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용서의 꽃 (작은 위로) (With 노영심) 이해인

용서의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용서하지않은 나자신을 용서하기 힘든날이 있습니다 무어라고 변명조차 할수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대신해 오늘은 당신께 고운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모진말로 나를 아프게 한 당신을 미워하는 동안 내 마음의 잿빛하늘엔 평화의 구름한점 뜨지않아 몹시 괴로웠습니다 이젠 당신보다 나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수가

듣게 하소서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듣게 하소서 주님 저로 하여금 이웃의 말과 행동을 잘듣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 하루의 작은 여정에서 제가 만나는 모든이의 말과 행동을 건성으로 들어 치우거나 귀찮아 하는 표정과 몸짓으로 가로막는일이 없게 하소서 이웃을 잘 듣는것이 곧 사랑하는 길임을 제가 성숙하는 길임을 알게 하소서 이기심의 포로가 되어 제가 듣고 싶은 말만 적당히 듣고 돌아서면 이내 잊어버리는

오늘을 위한 기도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오늘을 위한 기도 기도로 마음을 여는이들에게 실록의 숲이 되어 오시는 주님 제가 살아있음으로 살아있는 또한번의 새날을 맞아 오늘은 어떤기도를 바쳐야 할까요 제 작은 머리속에 들어찬 수천갈래 생각들도 제 작은 가슴속에 풀잎처럼 돋아나는 느낌들도 오늘은 더욱 새롭고 제가 서있는 이자리도 함께 살아가는 이들도 오늘은 더 가깝게 살아옵니다 지금껏 제가 만나왔던 사람들

만남의 길 위에서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돌팔매질보다는 자비와 연민으로 다가가셨던 주님 당신의 그모습을 생각하면 사랑하는일에서도 늘 계산이 앞서고 까다롭게 따지려드는 저의 옹졸함이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습관적으로 남을 먼저 판단하고 늘상 이웃사랑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이기적인 태도로 슬픔과 상처를 이웃에게 더많이 주었으며 용서하는일에는 굼뜨기 그지없었음을 용서하십시오 때로는 만남에서 오는 축복보다 작은

말을 위한 기도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제 언어의 나무 주님 제가 지닌 언어의 나무에도 멀고 가까운 이웃들이 주고 간 크고 작은

낡은 구두 (시간의 얼굴) (With 노영심) 이해인

낡은 구두내가 걸어다닌 수많은 장소를그는 알고있겠지내가 만나본수많은 이들의 모습도아마 기억하고 있겠지나의 말과 행동을지켜보던 그는내가쓴 시간의 증인비스듬히 닳아버린뒷축처럼 고르지 못해부끄럽던 나의 날들도그는 알고있겠지언제나 편안하고언제나 참을성많던한켤레의 낡은구두이제는 더신을수없게 되었어도선뜻 내다 버릴수가 없다몇년동안 나와 함께 다니며슬픔에도 기쁨에...

사랑도 나무처럼 (시간의 얼굴) (With 노영심) 이해인

사랑도 나무처럼사랑도 나무처럼사계절을 타는 것일까물오른 설레임이 연두빛새싹으로 가슴에 돋아나는희망의 봄이 있고태양을 머리에 인 잎새들이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눈부신 여름이 있고열매하나 얻기위해 모두를버리는 아픔으로 눈물겹게아름다운 충만의 가을이있고눈속에 발을 묻고홀로서서 침묵하며기다리는 인고의 겨울이 있네사랑도 나무처럼 그런것...

말의 빛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말의 빛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된 말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말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피는 노을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 소나무빛 말을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 지는빛 용서하세요 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새해 아침에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새해 아침에창문을 열고밤새내린 흰눈을 바라볼때그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새해 아침에도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싶다늘 함께 있으면서도 새로이샘솟는 그리움으로네가 보고싶다새해에도 너와 함께긴 여행을 떠나고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내가 어둠이어도빛으로 오는 사랑아말은 필요없어내 손목을 잡고 가는눈부신 사랑아겨울에도 돋아나는네 가슴속 푸...

5월의 시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5월의 시풀잎은 풀잎대로바람은 바람대로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하늘이 잘보이는 숲으로 가서어머니의 이름을부르게 하십시오피곤하고 산문적인일상의 짐을 벗고당신의 샘가에서눈을 씻게 하십시오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우리네 가슴속에퍼올리게 하십시오말을 아낀 지혜속에접어둔 기도가한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불신했던 날들을뉘우치게 ...

성탄 편지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성탄 편지친구여 알고 계시지요사랑하는 그대에게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오래전부터가슴에 별이되어 박힌예수님의 사랑그사랑안에 꽃피고 열매맺은우정과 기쁨과 평화인것을슬픈이를 위로하고미운이를 용서하며우리모두 누군가의 집이 되어등불을 밝히고 싶은 성탄절잊었던 이름 들을 기억하고먼데 있는 이들을가까이 불러들이며문을 엽니다죄가 많아 숨고 싶은우리의 가난한 부끄러움도기...

송년 엽서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송년 엽서하늘에서 별똥별 한개 떨어지듯나뭇잎에 바람한번 스쳐가듯빨리왔던 시간들은빨리도 떠나가지요나이들수록시간은 더 빨리간다고내게 말했던 벗이여어서 잊을것은 잊고용서할것은 용서하며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목숨까지 떨어지기전 미루지않고사랑하는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내게 말했던 벗이여눈길은 고요하게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오늘이 마지막인듯이충실히 살다보면첫...

보게 하소서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보게 하소서길을 가던 당신에게어느 소경이 주님 보게하소서라고 외치던그 간절한 기도를자주 기억합니다주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문닫은 밤이 되면밤은 천개의 눈을 가졌다고표현한 어느 시인의 말이생각납니다문득 커다란 눈이 되어저를 살피러오는이밤의 고요속에저는 눈을 뜨고자 합니다당신은 제게 두눈을선물로 주셨지만눈을 받은 고마움을잊고 살았습니다눈이 없는 사람처럼답...

어머니의 손 (내혼에 불을 놓아) (With 노영심) 이해인

어머니의 손 늦가을 갈잎타는 내음에 마른 손바닥 어머니의 손으로 강이 흐르네 단풍잎 떠내리는 내어릴적 황홀한 꿈 어머니를 뭇닮은 나의 세월 연민으로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 어머니의 손은 어머니의 이력서 읽을수록 길어지네 오래된 기도서의 낡은 책장처럼 고단한 손 시들지않는 국화향이 밴 어머니의 여윈 손

어서 빛으로 일어나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어서 빛으로 일어나주님 일어나십시오돌무덤에 갇혀있던어둠을 밀어내고어서 빛으로 일어나우리에게 오십시오죽음의 깊은잠을 떨치고일어나신 당신의 기침 소리에온우주는 춤추기 시작하고우리는 비로소나태의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힘으로온 인류를 일으켜세우신 그리스도여죄를 뉘우쳐눈이 맑아진 기쁨으로오늘은 부활하신당신의 흰 옷자락을 붙들고산을 넘고 싶...

무명의 순교자 앞에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무명의 순교자 앞에오래전에 흙속에 묻힌당신의 눈물은이제 내게와서살아있는 꽃이 됩니다당신이 바라보던강산과 하늘을나도 바라보며 서있는땅당신이 믿고 바라고사랑하던 님을나도 믿고 바라고 사랑하며민들레가 되고싶은 이땅에서나도 당신처럼남몰래 죽어가는 법을잊혀지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박해의 칼아래 피흘리며 부숴진당신의 큰 사랑과 고통이내안에 서서히 가시로 바뀌어나의...

가난한 새의 기도 (사계절의 기도) (With 노영심) 이해인

가난한 새의 기도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욕심을 부리지않는 새처럼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가진것없어도맑고 밝은 웃음으로기쁨의 깃을 치며오늘을 살게해주십시오예측할수없는 위험을 무릅쓰고먼길을 떠나는철새의 당당함으로텅빈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맛보게 해주십시오오직 사랑하나로 눈물속에도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햇살로 넘쳐오는 축복나의...

해바라기 연가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With 노영심) 이해인

해바라기 연가내 생애가 한번 뿐이듯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나의 임금이여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열병을 앓습니다당신아닌 누구도치유할 수 없는내 불치의 병은사랑이 가슴 안에서올올이 뽑은 고운실로당신의 비단옷을 짜겠습니다빛나는 얼굴 눈부시어고개숙이면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이미 하나인 우리가더욱 하나가될 날...

민들레의 영토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With 노영심) 이해인

민들레 영토기도는 나의 음악가슴 한복판에 꽂아놓은사랑은 단 하나의성스러운 깃발태초부터 나의 영토는좁은 길이였다 해도고독의 진주를 캐며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애처로이 쳐다보는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태양에 쫓기어활활 타다 남은저녁노을에 저렇게긴 강이 흐른다노란 내 가슴이하얗게 여위기 전그이는 오실까...

파도여 당신은 (내 혼에 불을 놓아) (With 노영심) 이해인

파도여 당신은 파도여 당신은 누워서도 잠들지않는 바람의 집인가 어느날 죽어버린 나의 꿈을 일으키며 산이 되는 파도여 오늘도 나는 말을 잃는다 신의 모습을 닮아 출렁이는 당신이 출렁이는 당신이 그리또한 태연한가 사랑하지 않고는 잠시도 못견디는 시퍼런 고뇌의 당신 언젠가 통째로 나를 안을 하느님 파도여 당신은 누워서도 잠못드는 기다림인가

단추를 달듯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단추를 달듯떨어진 단추를제자리에 달고 있는나의 손등위에배시시 웃고 있는 고운 햇살오늘이라는 새옷위에나는 어떤모양의 단추를 달까산다는일은 끊임없이새옷을 갈아입어도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듯평범한 일들의 연속이지탄탄한 실을 바늘에 꿰어하나의 단추를 달듯제자리를 찾으며 살아야겠네보는이 없어도함부로 살아버릴수 없는나의 삶을 확인하며단추를 다는 이시간그리 낯설...

바람의 시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With 노영심) 이해인

바람의 시 바람이 부네 내혼에 불을 놓으며 부네 영원을 약속하던 그대의 푸른 목소리도 바람으로 감겨오네 바다안에 탄생한 내이름을 부르며 내목에 감기는 바람 이승의 빛과 어둠사이를 오늘도 바람이 부네 당신을 몰랐다면 너무 막막해서 내가 떠났을 세상 이 마음에 적막한 불을 붙이며 바람이 부네 그대가 바람이어서 나도 바람이 되는 기쁨 꿈을 꾸네 바람으로 길을 가네 바람으로

풀꽃의 노래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With 노영심) 이해인

풀꽃의 노래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굳이 이름을불러주지 않아도 좋아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수있어하고싶은 모든말들아껴둘때마다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너무 작게 숨어있다고불안정한것은 아냐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기쁘게 살아갈뿐야푸름에 물든 삶이기에잊...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With 노영심) 이해인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손시린 나목의 가시끝에 홀로앉은 바람같은 목숨의 빛깔 그대의 빈 하늘위에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차오르는 빛 구름에 숨어서도 웃음 잃지않는 누이처럼 부드러운 달빛이 된다 잎새하나 남지않은 나의 뜨락엔 바람이 차고 마음엔 불이 붙는 겨울날 빛이 있어 혼자서도 풍요로워라 맑고 높이 서는 법을 빛으로 출렁이는 겨울 반달이여

장미를 생각하며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With 노영심) 이해인

장미를 생각하며우울한 날은장미 한송이 보고싶네장미앞에서 소리내어 울면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감당못할 사랑의 기쁨으로내내 앓고 있을때나의 눈을 환히밝혀주던 장미를 잊지못하네내가 물주고 가꾼 시간들이겹겹의 무늬로 익어있는꽃잎들 사이로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더욱 향기로웠던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있는아름다운 장미 한송이살아야해 살아야해오늘도 내마음에 불...

나를 키우는 말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With 노영심) 이해인

나를 키우는 말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의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자락이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알지

월계꽃 노영심

1절:방긋웃는 월-계- 한송이피 엇 네 2절:사랑스런 월-계- 내가슴에 안 고 향기로운 월-계- 힘껏품 에 안-고-서 고개숙여 볼-때-에 미소를 띠 어-주-네 너-의-고-운- 얼 굴을 어루만져 주었-다 사-랑-옵-다- 월 계꽃 항상품에 안겨-라 사랑스런 월-계- 사랑스런 월-계-

이야기 피아노 (작은 연못) 노영심

Instrumental

시소타기 노영심

해진 저녁 텅빈 골목을 너와 둘이 걷다가 어릴적 추억으로 찾아낸 조그만 놀이터 외등하나 우릴 밝혀 작은 시소타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지요 네가 별을 따오거든 난 어둠을 담아올께 너의 별이 내 안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너의 미소가 환히 올라 달로 뜬다면은 너를 안아 내품은 밤이 되야지 밤이 되야지

시소타기 노영심

해진 저녁 텅빈 골목을 너와 둘이 걷다가 어릴적 추억으로 찾아낸 조그만 놀이터 외등하나 우릴 밝혀 작은 시소 타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지요. (후렴) 네가 별을 따오거든 난 어둠을 담아올께 너의 별이 내 안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너의 미소가 환히 올라 달로 뜬다면 너를 안아 내 품은 밤이 되야지 밤이 되야지

사랑 (시인: 이해인) 정경애

♠ 사 랑 ♠ 문 닫아도 소용 없네 그의 포로 된 후 편히 쉴 날 하루도 없네 아무도 밟지 않은 내 가슴 겨울 눈밭 동백꽃 피흘리는 아픔이었네 그가 처음으로 내게 왔을 때 나는 이미 그의 것이었네 부르면 빛이 되는 절대의 그 문 닫아도 들어오네 탱자 하얗게 가시 속에 뿜어낸 눈물이었네

나팔꽃 (시인: 이해인) 송도영

♠ 나팔 ♠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 언제나 당신입니다 순명(順命)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 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 송이 나팔꽃입니다

혼자선 아프지 말아요 노영심

*** 뭐든 들어줄께요 작은 목소리두요 내 가슴에 울리는 그대의 상처에 다시 사랑이 올 때까지 다시 가슴이 뛸 때까지 그 맘 내게 모두 기대요 내가 당신이 될께요 웃어요 예뻐요 그게 우리 처음 모습이었죠 가까이 내 곁에 와요 이제 혼자선 아프지 말아요 함께 있고 싶어요 그대가 숨쉬는 자리 눈물 속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가 다시

.....Happy Ending (Narration, 은호) 노영심

일상은 고요한 물과도 같이 지루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라치면 우리는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 변화에 허덕인다. 행운과 불행은 늘 시간속에 매복하고 있다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려든다.

The First Noel 노영심

Then let us all with one accord sing praises to our heavenly Lord, that hath made heaven and earth of nought, and with his blood mankind has bought.

짐노페디 노영심

화성의 해결감의 결여가 악구의 길이의 불균등함에 부자연감을 주지 않는 이유겠지만, 화성의 전횡으로부터 선율의 해방을 시도하는 작은 실험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는 점에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뜻이 있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6월엔 내가 (시인: 이해인) 배한성

♠ 6월엔 내가 ♠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 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 없는 산 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스르륵 이해인

?어느새 나의 마음에 조용히 스며들은 너 조그만 티도 안 내고 사랑에 조금 둔해서 남자를 아직 몰라서 전혀 눈치 못 챘던 나 스르륵 나의 일상에 스르륵 나의 마음에 언제나 반복되던 내 하루를 꾸미고 또 설레이게 해 스르륵 스며드네 You 어디서 무얼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네 향기로 가득해 스르륵 스며드네 You 네가 처음이어서 더 좋아 온통 네 색깔로...

스르륵*? 이해인?

어느새 나의 마음에 조용히 스며들은 너 조그만 티도 안 내고 사랑에 조금 둔해서 남자를 아직 몰라서 전혀 눈치 못 챘던 나 스르륵 나의 일상에 스르륵 나의 마음에 언제나 반복되던 내 하루를 꾸미고 또 설레이게 해 스르륵 스며드네 You 어디서 무얼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네 향기로 가득해 스르륵 스며드네 You 네가 처음이어서 더 좋아 온통 네 색깔...

사랑인거야 이해인

내 입술엔 너의 눈빛 내 귓가엔 너의 온기 여전히 남아 있는 네 목소리 눈을 감아봐도 난 잠들지 못하고 있어 괜찮아질까 사랑인 걸까 어쩜 이렇게 빠져버렸는지 공기마저도 아름답죠 자연스럽게 내게 온 그댄 봄인가요 아 날씨가 좋네요 아 내 맘을 아는지 그대만 보면 자꾸 웃음이 새어 나오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려나요 uh 내 입술엔 너의 눈빛 내 귓가...

내게 기대 이해인

긴 어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어떤 말도 들리지 않을 때 끝이 없다고 생각지 마요 그렇지 않아 난 알아 어떤 마음으로 견뎌왔는지 누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걸어왔는지 힘들었을지 느낄 수 있어 오늘이 가고 내일이 와도 너의 곁에 있을게 보이진 않아도 같은 마음으로 언제나 난 그렇게 있을게 다 알아 어떤 마음으로 아파했을지 누구보다 노력했었는지 힘들면 ...

뗏목 이천리 이해인

눈 녹인 갈대 길에 진달래 피고 강가의 버들피리 노래 부르며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야디야 음~ 압록강 이천리에 뗏목이 쉰다 ~ 간 주 중 ~ 물줄기 굽이 굽이 끝없이 도네 낯설은 물새들도 벗이 되었네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야디야 음~ 압록강 이천리에 뗏목이 뜬다

가을 노래 (시인: 이해인) 송도영

♠ 가을노래 ♠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되는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Reflection 노영심

후 아이엠 인사이ㄷ There’s a heart that must be Free to fly 데얼ㅆ 어 할 댓 머슷 비 프리 투 플라이 That burns with a need to know 댓 번스 위 더 닛 투 노우 The reason why 더 리즌 와이 Why must we all conceal 와이 머슷 위 올 컨씰 What we

Reflection(아직도 그녀는 노영심

후 아이엠 인사이ㄷ There's a heart that must be Free to fly 데얼ㅆ 어 할 댓 머슷 비 프리 투 플라이 That burns with a need to know 댓 번스 위 더 닛 투 노우 The reason why 더 리즌 와이 Why must we all conceal 와이 머슷 위 올 컨씰 What we

산맥 (시인: 이해인) 배한성

매양 너를 키워 온 검은 바위 바위를 안고 그렇게 오래도록 침묵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어야만 하는가 지나온 날들을 생각지 않겠다 모질게 아려오는 슬픔의 노랠랑 아예 부르지 않겠다 녹슨 세월을 발 돋음하고 노을처럼 붉게 타오르더니 고독이 하얗게 눈으로 내려 덮인 마음 기슭엔 봄을 거부하는 하늘이 미워 가슴에 가득히 별을 심어다오 작은

이별없던 세상 노영심,윤상

어린 시~절 햇살같은 추억에 나도 모르게 걷고 있는 여기에 가득 고~인 내 꿈처럼 커다란 하얀 풍선을 안고 있는 아이들 내 작은 기억속에도 그런 모습 있었지 풍선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듯 부푼 내가슴 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가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 하늘의 작은 별은 너무

이별없던 세상 노영심,윤상

어린 시~절 햇살같은 추억에 나도 모르게 걷고 있는 여기에 가득 고~인 내 꿈처럼 커다란 하얀 풍선을 안고 있는 아이들 내 작은 기억속에도 그런 모습 있었지 풍선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듯 부푼 내가슴 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가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 하늘의 작은 별은 너무

꽃, 그대 (With 라벤더님>>새봄

새벽하늘이 하얗게 일렁이던 밤 사랑이 시작되던 날 그대 두 손 꼭 잡고 거닌 길 위로 하늘에 노란 별빛이 유채 수놓고 거리엔 쌓이는 우리 추억 마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 지나고 오랜 시간 함께 해 너와 나 당연해져도 그렇게 바래져 버려도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날들 우리 기억해 흩날리는 바람에 마주 잡은 두 손이 떨려와도 얼어붙은

그리움만 쌓이네 노영심

그리움만 쌓이네 노영심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느가 아 나는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