자 그렇게 달린다 끝없이 달린다 강물은 흐른다 태양은 뜨겁다 잠시 목이나 좀 축이고 가자 커다란 다리 ...

비 오는 날 옥수사진관

비 오는 날 온종일 창가에 기대어 서서 조근조근 얘기해 주는 여린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좋겠어 비 내리는 거리에 자그마한 우산을 들고 쏟아지는 물방울 속에 조금씩 조금씩 스며 들어갈 때면 서글픈 날들 허전한 마음 아쉬움 가득했던 기억 빗방울 따라 모두 씻겨 내리면 내 모습 다시 그대로 쏟아지는 물방울 속에 조금씩 조금씩 스며 들어갈 때면 ...

야간 비행 옥수사진관

* Homage to Antoine de Saint-Exupery 어두운 하늘 끝에 버려진 외로움에 익숙한 달을 따라 힘없이 흩어진 저 구름과 희미해진 별들의 차가운 노래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말없이 스러진 시간들과 스치는 바람만이 내 ...

가을 타기 옥수사진관

사랑했었기에 두려운 줄 몰랐던 마냥 아름다웠던 우리 이젠 지나버린 기억으로 남아서 다시 나를 부르고 있네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도 같을 거라는 걸 알아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

너와나 사이로 옥수사진관

사람들은 바삐 오고가고 가로등은 혼자 깜빡이고 바람이 불어와 조각달 아래로 조용해진 골목 돌아서면 어디선가 너의 목소리가 온기를 느껴봐 발길을 멈추고 지금 소리없이 다가와 조금씩 물들어 내게로 다가와 조금씩 물들어 나나나나 우리 아름다운 시간 속에 있어 낯설어도 매일 새로운 날들 그렇게 계절이 지나가 아무도 모르게 지금 소리없이 다가와 조금씩 ...

4월, 눈 옥수사진관

?늦겨울 추위도 모두 지나고 이제는 봄이 온다 얼어붙었던 내 몸과 맘에도 꽃들이 피어나고 음악이 흐르는 조그만 카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찻잔 가득히 스며든 계절을 느낀다 시간이 흐르고 창밖을 지나는 표정 없는 사람들 옷깃을 여미고 빨라진 발걸음 아마도 꽃샘추위 믿기진 않지만 흐린 하늘엔 하얗게 눈이 내려와 오랫동안 잊고 지낸 기억이 새롭다 사랑이 지나...

처음이야 옥수사진관

?언제인지 모르게 다가온 너의 향기에 난 어지러웠어 이렇게 할지 저렇게 할지 알 수 없었지 난 마치 꿈 속을 헤매는 것 같았어 친구들은 나에게 말하지 요즘 내 모습 좀 이상하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며 날 정신 나간 사람 취급도 하더군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런지 예전에는 이런 적 없었는데 무엇이든 자신 있었던 내가 왜 왜 너에 관한 일에는 ...

겨울 옥수사진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소리 그 바람에 날리는 눈송이 창밖은 어느새 하얀 세상이 되어서 이제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아무도 지나지 않는 거리 외롭게 깜박이는 전구불 나도 모르는 새 거리에 혼자 나가서 발자욱을 조용히 남겨보네 한참을 걸어 얼마나 멀리 왔는지도 모른 채 낯선 골목에 서서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지도 모르지 한참을 멈춰서 있네 멀리서 들...

가을타기 옥수사진관

사랑했었기에 두려운 줄 몰랐던 마냥 아름다웠던 우리 이젠 지나버린 기억으로 남아서 다시 나를 부르고 있네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도 같을 거라는 걸 알아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

산책 옥수사진관

?눈에 띄는 파란 지붕 위엔 언제나 검은 고양이 거뭇해진 담장엔 내가 몰래 그려 놓은 친구 얼굴에 미소가 있고 푸른 꿈 그린 듯 널려진 하얀 구름을 따라 한 걸음 음 어젠 듯 선명히 들리는 개구쟁이들 소리 바람을 타고 내게로 하늘 가린 뿌연 뭉게구름 피어난 작은 트럭 뒤엔 동네 꼬마 하나 둘 신나게 따라 뛰던 골목 그 곳엔 행복이 있고 푸른 꿈 그린 ...

멀어지네 옥수사진관

?날 부르는 바람이 창문에 머물고 어두운 길엔 홀로 있는 가로등만 하지 못한 말은 비 되어 내리고 그대도 모르게 나의 맘은 음 이대로도 난 좋을까 친구라도 좋을까 바보 같은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날 부르던 바람은 창문을 스치고 여윈 달을 따라 내게서 멀어 지네 점점 멀어져 외로움에 익숙해져버린 난 여기 있는데 기다림에 지쳐 떠나버린 시간은 날 잊고...

12월 옥수사진관

십이월 거리 위에 서서 익숙한 외로움을 안고 회색빛 하늘 아래로 차가운 바람이 불면 어딘가 떠나고 싶어 바람처럼 회색 구름처럼 조그만 창밖으로 밤새워 눈이 내린 거리 사람들 발자욱 아래 녹아버린 갈색 팥빙수 발걸음 더디게 하지 겨울처럼 새하얀 눈처럼 들리는 캐롤 소리도 반짝이는 예쁜 장식도 모두 다 외로워보여 내 맘처럼 기다린 날들처럼

멀어 옥수사진관

날 부르는 바람이 창문에 머물고 어두운 길엔 홀로 있는 가로등만 하지 못한 말은 비 되어 내리고 그대도 모르게 나의 맘은 음 이대로도 난 좋을까 친구라도 좋을까 바보 같은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날 부르던 바람은 창문을 스치고 여윈 달을 따라 내게서 멀어 지네 점점 멀어져 외로움에 익숙해져버린 난 여기 있는데 기다림에 지쳐 떠나버린 시간은 날 잊고 ...

Magic 옥수사진관

이런 날엔 바람이 그리워 아무렇지도 않은 거리속을 걸어봐도 그런 날엔 햇살이 아프게 내게로 비춰와도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고 보고 싶어 알 수 없는 얼굴 숨겨진 이야기 꿈 아닌 꿈 Yes It was magic. Listen whispering inside you. 늘 꿈꾸던 순간이 바로 네 눈 앞에 조금씩 이루어질꺼야 Cause, It\'s y...

숲으로의 여행 (Feat. 옥상달빛) 옥수사진관

그래 다시 떠나자 무거운 짐들 많은 두려움들 모두 내려놓고서 모두 잊고서 멀리 떠나가자 참 오랜만이야 이렇게 나를 만난 건 왜 그리도 힘들게 살아와야 했는지 파란 하늘 열리고 커다란 나무 풀벌레 소리로 가득 채워진 세상 잃어버렸던 나를 찾아보자 넌 좋은 아이야 내게 말을 건네 주는 저 이름도 모르는 작고 푸르른 생명 불어오는 바람 흐르는대로 나...

겨울?? 옥수사진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소리 그 바람에 날리는 눈송이 창밖은 어느새 하얀 세상이 되어서 이제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아무도 지나지 않는 거리 외롭게 깜박이는 전구불 나도 모르는 새 거리에 혼자 나가서 발자욱을 조용히 남겨보네 한참을 걸어 얼마나 멀리 왔는지도 모른 채 낯선 골목에 서서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지도 모르지 한참을 멈춰서 있네 멀리서 들려...

해질무렵 옥수사진관

차가운 도시에 수많은 길을 따라 또 하루가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간 때늦은 오후에는 나를 외면하는 것들을 뒤로하고 얼마나 많았던 시간이 흘렀는지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점점 더 길어진 외로운 그림자 속에 나를 맡기어 놓고 하루하루 지나고 움추려진 하늘 위로 붉게 물든 그리움을 느낀건 너무 많은 기억들을 생각하고 또 잊어버리고 지금 돌아오는 길에 말없이...

쉬운 얘기 옥수사진관

무슨일이 내게 일어나고 있는건지 어떤 모습이 날 흔들고 있는 것일까 두번 다시 내게 없을것만 같았던 말 설마 지금 내게 찾아온건 아닌지 오랜 내 기다림속에 항상 서 있던 사람 그건 니가 아니였는데 함께 했던 날들 그 많은 기억 사랑은 그렇게 웃고 있는데 얘기하지 못한 내마음은 여전히 이렇게 울고 있는지 간 주 중 함께 했던 날들 그 많은 기억 사랑은 ...

하늘 옥수사진관

널 보면 하늘이 생각나 파랗던 미소 손 뻗어 만져보고 싶어 한없이 바라보고 싶어 널 보면 햇살이 생각나 하얗던 기억 햇살에 두 눈을 감으면 하늘 너를 스쳐갈래 햇살 네게 날아갈래 너와 함께 떠나갈래 내 손을 잡아 바람 너를 스쳐갈래 구름 네게 날아갈래 너를 데리고 떠날래 내 손을 잡아 널 보면 노을이 다가와 무지개처럼 내 손에 잡을 수 있는지

우연히 지나온 거리 옥수사진관

생각이 났어 그리운 어린 날의 시간들 어차피 지금은 모두다 잊혀진 얘기 그리워하며 부둥켜 안으려 해 보아도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 오지는 않고 우연히 지나간 거리 너무도 익숙한 모습 흘러간 시간 속으로 나를 데려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조금씩 떨리는 가슴 함께했던 많은 일들 이젠 모두다 간직하고파 지금의 나의 모습은 너무도 지쳐있는데 우연히 지나쳐 왔...

시장에 가면 옥수사진관

좁다란 시장 길에 늘어선 채소 할머니 바바리 코트입고 배추 값 깎는 아줌마 이건 너무 비싸다고 정말 너무 비싸다고 어 오 어 오 어 오 좁다란 시장 길에 자릿세 받는 아저씨 오백원 꺼내 들고 한숨만 쉬는 할머니 이건 너무 비싸다고 정말 너무 비싸다고 어 오 어 오 어 오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이런 오늘을 아파하고 어떤 내일을 꿈꾸는지 오늘도 시장 길에...

주정(酒酊) 옥수사진관

짙은 안개 연기. 들리는 여린 바람소리. 희미해져 오는 가로등. 지친 내 그림자.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 지나버린 날들, 지금도 지나치는 날들. 무얼 바라보고 사는지, 어디로 가는지. 의미 없는 하루하루는 쌓여가는 짐이 되고 돌아보고, 후회하며, 무심한 듯, 웃어보고. 다시 한 번 웃어보고, 또 하루가 지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