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적막한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비추는 너의 그림자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난 멍하니 또 서있네
한없이 내리는 절망 속에서 이렇게 해메이고 있어
언제쯤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있는걸까
그렇게도 아름답던 아련한 그 추억들이 시들어져 가는 꽃처럼 희미하게 사라지고
이렇게 또 외로히 혼자서 지난 너의 모습 그려보네 사랑은 이별처럼 거짓말같은 이별을 나에게 주었구나
언젠가 내게 물었지 영원을 지킬 수 있냐고 그토록 간절히 애원하던 너는 지금 어디있니
그렇게도 아름답던 아련한 그 추억들이 차가운 이 빗줄기처럼 가슴속을 파고드네..
이렇게 또 외로히 혼자서 지난 너의 모습 그려보네 이별처럼 거짓말같은 이별을 나에게 주었구나
미안해 이말 밖에 하지 못해서 부디 언제까지나 건강히 지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