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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어렸을 때 장성우

대부분 다 미친 거라던데 그래 난 뭐 미친 걸 지도 모르겠지 미쳐도 어떻게 미치느냐가 중요한 거야 자기의 광기를 어떻게 풀어내느냐,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다 미쳐 있다는 걸 알고 있니, 그들은 자신의 서글픈 사연을 풀어내기 위해서 미칠듯이 예술 작업에 몰입을 하다 보니 미켈란젤로도 그런 천지창조와 같은 물건을 만들어낸 것일 거고 어릴 때부터 천재적이었던 모차르트는

차마 자지 못한 장성우

지독한 위로라고 나를 욕할 수도 있겠으나 미안하구나 나라는 인간은, 참 위로에는 재주가 부족해서 둔한 말들로만 이렇게 툭툭 내뱉어 본다, 그래도, 가장, 죽고, 싶을 , 네 곁에, 있었던, 누군가가 있는데, 그 사람의 손길이, 잘 알아보면 또, 전능한 신의 팔, 그런 자욱, 흔적, 편린, 연민, 자비, 의 끄트머리에 닿아 있는 걸 지도 모른단다.

아, 왜 장성우

법칙 누군가의 삶의 소중함 그런 것들을 무시하면서 막 쏴 재끼다간 자신의 목숨역시 싸구려가 된다는 것 그런 정도의 신념이 있는 인간이 무언가 무기를 가져야 세상이 함부로 망가지지 않겠지 와웨 와일드 웨스트 거친 서부 그 시대 우리네 는 그 시절을 기억해 당신의 십대 시절은 어땠었는지 학교를 배경으로 한 무비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면서 자극하는 건 그

버린 쓰레기 장성우

있고 남들이 다 이겼다고 한 순간 너는 이미 진 걸 수도 있어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청년은 늘 눈을 똑바로 떠야만 해 뭐 성경에도 써있지 어디 코란인가 말고 개신교의 성경에 젊은 날의 청년들이 말씀을 잘 알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이지 말씀이라고 말하니 추상적인데 뭐 우리가 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야a 나쁜일 하지 마 새끼야, 라는 말들은 우리가 아주 어렸을

자운, 자, 운, 자욱 (Cloudysky, Well, cry, Old days) (Prod. 자운) 장성우

지독한 위로라고 나를 욕할 수도 있겠으나 미안하구나 나라는 인간은 참 위로에는 재주가 부족해서 둔한 말들로만 이렇게 툭툭 내뱉어 본다 그래도 가장 죽고싶을 , 네 곁에 있었던 누군가가 있는데, 그 사람의 손길이 잘 알아보면 또 전능한 신의 팔, 그런 자욱, 흔적, 편린, 연민, 자비의 끄트머리에 닿아 있는 걸 지도 모른단다.

dirt, time 장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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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1123 장성우

있고 남들이 다 이겼다고 한 순간 너는 이미 진 걸 수도 있어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청년은 늘 눈을 똑바로 떠야만 해 뭐 성경에도 써있지 어디 코란인가 말고 개신교의 성경에 젊은 날의 청년들이 말씀을 잘 알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이지 말씀이라고 말하니 추상적인데 뭐 우리가 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야 나쁜일 하지 마 새끼야, 라는 말들은 우리가 아주 어렸을

떨어진 것, 혹은 덜 장성우

가야 할 .

석두 장성우

있을까, 아냐, 없지 결국 음악과 글의 방향성이라는 건 긍정성이라는 걸로 귀결이 되어야만 한다지 누군가한테 결국 힘이 되어주는 음악이 라는 거야 소재라는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것들을 섞을 수 있겠고 비통에 잠기는 사연이나 자신의 괴로움들을 덤덤히 털어낼 수 있겠지만 그 글의 방향성이나 최종적으로 주장하는 주장의 결과가 어디로 가는가 무엇인가를 한 번 살펴봤을

Time to go man 장성우

가얄 , 나가얄 , 와얄 , 자얄 , 한철이 언제던가 덧없이 지는 인생의 격정 그 아래서 덧피우는 봄꽃의 아롱댐이 방구석 한궁뎅이 자릴 지키고 있는 내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우짖구 부르짖구 싯구를 적다가도 문득 불안함이 고갤 치밀어 나는 내 고갤 마찬가지로 들었다가 내렸다가.

변명 핑계 그리고 복음의 편린 장성우

인생 계획 계획이 없네 나는 스무 살 까지 그 전에는 하나의 계획 이 있었네 이런 딥 다크한 얘기를 하는 나를 그래 뭐 미안하네 그냥 얘기하는 거야 친구 너무 과몰입해서 듣지는 말게나 그래 스무 살 까지 그 전에는 하나의 계획이 있었지 십대 사실 난 그만 살고 싶었지 그리고 스물 다섯 살 그 때도 한 번의 계획이 있었지 그때도 난 여전히

遺書 장성우

유산 은 되어야겠지 그래 인간이 뭔가를 남겨야겠지 남기고자 쓰고 있는데 무언가가 남을까 과연 내 삶에 내년에 내가 살아 있을까 내후년엔 그 다음에 마흔은 바라볼 수 있을까 불혹은 내 삶은 끝도 없이 괴롭 히는 죽음에 대한 갈망은 음 그래 그냥 좀 편하게 다 내려놓고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지 그래 천국엘 갈 수 있다면 언제든 당장 끊었겠어 그런데 내가 나올

잘 자, 장성우

하늘이 내 머리 위를 덮고 있었지 그 내 마음은 어떤 것이었나 한 가지 딱 확실한 건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는 거야 그 그 시간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 만나고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그런 시간들이 참 소중한 거지 평범한 게 얼마나 소중해지는지 넌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알게 될 거야 그게 인생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간다는 뜻이야 나이를 먹는다는 말이기도

A, 찔레꽃 한 송이 장성우

송이 그런 것들을 마음의 심금에 두고서 아직까지 잘 살아왔잖아 젊은 그대, 아직 두 개, 정도는 더 남았다네 인생의 가장 큰 고비, 그런 고비를 마치 선물, 처럼 받아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래, 독주와 독잔, 그런 것들도, 그냥 웃으면서 받아 삼키는 거지, 그럴 수 없는 인생이라고 너무 여기지는 말게나 차마 버텨낼 수 없는 잔들도 있기는 하지 그럴 ,

늦잠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자 잘 자 다시 일어나 꿈을 꿨던 내 용을 얘기해 봐 울지는 말, 고 천천히 말야 다시 자 잘 자 걱정은 말, 아 네가 없더라도 대부분의 일은 잘 되니까 찬찬 히 걷고 또 생각을 정리 하다 보면 답이 보이니 그렇게 하자 밥은 알아서 잘 먹을 거고 지나치게 지나친 스트레스는 결, 국 위, 염 그런 거 의 원, 인이 된다잖아 쉴 푹 쉬어 잘 잘 자고 기분이

북 둥둥 장성우

죽으리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다져왔기에 내 인생을 아주 칼처럼 예리하게 다듬어왔다네 뭐 다른 사람 누군가한테 보여준 적은 없어서 증거는 없지 만 여기 적히고 있는 내 글과 문체와 필력이 증거라지 만 이 문장을 보고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겠지 아니 아무튼 그래서 내가 여태껏 사귀어왔던 사람들의 면면들이 또 그 증거이기도 하지 나는 친구를 사귈

카페, 커피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하늘이 내 머리 위를 덮고 있었지 그 내 마음은 어떤 것이었나 한 가지 딱 확실한 건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는 거야 그 그 시간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 만나고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그런 시간들이 참 소중한 거지 평범한 게 얼마나 소중해지는지 넌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알게 될 거야 그게 인생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간다는 뜻이야 나이를 먹는다는 말이기도

문제1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옛 시인의 이름을 들먹이며 끄적대는 글귀 위에 그 시대의 감정과 감성과 상황과 치열함이 과연 이 글귀에 깃들 수 있을까, 귀퉁이에 버려졌던 그저 처절하고도 볼품없는 자국만이 지금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고 있지 여기저기에 적혀댔던 돌 위에 그저 부스러기같은 자국들이 결국 우리네 인생의 삶이며 아무것도 아니라지,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금 바라볼

재단사 장성우

바깥으로 나가고, 그들의 삶을 살고 한 데 어우러진 여러 이웃들의 모습들이 교차하는 지점이 되고 그건 또 그만큼 그 테일러가 스스로는 보잘 것 없는 고작 뭣도 되지 못한 작은 양복 가게의 일꾼이라고 생각하기는 해도 제법 실력 좋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기도 해 반쯤알기도 해, 고객들도 전문가처럼 다는 몰라도, 그가 만들어낸 옷을 입고나면 확실히 다른 ,

비익련리比翼連理 (Prod. hyukwonmusic) 장성우

지나간 세월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적진 못하고 이렇듯 철없는 몇 마디 고백이 된 점 알아주오 그대 맘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담아둘 빈 데 있다면 담아주오 그

테일러 장성우

바깥으로 나가고, 그들의 삶을 살고 한 데 어우러진 여러 이웃들의 모습들이 교차하는 지점이 되고 그건 또 그만큼 그 테일러가 스스로는 보잘 것 없는 고작 뭣도 되지 못한 작은 양복 가게의 일꾼이라고 생각하기는 해도 제법 실력 좋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기도 해 반쯤알기도 해, 고객들도 전문가처럼 다는 몰라도, 그가 만들어낸 옷을 입고나면 확실히 다른 ,

타버리진 않았으니 장성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서 이제는 이야기를 그만하려 했, 었, 어,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밤 혼자 생각을 했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 날 마지막에 내가 후회 하진 않을까, 시간이 흘러 누구나 죽음 을 맞이 하니까, 그건, 모두가 갖고 있는 공평한 결말, 이지 어린 날, 십대 차분한 생각들은 지금의 날 만들었고 그 밤 에 겪었던 상념들이 글의 재료가

장성우

숲 길을 따라 걷다가 보다 보니 어느덧 문득 기억이 났던 기억이 토악질처럼 되새겨져 나와 토악질, 이라니, 참, 듣고싶지 않은, 단어겠지, 하지, 만, 등산을 하던 뭘 하던, 숲 속을 헤매이다 보면은 결국 떠올리게 되는 옛날의 그 트라우마, 상흔들 어둔 길을 혼자 걷고 있을 때가 있지 그럴 넌 누구를 살펴 보고 어디를 찾아 봐야 하지 앞 길이 잘 보이지

Don't key ho! Te! 장성우

점심이라, 돈키호테는 또 앞을 보고 가, 로시난테의 덜그덕, 거리는 아픈 발굽은 절면서 걷는 내 삶, 을 보여주는 것도 같네 천천히 걷다 보면 언젠가, 꿈의 언덕 위에 오르겠네, 포기하지마, 열정은 아, 직 다 식지 않았어, 뜨거운 철을 두드리듯, 이미 식어버린 걸 다시 녹여내는 불처럼 가슴안에 타는 밤에, 또 랩을 뱉었어 뭔가, 를 하고 싶다, 고 말할

5, 항해 장성우

내가 잘 살았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영 그래 영 당당히 말할 수만은 없을만한 그런 것일지 모르지 왜냐면 신 앞에서 그 기준 앞에 선다면 다 부족한 인간들일 뿐이니까 참으로 참으로 참으로 거짓이 아니므로 어려운 삶이다 그저 긴 말 단순한 말 너에게 있어 지겨울 말들을 반복하는 먼 항해 먼 바다와 구름 지평선을 바라보는 그런 이야기 이쯤 해둘까 나도 내가 잘

나이트 타임 장성우

주는 데까진 가야 우리의 사회가 그제야 똑바로 걸어갈 거야 사람의 다리가 두 짝이듯이 누군가의 도움과 이해가 없이는 협력하지 않고선 공동체란 바퀴는 돌아가, 지 않지 그걸 모르는 자들이 위에 섰을 땐 늘 어려움이 찾아오게 되어 있는 거고 그건 좌파니 우파니 하는 얘기가 아니라 어떤 정당이 집권을 했을 때도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원칙인데 그걸 깨버렸을

Lovers (Prod. JS Beatz) 장성우

연인 정인, 전인, 그대의 맘 속 깊이 저민 거닌 당신과 같이 거닐은 케물은 되물은 유리 속에 담긴 말 투명한 상자에 닫힌 말들만 떠다녀, 전하지 못한 맘 연결되지 못한 장난은 아닌 잘 표현을 못한, 못난 모자란 맘 흘러가는 선율과 비트의 일렁임 사람의 심장소리 내 것만이 아닌 당신 붉은 색의 핏기, 얽힌 온기, 함께 있을 비로소 알게 되는 따스한 꼭 감싸

그냥 그런 장성우

어려운 말이라거나 섣불리 꺼내기 어려운 정도의 이야기라도 그게 진실이라면 그게 힙합이라잖니 늘 보이잖는 가치와 태도에 대해 말해야 하는 게 진짜 근본주의라는 거지 돈보다 나은 걸 말할 수 없다면 넌 힙합은 때려 쳐 내가 뭔데 이런 말을 하냐 고 묻는다면 딱히 해줄 말은 없다 미안 거 나중에 알려드릴게 하지만 저 말은 진심이야 네가 가사를 쓰기 시작했을

문제작 장성우

옛 시인의 이름을 들먹이며 끄적대는 글귀 위에 그 시대의 감정과 감성과 상황과 치열함이 과연 이 글귀에 깃들 수 있을까, 귀퉁이에 버려졌던 그저 처절하고도 볼품없는 자국만이 지금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고 있지 여기저기에 적혀댔던 돌 위에 그저 부스러기같은 자국들이 결국 우리네 인생의 삶이며 아무것도 아니라지,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금 바라볼

편견에 대한 장성우

는 거라면 불멸의 곡을 써 사람 손으로 지은 것 중 불멸이 없지만 적어도 불만이 없이 산 누군가의 체념과 감사함에 대한 얘기들 정돈 오래 남겠지 쳇바퀴 가 삶 을 닮 았다면 그거라도 표현해 배 째 밑져야 본전이니 아니 진짜 배는 말고 마음가짐에 대한 얘기야 알아듣겠지 두둥실 의문이 떠올라도 널 구속하는 건 없으니 뭐라도 말해 물론 네가 나쁜 놈이 아닐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관하여 장성우

소리들 그런 것들로 랩을 얹으면 훌륭한 음악이 될까 불협화음 또한 화음이라 친구여 이 세상은 오롯이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네 세상을 지은이의 감성이 감각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라 말이지 작품을 보면 작가의 심성을 알 수 있다네 흐르는 물줄기를 보면 그것을 지은 이의 심성을 알 수 있다지 나는 평생 글을 적어왔어 이제 막 삼십 여 년 살았을 뿐이고 한 열 살

레퀴엠 장성우

소리를 멎고 앞을 보고 잠깐 뒤 돌아 봐 옳았다는 게 네 대답이면 내재됐던 네 소리 좀 깨워봐라 무슨 말인지 모른 다는 말도 말고 더도 말고 소리나 내 봐 라 좀 클래식 그래 진 짜 클래식 네 인생이 거기 닿을 수 있는지 해 봐라 화면 너머로 쳐대는 타자가 마음에 닿을 까지 소리 너머에 목 소리로 마음을 실릴 때까지 거장의 거창한 웅장한 음악소리와 선율

여행 장성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서 이제는 이야기를 그만하려 했었어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밤 혼자 생각을 했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 날 마지막에 내가 후회 하진 않을까, 시간이 흘러 누구나 죽음 을 맞이하니까, 그건, 모두가 갖고 있는 공평한 결말이지 어린 날, 십대 차분한 생각들은 지금의 날 만들었고 그 밤 에 겪었던 상념들이 글의 재료가 되어주었지 무덤 속에서

Street Life, Still Life 장성우

같은데 이렇게라도 해서 조금이나마 울음을 털어낼 수 있다면 한 걸음씩 걷듯이 또 가봐야겠지 운동을 하듯 산책을 하듯 랩을 하는 거지 재활 훈련과도 같아 예술이라는 건 감정에 대한 재활, 말야 감수성, 이라는 게 끝없이 솟아나는 건 아니라, 잘 가꾸어줘야 하거든, 다 울지 못한 지난 사연들을 다 털었네, 떨어내 이 노래에 남김없이 뱉었대 지난 사연이 있을

끝내 장성우

7135 7월 13일 다섯번째 트랙 지겨워 다 지겨워 언제 그런 말 적었나 시 그 다음에 올 말 그 자체로 끝난말 지겨워 다 지겨워 언제 그런 말 적었을까 언제 언제였지 중학교 고등학교 먼 옛날 추억을 더듬네 더듬어보네 우울한 말 우울한 말 우울한 말 부서진 머리 부서진 감성 랩 힙합 음악 랩 힙합 음악 헛소리 반복 하고 있네 그저 그저 눈물을 토해내고

유월 십사일 두 번째 트랙 장성우

그저 그렇게 지껄이는 일의 반복 그림자, 다 져버린 해질녘 거기에 생긴 뒷그림자, 자국, 자욱, 검은, 삶은 축 쳐진 어깨, 그럼에도, 나름대로 살만한 숨, 숨을 쉬며 산다는 건 그만큼, 아직까지 버텨볼만한 힘이 있다는 거, 고 또 살아볼만한 희망이 있다는 거니, 어쨌거나 견뎌, 라는 말만이 그대에게 전해줄 마지막 말이 될 것이며 괴로운 시간들도 다 한

적어도 돈보다는 장성우

주는 데까진 가야 우리의 사회가 그제야 똑바로 걸어갈 거야 사람의 다리가 두 짝이듯이 누군가의 도움과 이해가 없이는 협력하지 않고선 공동체란 바퀴는 돌아가, 지 않지 그걸 모르는 자들이 위에 섰을 땐 늘 어려움이 찾아오게 되어 있는 거고 그건 좌파니 우파니 하는 얘기가 아니라 어떤 정당이 집권을 했을 때도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원칙인데 그걸 깨버렸을

어느 노인, 아시아의, 남편의, 편지 장성우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 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 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적진 못하고 이렇듯 철없는 몇 마디 고백이 된 점 알아주오 그대 맘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담아둘 빈 데 있다면 담아주오 그

The Conversation 장성우

하면서도 참 할 말이 없네 할 맘이 없는 듯 구네 여기저기서 다 시끄럽게만 굴고 있는 지겨운 인간들의 속사정 다 알아줘야 하는지 내가 다 알 필요는 없겠지 다 자기들의 일을 하는 거니까 시간 지나 먹힌 기억 다 사라져버린 시간 지나 감추어진 모랫 바닥 속에 섞인 토양 아래 이미 하나가 되어버린 그런 예전의 상념들 혹은 신념 그런 걸 퍼올려 너는 그

마지막 말 장성우

마지막 곡 은 삼 분 사 십 여 초 정도가 된 다지 박자 는 아무렇게나 쪼개어 글 글 글을 소리 위에 얹어 보자 꾸나 그럼 어떤 그림의 완성도가 나올런지 수퍼 닌자샷 이 음악을 만들 썼던 재료의 샘플링된 키트의 이름이라네 수퍼 닌자 샷 수퍼 닌자 인자 란 곧 참는 이를 말한다네 참으로 일본스러운 말이기도 하지 누구보다도 참으려고 하는 이들이니까 말야

천천히 걷자, 다 장성우

위를 유영하듯 걷네 언제까지, 여태까지, 걸어왔던, 삶들은 다, 지겨움과 고통 속 음악이 될까 이게 문제가 뭘까 내게 끝까지 말을 할 수 없는 병이라도 있는 양 구조를 다 채우지 못한 문장들만 여기에 남았네 서퍼는 아니지만 콘크리트 바닥 위를 유영하듯 걷네 언제는 벌벌 떨었고 언젠가는 내가 잘 알던 동네의 길이기에 아무렇지 않게 지났고 하교 시간이 되었을

아, 하고 말 대신 뱉은 숨 안에 장성우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 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 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적진 못하고 이렇듯 철없는 몇 마디 고백이 된 점 알아주오 그대 맘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담아둘 빈 데 있다면 담아주오 그

울다 토해낸 불을 장성우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노바디 아무도 알지 못했지 그때 그 싯 쉿, 조용히, 우리만 알던, 그 그 이야기 어딘가, 로 사라져, 버린 밤, 그 때의 소중한, 조각들은 어딘가, 이미 흩, 뿌려져 알, 지 못하는 저 밤 먼 별 사이 거기 별 헤는 밤같은 지난 날, 내 십 대, 기억도, 안 나, 십 대 이전, 기억은, 사실, 흐릿해, 잘 나지만 흐릿하

음악 교과, 서 장성우

옛 시인의 이름을 들먹이며 끄적대는 글귀 위에 그 시대의 감정과 감성과 상황과 치열함이 과연 이 글귀에 깃들 수 있을까, 귀퉁이에 버려졌던 그저 처절하고도 볼품없는 자국만이 지금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고 있지 여기저기에 적혀댔던 돌 위에 그저 부스러기같은 자국들이 결국 우리네 인생의 삶이며 아무것도 아니라지,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금 바라볼

야 그래도 난 니가 잘 장성우

같은데 이렇게라도 해서 조금이나마 울음을 털어낼 수 있다면 한 걸음씩 걷듯이 또 가봐야겠지 운동을 하듯 산책을 하듯 랩을 하는 거지 재활 훈련과도 같아 예술이라는 건 감정에 대한 재활, 말야 감수성, 이라는 게 끝없이 솟아나는 건 아니라, 잘 가꾸어줘야 하거든, 다 울지 못한 지난 사연들을 다 털었네, 떨어내 이 노래에 남김없이 뱉었대 지난 사연이 있을

업로드(prod.Backgroundbeat) 장성우

싶은 마음들은 늘 들었지 내일은 언제까지나 오지 않으니 사실 나쁜 일들을 미뤄 두기엔 좋은 시간대이지 긍정적으로 무언가 할 일들이 있다면 오늘로 끌어당겨야 너의 삶이 좀 나아지겠지 둔한 머리, 둔한 머리, 둔한 머리 생각이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가야만 하지 내 주변에 누구는 또 어디로 갔고 무엇을 생각했고 어떤 길을 걸었고 잘 살고들 있는지 그

언젠가의 밤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노바디 아무도 알지 못했지 그때 그 싯 쉿, 조용히, 우리만 알던, 그 그 이야기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밤, 그 때의 소중한 조각들은 어딘가, 이미 흩뿌려져 알지 못하는 저 밤 먼 별 사이 거기 별 헤는 밤같은 지난 날, 내 십 대, 기억도 안 나 십 대 이전, 기억은 사실 흐릿해, 잘 나지만 흐릿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Redive, 중얼거림 장성우

대체 누가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극히 지엽적인 기술적 조언들을 교류하는 것 좋지 그런데 그냥 그게 완성이라며 지껄인 초등학생 어린아이의 어떤 심금과 심정, 혹은 그 어린 날의 비통함을 담은 완성품을 들고 와서 그냥 그걸 제출해버렸을 누가 감히 거기에 덧댈 수 있겠어 자유라는 게 그런 법인데.

감정념 장성우

별 얘기 아니라지만,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그런 밥과 같은 이야기라는 데 공감한다는 거야 예술은 삶을 빌린 모방품에 불과하고 사실 지나치게 말하면 날조자에 불과할 수 있다지 네게 이미 있는 가장 중요한 걸 누군가에게 빼앗기지 말길 바래, 두 세 번 여러 번 생각을 하고, 네가 가장 소중한 걸 누군가한테 줄 때는 꼭 기억해 그건 네가 희생을 할

사느냐 죽느냐 장성우

죽 느냐 마느냐 사느냐 마느냐 마느냐 사느냐 죽느냐 자느냐 지느냐 이기느냐 가느냐 멎느냐 말을 계속 하느냐 어쨌거나 오늘의 이야기는 삶과 죽음 사이에 대한 이야기 인데 그래 나는 스무 살이 넘어 가면 삶을 포기 하려 했었지 그 즈음 죽으려고 했었지 그래 뭐 자살한단 소리를 가사에 적는게 어떨지 모르겠다만 그랬지 한 열 살 무렵 부터 뭐 죽고 싶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