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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사람 하도

말이 끊긴 사람 입 맞춰선 안될 수백 가지 이유 속으로 걸어 들어와 숨어버렸네 작은 몸짓 표정 단어 꽃이 피고 지고 춤을 추듯 떨어져 작은 무언가 자라나려다 그만 망설였네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 생각해버리면 어떨까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 생각해 마주보는 사람 알면서도 꺼버리는 자명종처럼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 생각해 세상에

영하 나비 하도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땐 눈이 왔고 오른편에서 웃어보이는 죽음의 나방 넌 이번 세상의 문을 닫을 마지막 나비 꽃향기 별빛 아래서 울컥 눈물이 났어 ~ ♪ 내 날개를 짓누르는 기억의 짐 대롱을 말고 너덜거리는 걸음으로 이젠 괜찮아 날개짓하며 식어갈꺼야 흰눈이 되어 땅에 닿기전에 녹아내릴래 나 어떤 기분이어야 할진 모르지만 모두를

영하나비 하도

다시 정신이 들었을때 눈이 왔고 오른편에서 웃어보이는 죽음의 나방 넌 이번 세상의 문을 닫을 마지막 나비 꽃향기 별빛 아래서 울컥 눈물이 났어 내 날개를 짓누르는 기억의 짐 대롱을 말고 너덜거리는 걸음으로 이젠 괜찮아 날개짓하며 식어갈거야 흰눈이 되어 땅에 닿기전에 녹아내릴래 나 어떤 기분이여야할진 모르지만 모두를위한 마지막인사 봄에 봐요

오늘밤은 노래밤 하도

빨갛게 노초파랗게 디스코 볼 뽈록한 브라운관 속의 풍경 우리들은 왕실의 수석무용단 즐겁다고 믿으면 즐겁다 오늘밤은 노래밤이다 예헤 탬버린이 놀아달란다 예헤 자리 세네다섯 자리 암호들 끈적한 바닥을 뛰는 구두발 우리들은 가짜 양주의 소비자 모르는 척 말아서 돌리자 오늘밤은 노래 밤이다 예헤 돌아봐도 no way out이다 예헤 사는 게 다 노랫말이라 예헤

4월맑음 하도

비온댔는데 감은 눈을 간지럽히는 따신 기운 뒤돌아 잠든 너의 목덜미 솜털이 햇살에 흔들려 좋은 바람은 길지 않고 다음주 쯤엔 또 여름이겠지만 이 푸른 날 단 1초의 걱정 따윈 미련한 것 같아 부비적대는 너를 흔들어 깨워선 옷도 주섬주섬 자판기 커피, 집 앞 놀이터, 그네 위 해바라기 놀이 내년에도 그 뒤로도 넌 날 보며 웃어줄 수 있을까 이

운명을 믿는다 하도

해와 달은 너를 위해 빛났고 너를 처음 본 순간 운명을 믿었다 구름 위로 주사위가 구르고 6이 번 나오면 넌 마음을 연다 너이길 기도했지만 2와 4가 날 울린다 너의 눈엔 이런 내가 못 미덥겠지 부족한 내겐 당연한 벌칙 시큰둥한 얼굴을 감히 볼 수 없다 추한 미련이 없진 않지만 자존심과 예의가 내 입을 막는다 누구 맘대로 시작해버렸나

막차 하도

텅 빈 말들을 생각 없이 흘려 엎지른 만큼 잔을 비우고 나를 흔들어 넘어뜨리려는 회전목마에 번 속지마 독한 망각의 가루는 버섯 언젠가 흩어질 수 있다면 묘하게 뒤틀린 거리는 항상 낯설고 모두가 모두가 등돌리고 있다 눈부신 무지개 바다 별빛을 삼키고 파도가 파도가 맨발을 적신다 지친 다리의 기억을 믿어 이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하도가 하도

처녀자리 A형이라 소심한지도 몰라요 알아요 재미난 건 다 손대지만 제대로 하는 건 없어요 많아요 취미는 심심하기 특기는 아닌 척하기 하도 말을 안 들어서 하도랍니다 비 내리는 마음의 안 닮은 자화상 거울 보기 좋아하는 하도랍니다 감은 눈에 비치는 또 다른 세상 별의 은총 라테엔 시럽 따윈 넣지 않아요 부어요 눈물 없는 연애만 12번 해보고

별과 별 사이 하도

웃어주네 우리 둘 사이는 별과 별 사이 아주 큰 숫자로 표현해도 무슨 의민지 어째서 그런 건지 설명하긴 힘들어 그게 전부는 아냐 우린 신체구조도 마음의 모양도 서로 생각을 전하는 방법도 다른 게 더 많아서 잘은 모르지만 중요친 않아 너라면 안심돼 우리 둘 사이는 별과 별 사이 아주 커다란 흰 종이 위의 작고 희미한

전화찬스의 시간 하도

난 무심하고 정이 없고 지나가면 괜찮으니깐 버티란 말을 쉽게 내뱉던 사람 이젠 약해진 건지 그 동안 어렸던 건지 전화길 꽉 움켜쥐고 참아봤지만 늦은 밤에 전화해서 울먹거리는 모습 많이 한심할 텐데 나도 이제는 내가 살아야 할 이유 따윈 모르겠어 만만했던 모든 것이 화난 얼굴로 겁을 주며 내려다 보고 아무 빈 말이라도 좋으니깐 잠시만 내게 힘이 돼줘요

소개합니다 가비엔제이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마지막 사랑 내겐

소개합니다 가비엔제이(Gavy nj)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 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 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소개합니다 가비앤제이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마지막 사랑 내겐

소개합니다 가비엔제이(Gavy nj)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 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마지막

소개합니다 가비엔제이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 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 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소개합니다 가비엔제이(Gavy N.J.)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마지막

소개합니다 가비엔제이 (Gavy NJ)

말주변 하나 없이 무뚝뚝한 재미없고 감동없는 그런 사람 겉으론 무심해도 속이 깊은 괜찮은 남자를 알아요 눈치는 하도 느려서 기념일도 자주 까먹죠 정말 멋도 없지만 내겐 누구보다 그 뭣보다 좋은걸요 소개해 봅니다 고백해 봅니다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옆에 서있는 내 남자 친굽니다 부끄럽긴 해도 말해볼게요 내 맘을 찾아준 사람 마지막

사랑은 아파요 백영규

슬픔에 젖은 너의 눈빛은 달빛만이 알고 있어요 눈물을 감춰요 쓸쓸히 미소짓는 내마음도 아픔 있어요 난 몰랐어요 마지막 밤인줄 난 몰랐어요 이별을 고한 눈물 인줄은 친구인 달빛도 하도 슬퍼서 외로움빛마저 감추었다네 아~사랑은슬퍼요 피지도 못한 꿈은 슬퍼요 아~사랑은 아파요 떨어지는 낙엽처럼 음음~음음~음음~ 흩어지는 아픔이에요 난

잘자요 좋은 꿈 하도

방구석 오록히 묶어있는 작은 배 파도에 베개가 흠뻑 젖어버렸죠 어디선가 나를 기다릴텐데 꿈에서 만나자던 습관같은 인사 별자리 등대들이 흐릿하네요 밤하늘에 파도가 높게 일어요 날 잊고 다른 꿈을 꾸고 있대도 어때요 잘자요 좋은꿈 ~ ♪ 많은 구름섬 중에 어디 있나요 쪽빛 하늘은 점점 옅어지는데 이러다 알람이 울려버린대도 어때요 깨면 전화해요 ...

4월 맑음 하도

어 비온댔는데 감은 두눈을 간지럽히는 따신 기운 뒤돌아잠든 너의 목덜미 솜털이 햇살에 흔들려 좋은 바람은 길지않고 담주쯤엔 또 여름이겠지만 이 푸른날 단1초의 걱정따윈 미련한 것 같아 간 주 중 ~ ♪ 부지적대는 너를 흔들어 깨워선 옷도 주섬주섬 자판기 커피 집앞 놀이터 그네 위 해바라기놀이 내년에도 그 뒤로도 넌 날 보며 웃어줄 수 있을까 이 환...

노래가 돌아올까 wlrtitdb 하도

?잃어버릴까 무서운 거냐고 내가 좋은 게 아니라 필요한 거냐고 심장은 한 박자 건너뛰었고 노래야 그건 정말 아니야 끝까지 갈 자신 없다면 이쯤에서 돌아갈까 싶었어 노래가 노래가 내게 돌아올까 언제까지든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면서도 서른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고 아무 것도 아닌 게 돼버리면 어쩌나 하나 하나 전부 기억해줄게 손가락 끝의 모험 노래가 노래가...

첫차 하도

나는 너를 못 참아 내고 허물어졌지만 이 열차가 세상 끝까지 달려도 상관없어 닿지 않는 오랜 상처 감싸 안으며 이젠 끝이라고 쥐여준 소중한 시간 넌 아무도 믿지 말라던 그저 뿌옇던 날 세상 모든 것도 혹은 아무것도 너를 너무 사랑해 불쑥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또다시 돌아오겠지 그땐 아무것도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를 울려도 이젠 견딜 수조차 없는 잔인한...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다 하도

꿈조차 낯선 이 도시 늘 차게 굳은 아침 이제는 눈 뜰 수 있어 날 불러 감싼걸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무한의 인파 속에서 하도

바람이 불고 네가 부르던 나의 이름이 듣고 싶네 아마 웃으며 끝난거라며 돌아서서 날아가겠지 비가 내리고 너를 닮아간 나의 조각을 찾고 싶네 그런 날이면 얇게 울리며 더 깊이 날 파고 들겠지 자신없었던 시작과 미친 끝 사이에서 고개를 파 묻고, '왜 그랬을까' 넌 내안의 세상 넌 날 이루는 모든 것 머리 속에 뿌리 내린 기억의 작은 씨앗 너와 나 사이의...

괜챠니스틱 하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끊어진 다리는 다시 이어주고 타버린 숲엔 나무를 심어요 무거운 구름은 곧 갤테니 간주나 들려줘요 찢어진 내맘은 확 뜯어내고 더러운 이름엔 칵 침 뱉어요 날 버린 그녀는 훗 제껴두고 모두들 따라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 샤랄랄 라랄라 괜찮아요 괜찮아요 ...

별가루샤워 하도

끝없이 쏟아지던 별 가루 맞으며 너 역시 그랬겠지 막다른 밤하늘 끝없이 쏟아지던 별 가루 맞으며 나 역시 그랬었지 막다른 밤하늘

우주비행사의 편지 하도

난 널 다시 만져볼 수도 없을 것 같아 멀어져 가는 내가 떠나온 작은 초록별 난 널 다시 만나보기도 힘들 것 같아 떠나야 하는 별이 되어서 흐르는 작은 배 손을 흔들며 웃어주던 많은 사람들 나를 맴돌며 흔들리던 수많은 불빛들 밤을 가르며 가라앉는 노란 우주선 너를 안으며 함께 하고 싶었었지만

화양연화 하도

날씨도 맑았고 차도 안 막혔죠 기다렸던 영화 눈물 났죠 오늘따라 양이 조금 적어 보여요 커피가 맛나요 자주 와요 너무도 아름다웠던 시간이 내 앞을 스쳐가는 걸 느꼈죠 시리게 눈이 부셨던 시간이 내게서 돌아서는 걸 보았죠

잘자요 좋은꿈 하도

방구석 오록히 묶여있는 작은 배 파도에 배게가 흠뻑 젖어버렸죠 어디선가 나를 기다릴텐데 꿈에서 만나자던 습관같은 인사 별자리 등대들이 흐릿하네요 밤하늘에 파도가 높게 일어요 날잊고 다른 꿈을 꾸고 있대도 어때요 잘자요 좋은 꿈 많은 구름섬중에 어디 있나요 쪽빛 하늘은 점점 옅어지는데 이러다 알람이 울려버린대도 어때요 깨면전화해요 잘자요 좋은 꿈 잘자요...

괜챠니 스틱 하도

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끊어진 다리는 다시 이어주고타버린 숲엔 나무를 심어요무거운 구름은 곧 갤테니간주나 들려줘요찢어진 내맘은 확 뜯어내고더러운 이름에 캭 침을 뱉어요날 버린 그녀는 훗 제껴두고모두들 따라해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

별가루 샤워 하도

끝없이 쏟아지던 별가루 맞으며 너 역시 그랬겠지 막다른 밤하늘 끝없이 쏟아지던 별가루 맞으며 나 역시 그랬었지 막다른 밤하늘

첫 곡 하도

둥둥둥 터질듯한 심장과 이마 구석에 맺힌 식은 땀방울차라리 전기가 나가거나큰 비라도 쏟아졌으면몇 번을 무대 위에 서봐도바지를 입지 않은 듯한기분 언제나 떨리고갈라지는 목소리 하도라는 밴드입니다커튼 뒤엔 잔뜩 긴장한노래들이 둥글게 둘러서서첫 곡의 어깰 두드리며 크게숨을 쉬고 무대 위에서빛나라 둥둥둥호기심과 관심과 비웃음과 기대가 정신 없겠지만노래를 만든...

파란고래 하도

피노키오들을 가득 품고 빛나는 엄마 강을 건너 찌를 듯이 높은 바위 틈에 몰래 아침을 낳는다 파란고래야 여긴 어디니 여기로 왜 데려왔니 작은 사람아 다 잊은 거니 벌써 나무가 된 거니 날 노려보는 빨간 눈들을 휘저어 내쫓은 후에야 달이 비치는 얕은 물가로 밀려 올라와 눕는다 파란고래야 어디로 가니 나도 데려가 주겠니 작은 사람아 꿈을 꾼 거니 행여 무섭진 않았니

노래가 돌아올까 하도

잃어버릴까 무서운 거냐고내가 좋은 게 아니라필요한 거냐고심장은 한 박자 건너뛰었고노래야 그건 정말 아니야끝까지 갈 자신 없다면이쯤에서 돌아갈까 싶었어노래가 노래가 내게 돌아올까 언제까지든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면서도서른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고 아무 것도 아닌 게 돼버리면어쩌나 하나 하나전부 기억해줄게손가락 끝의 모험노래가 노래가 내게 돌아올까아무 욕심...

사랑 받은 고양이 하도

건너편집 지붕 위에 어미가 물어다 옮긴죽은 애기 고양이는 마치 고장 난 장난감 같아서건전지를 갈아 끼우고 두어 번 흔들어 깨우면처음 참치를 준 날처럼 쪼르르 달려올 것만 같았다캣타워와 장난감 쥐 모래화장실도 없었지만 너도 사랑 받은 고양이란다닭 가슴살 전용미용실 올라갈 따뜻한 배도 없지만 너도 사랑 받은 고양이란다울기만하던 어미가 도로 둥글게 말아놓은...

과소비7 하도

유리컵에는 너의 입술이 배수구에는 너의 머리카락 세면대 위엔 너의 칫솔이 덩그러니 남았네 죽은 화분엔 너의 무관심 스피커에는 너의 악 취향 왼쪽 뺨 위엔 너의 손자국 시뻘겋게 부었네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정말로 잘된 일이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정말로 잘된 일이 잘된 일이야

연착륙 (Feat. 하윤정) 하도

죽지 않아 다행이야 우린 바다로 추락하거나 돌산을 들이받아 불덩이가 될 수도 있었어 혼자 살아보겠다고 낙하산을 펴거나 서로를 탓하면서 싸워대기만 하지도 않았지 너랑 같이 가고 싶어내가 살아왔던 도시로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아 너랑 같이 가고 싶어내가 살아왔던 숲으로 하지만 이젠 네 손을 놔줄게 대체 여기는 어딜까 하늘에서 봤을 땐 그저...

위로의 단어들 하도

헤픈 위로를 하다가 되려 열이 나서 헤어지라고 때려치라고 포기하라고 잊어보라고 너는 절반쯤 웃으며 고맙다 했는데 집에 오는 길 생각할 수록 내가 뭘 알까 내가 뭘 한 걸까 버텨 다들 그렇게 버텨언젠 쉬웠나 버텨 늘 그랬잖아 버텨버텨 징징대지마 버텨봐라고 말할순 없잖아싫고 힘들고 어렵고무서운 일이야헤어지는 건 때려치는 건포기하는 건 잊혀지는 건딱히 가만...

마지막 사랑 마지막 사랑

마지막 사랑 - 설운도 이제야 만났습니다 나만을 사랑해줄 사람 그 사람을 그 사람을 이제야 만났습니다 기다림도 끝났습니다 고통의 그 세월도 오직 나만을 사랑해줄 그 사람 때문입니다 한 번도 나를 위해서 살아 보지 못한 그 세월 당신과 함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당신은 마지막으로 나만의 사람이 되어 번 다시는 사랑 때문에

마지막 눈물 홍희용

잊어야 하는 그 사람 가슴에 사무쳐오면 기다리다 지친 세월 눈에 이슬 맺혔네 맺지 못할 내 사랑은 싸늘히 식어 가는데 그 언제나 돌아올까 아직도 너를 못잊어 찢겨간 세월에 뒤안길에서 마지막 흘리는 눈물 잊어야 하는 그 사람 가슴에 사무쳐오면 기다리다 지친 세월 눈에 이슬 맺혔네 맺지 못할 내 사랑은 싸늘히 식어 가는데 그 언제나 돌아올까 아직도

한 사람 문명진

몰랐었어 너라는 사람이 내 맘에 이렇게 가득 차 버린 거 먼 길을 돌아 이제야 찾은 그 사람 내 앞에 서 있는 너라는 한 사람 번 다신 없을 것 같아 내겐 마지막 일 것 같아 아픔과도 눈물과도 다 바꿀 만큼의 사랑 나의 숨이 멎는 날 까지 세상 모든 빛이 사라지는 날 까지 너와 마지막 사랑을 할 것 같아 이제 알아 머물러 있던

하도 오래되면 장미여관

혼자 지낸지 3년쯤인가 하도 오래 되서 그런가 기억도 가물 거리네 홀애비 냄새가 진동을 하고 몸에선 왜이리 냄새가 나는건지 쉰내가 쉰내가 쉰내가 쉰내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 하도 오래되어서 그런가 어색해서 그런가 점점 다가오는 그녀의 입술에 난 얼굴이 빨개져 그냥 고개를 돌렸네 용기가 안 나서 배짱이 없어서 하도 오래 되면은

함께... 성희재

긴 하루를 보낸 저녁길에 꽃이 하도 예뻐 당신이 생각나서 옛날 생각나서 오랜만에 사봤죠 하지만 나에겐 시들 꽃잎보다 언제든 그곳에 있는 당신이 천배도 더 예쁘죠 그대라고 힘든 날이 왜 없겠나요 그대라고 화련한꿈 왜 없겠나요 그래도 나를 믿어준 고마운 사람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그댄 내가 지켜줄게요 하루하루

함께 (사랑과 전쟁) 성희재

긴 하루 보낸 저녁길에 꽃이 하도 예뻐 당신이 생각나서 옛날생각 나서 오랜만에 사봤죠 하지만 나에겐 내일이면 시들 꽃 잎 보다 언제나 그곳에 있는 당신이 천배도 더 예쁘죠 그대라고 왜 힘든 날 이 없겠나요 그대라고 화려한 꽃 왜 없겠나요 그래도 나를 믿어줄 고마운 사람 마지막 그 순산까지도 그댄 내가 지켜줄게요 하루하루 내 일생에 마지막처럼 한 점 남김없이

추억속의 여인 임의석

쓸~쓸한~ 공원길~~을 말~없이 걸었~는데 구름이 가~득 잊~혀져간 추억속의~ 여~인 지나간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 지나간 그 추억이 하도 그리워 아~~ 이것이 사랑인~가봐 추억속의~ 여인이~여 낙~엽진~ 오솔길~~을 마음 설레며 걸었는데 안개처~럼 희~미해진 추억속의~ 여~인 우연히 만난 사람 잃어버리고 다시 또 찾~아와

추억속의 여인 임의석

쓸~쓸한~ 공원길~~을 말~없이 걸었~는데 구름이 가~득 잊~혀져간 추억속의~ 여~인 지나간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 지나간 그 추억이 하도 그리워 아~~ 이것이 사랑인~가봐 추억속의~ 여인이~여 낙~엽진~ 오솔길~~을 마음 설레며 걸었는데 안개처~럼 희~미해진 추억속의~ 여~인 우연히 만난 사람 잃어버리고 다시 또 찾~아와

함께 성희재

긴 하루 보낸 저녁 길에 꽃이 하도 예뻐 당신이 생각나서 옛날 생각나서 오랜만에 사봤죠 하지만 나에겐 내일이면 시들 꽃잎보다 언제든 그 곳에 있는 당신이 천 배도 더 예쁘죠 그대라고 힘든 날이 왜 없겠나요 그대라고 화려한 꿈 왜 없겠나요 그래도 나를 믿어주는 고마운 사람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그댄 내가 지켜 줄게요 하루하루 내

착한 사람 Big Bang

제발 착각였단 말은 말아다오 구겨진 여린 마음에 버려진 마지막 자존심 긴긴 기다림속에 그댈 만났잖아 이건 하늘의 장난 비가 오면 그치고 벼락이 치면 숨으면 되는데 그대없는 꿈에서 나 매일 스물네시간 헤메이는데 궁금해 잘 있는건지 벌써 잠 들었는지 oh please one more time dance with me tonight 오늘도 꿈에

나쁜 사람 서문탁

해 뜨는 내방 머리맡은 이렇게 따뜻하기만 한데 텅 빈 내 가슴은 차갑기만 해 계절이 한번 지났는데도 아직 그대로야 내 기억 속은 꼭 잡은 손에 우리 사람 그 모습 * 그래 난 잊을 순 없어 그대 떠나가도 멀리 가버려도 서로가 전부였었던 우리 그 마음은 영원토록 기억해줘 자꾸만 메일을 열어봐 지우지 못한 마지막 답장 잘 지내란 그 말

한 사람 (Inst.) 문명진

따라 불러보아요~ ♪ 몰랐었어 너라는 사람이 내 맘에 이렇게 가득 차 버린 거 먼 길을 돌아 이제야 찾은 그 사람 내 앞에 서 있는 너라는 한 사람 번 다신 없을 것 같아 내겐 마지막 일 것 같아 아픔과도 눈물과도 다 바꿀 만큼의 사랑 나의 숨이 멎는 날 까지 세상 모든 빛이 사라지는 날 까지 너와 마지막 사랑을 할 것 같아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