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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목포항 은방울 자매

유달산 기슭 위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아 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삼학도 파도 너머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우네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갈매기 운다

안개낀 목포항 유춘산

★ 1953년 작사:박금호 작곡:김종택 1.유달산 기슭위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어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더냐 안개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2.삼학도 파도 넘어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우네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더냐 안개낀 목포항에 갈매기 운다 3.노적봉 밤하늘에 별도 울건만 조각배 몸을 실고 떠나간

안개낀 목포항 고봉산

유달산 기슭기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어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삼학도 파도 넘어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보내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갈매기 운다 *원창 1953년/유춘산

안개낀 목포항 은방울자매

안개낀 목포항 - 은방울자매 유달산 기슭 위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아 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간주중 삼학도 파도 너머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우네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더냐 안개 낀 목포항아 말 물어보자

안개낀 목포항 Various Artists

유달산 기슭이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아 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드냐 안개 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삼학도 파도 넘어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우네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드냐 안개 낀 목포항에 갈매기 운다 노적봉 밤 하늘엔 별도 울건만 조각배 몸을 싣고 떠나간 님아 돌아 올 기약 없이 손목을 잡던 안개 낀 목포항이 원망 스럽소

안개낀 목포항 유성민

안개낀 목포항 - 유성민 유달산 기슭 위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아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더냐 안개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간주중 삼학도 파도 넘어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우네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더냐 안개낀 목포항에 갈매기 운다

안개낀 목포항 (트로트) 유성민

유달산 기슭 위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찾아 가는 뱃사공 노래 떠난 님 기다리는 눈물이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삼학도 파도 너머 님을 보내고 이별의 원한 품고 선창에 우네 언제나 다시 만날 부평초더냐 안개 낀 목포항에 말 물어보자

개나리 처녀 은방울 자매

1)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 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 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 오고 서산에 해지네 2)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구나 지는 해 말 좀 해라 성황당 고개 넘어 소모는 저 ...

꽃마차 은방울 자매

1) 노래하자 꽃서울 춤추는 꽃서울 아카시아 숲 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꾸냥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소리 들려온다 방울소리 들린다 2) 울퉁불퉁 꽃서울 꿈꾸는 꽃서울 일곱삼삼 아가씨들 콧노래가 들려온다 한강물 출렁출렁 숨쉬는 밤하늘엔 별이 총총 섹스폰소리 들려온다 노래소리 들린다 3) 푸른 동산 꽃서울 전설의 꽃서울 뾰족 신발 ...

홍콩아가씨 은방울 자매

1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란꽃 아-꽃잎처럼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2 이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사람 기다리며 꽃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는 그리운 영란꽃 아-당신께서 사가시면 첫사랑이여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의 아가씨

번지없는 주막 은방울 자매

1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2 석유등 불빛아래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처량쿠려 새끼손을 걸어놓고 맹세를 하건만 못믿겠오 울던 사람아

연락선은 떠난다 은방울 자매

1) 쌍고동 울어울어 연락선은 떠난다 잘가소 잘있소 얼룩 젖은 손수건 진정코 당신만을 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눈물을 흘리면서 떠나갑니다 울지를 말아요 2) 파도는 출렁출렁 연락선은 떠난다 정든님 부여잡고 목에 메여웁니다 오로지 당신만을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숨을 삼키면서 떠나갑니다 울지를 말아요

타국에서 은방울 자매

1 어제 같은 지난 일도 아득한 옛날인데 바다건너 머나먼 타국에 내가 있네 비행기가 날 때 마다 가고 싶은 내마음 다정한 고향의 품속이 꿈속의 일만 같아 두고온 산천 두눈에 보이네 2 내가살던 고향에는 따뜻한 봄이겠지 바다건너 타국엔 찬비가 쏟아지네 저녁노을 질때마다 사무치는 내마음 아련한 고향의 봄날이 꿈속의 일만같아 두고온 산천 두눈에 보이네

잘있거라 단발령 은방울 자매

1) 한많은 단발령에 검은 머리 풀어 쥐고 한없이 울고 간다 한없이 울고 간다 아- 아아아아 정든님아 잘있거라 2) 두눈엔 피가 흘러 시들어진 진달래는 오늘도 비에 젖네 오늘도 비에 젖네 아- 아아아아 정든님아 잘있거라

전선야곡 은방울 자매

1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니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 그리워 2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속에 달려간 내고향 내 집에는 정한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 안고 싶었소

짝사랑 은방울 자매

1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2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웁립니다 들녁에 떨고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홍도야 울지마라 은방울 자매

1)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2)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감나무골 은방울 자매

1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휘영청 달이 밝아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그리움에 가슴 태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고갯길 2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모밀꽃 향기 따라 오솔길 따라 오늘 밤도 풋 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마포종점 은방울 자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 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에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하면 무엇하나 궂은 비 나리는 ...

감격시대 은방울 자매

1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 가자 내일의 청춘아 2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세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않다 행운의 뱃길아 3 잔디는 푸른다 꽃향기 감도는 희망의 대지여 ...

무정한 그사람. 은방울 자매

1) 떠나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의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 2)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못 잊어서 울고 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을 일반인데 항구의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소리 파도소리...

버들피리 은방울 자매

물 새 우는 나룻터에 버들을 꺽어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봄 피리 홍갑사 댕기 끈에 맹세를 걸어놓고 가 버린 님 그리워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부네 봄도 짙은 언덕 위에 왜 홀로 앉아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봄 피리 해 지는 나룻터에 조각배 올 적마다 그 님도 오시는가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부네 물 새 우는 나룻터에 버들을 꺽...

이별의 부산정거장 은방울 자매

1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갈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2 서울가는 십이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

아내의 노래 은방울 자매

1) 임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 옵기에 이 물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떠나시는 임의 뜻은 등불이 되어 바람 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즐거움이 넘칩니다 2) 임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 옵기에 손수건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오 가신 뒤에 제 갈 곳도 임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님의 ...

망향초 사랑 은방울 자매

1) 꽃다발 걸어주던 달빛 푸른 밤 부두 떠나가는 가슴에 희망초 핀다 돌아서 울어도 나는야 웃는다 오월달 수평선에 꽃구름이 곱구나 2) 물가에 우는새야 네 이름이 무어냐 뱃머리에 날리는 테프가 곱다 물새는 울어도 나는야 웃는다 굽돌이 화물선에 쌍고동이 정답다

꿈에 본 내 고향 은방울 자매

1)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 온지 몇 해 이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마음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 잊어

흑산도 아가씨 은방울 자매

1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2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향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저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대지의 항구 은방울 자매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2) 흐르는 주막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3)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 없는 단봇짐에 ...

한번준 마음인데 은방울 자매

1 밤하늘에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번준 마음인데 변할 수 없네 사랑이 미움 되어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갑니다 2 세월따라 꽃잎은 시들어가도 한번준 마음인데 돌릴 수 없네 사랑은 흘러간데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서울손님 은방울 자매

1) 뱃길 따라 칠백리 머나먼 외딴곳에 찾아온 서울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사랑을 가르쳤다 별빛이 쏟아지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 준 다정한 서울손님 2) 육지 떠나 칠백리 머나먼 외딴곳에 찾아온 서울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그리움 안겨줬네 해당화 곱게 피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나에...

황성 옛터 은방울 자매

1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있노라 2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타향살이 은방울 자매

1 타향살이 몇 해든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 여년에 청춘만 늙어 2 부평 같은 내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3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꺾어 불던 그때는 옛날 4 타량이라 정이 들면 내고향 되는 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언제나 타향

이정표 없는 거리 은방울 자매

1 이리가면 고향이요 저리가면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 거리 헤매 도는 삼거리길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갈래 길 삼거리에 비가 온다 2 바로 가면 경상도길 돌아가면 전라도길 이정표 없는 거리 저리가면 충청도길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반겨줄 사람 없고 세갈래 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공항의 이별 은방울 자매

1 하고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말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을 이제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길없어 나는 걸었네 2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 쳐도 지금은 말못하고 떠나가는 당신을 이제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

신라의 달밤 은방울 자매

1)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옥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2) 아- 신라의 달밤이여 화랑도의 추억이 그립구나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끝이 없네 화려한 천년사직 간 곳을 더듬으며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찔레꽃 은방울 자매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간주곡~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멀리 객잔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정다운 시절아

당신이 좋아요 은방울 자매

1 만나면 새침떼는 얄미운 당신 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 겉으로는 싫은채해도 그렇지는 않겠지 샛빨간 앵두처럼 귀여운 그 입술은 언제 봐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구슬 같은 그 목소리로 속삭여 주세요 언제까지 나를 나를 사랑한다고 2 만나도 말이 없는 싱거운 당신 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 겉으로는 싫은채해도 그렇지는 않겠지 검게탄 그 얼...

목화 아가씨 은방울 자매

1 목화따는 아가씨 찔레꽃필때 복사꽃피는 포구 심리포구로 임 마중 가던 순이야 뱃고동이 울때마다 열아홉 설에이는 꽃피는 가슴 강바람 산바람에 검은 머리 2 목화따는 아가씨 봄날이 갈 때 복사꽃피는 포구 심리포구로 임 마중 가던 순이야 나룻배가 울때마다 열아홉 설레이는 꽃피는 가슴 꽃바람 봄바람에 소매자락 날리며 목화따는 아가씨

희망가 은방울 자매

1)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2)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야 세상만사를 잊었으니 희망이 족할까

단장의 미아리 고개 은방울 자매

1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난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메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 고개 2 아빠를 기다리다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

삼천포 아가씨 은방울 자매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꿉장난하던 시절잊었나 님이시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

영산강처녀 은방울 자매

영산강 구비도는 푸른 물결 다시 오건만 똑딱선 서울간 님 똑딱선 서울간 님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못 잊을 세월 속에 안타까운 청춘만 가네 길이 멀어 못오시나 오기 싫어 아니 오시나 아~ 푸른 물결 너는 알지 말을 해다오 유달산 산마루에 보름달을 등불 삼아 오작교 다리 놓고 오작교 다리 놓고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밤이슬 맞으가며 우리 낭군 얼굴 그리네...

선창 은방울 자매

1)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2)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애수의 소야곡 은방울 자매

1) 운다고 옛사랑이 오려 오만은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2)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굳세어라 금순아 은방울 자매

1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드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2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마다 금순아 보고십고나 고향봄도 그리워질 때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3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를 본...

꿈꾸는 백마강 은방울 자매

1)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2)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누구가 알리오 백마강 탄식을 낙화암 달빛만 옛날 같구나

바다의 교향시 은방울 자매

1)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출렁 물결 치는 푸른 바다 품 속에 상록수를 우겨진 곳 로맨스를 찾아서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젊은 피가 출렁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2)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가물 하얀 돛대 스러지는 수평선 섬 아가씨 얽어주는 로맨스를 찾아서 어서 어서 어서 가자 어서 가 갈매기 떼 너울대는 저...

삼팔선의 봄. 은방울 자매

1) 눈녹이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2) 눈녹이 산골짝에 꽃은 피는데 설한에 젖은 마음 풀릴 길 없고 꽃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죽엄에 시달리는 북녁 내 고향 그 동포 웃는 얼굴 보고 싶구나

샌프란시스코 은방울 자매

비너스 동산을 얼싸안고 소근대는 별 그림자 금문교 푸른 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아메리칸 아가씨 네온의 불빛도 물결따라 넘실대는 꽃 그림자 빌딩에 날아드는 비둘기를 부른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임이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

비내리는 고모령 은방울 자매

1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구나 2 맨드레미 피고지고 몇해이든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