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세인트


난 떠나가네.
기억속에서 가눌수 없는 날 재촉하며
멀리 보이는 빛 속으로 소용없는 미련 속에 지쳐가는 내 눈에 비친
흩날려가는 나의 꿈
긴 한숨 속에 멀어지는 가슴 깊이 잠든 미소
내리는 비에 갇혀버린 희미해지는 의식속에

조금만 더 가야만 해 세상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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