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생각이 없이 우린 들어왔지 않았나 막연한 기대가 우릴 이곳으로 불렀잖냐
난장인 이곳을 처음으로 봤을 당시에 먼지들을 쓸어 넣음으로 시작 한거야
맞아 그런 거야 뛰어들고 만거야 막무간에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고 만거야
엉망이 다 뭐야 토할 것만 같았어 칙칙한 냄새에 자욱한 가득한 먼지에
내 목아진 조여왔고 내속아린 쓰려갔지 맞지 구덩이 속 안에선 앞도 볼 수가 없엇지
보려도 아무리 그것을 노려도 숨만 막혀 버리고 앞엔 어둠만 깔려 버리고 말았네
나 우리 땅속에서 살았어 갈 곳이 있을 곳이 마땅히 없었어.
하지만 어느새 익숙해져 버렸지 바로 이 땅 속의 삶이
해님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야 이곳의 시간은 항상 언제나 밤이야
하지만 어느새 익숙해져 버렸지 바로 이 땅 속의 어둠이
자욱한 연기에 답답한 공기에 한 동안 두 동안 숨을 쉴 수가 없었어
어느새 익숙해져 버렸지 바로 땅속 이 땅 속의 매연이
어디론가 사라져 가는 것들을 뒤로한 체 외면한 체
너희가 바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뒤로한 체 외면한 체
우리가 바라는 건 너희에겐 작은 것 단지 작은 것일 뿐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지만 우리 밖으로 나가보고 싶을 때도 있지만
결국은 돌아오게 되지 SO BE IT 여기에 머물게 되지 MOTHERS$%&*
* 이미 시작됐고 되돌린 순 없고 인정하지 않으며
이미 시작됐고 되돌린 순 없고 뛰어들고 만거야
이미 시작됐고 되돌린 순 없고 익숙해져 버렸지
알고보면 넌 이미 땅속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