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요 조금 이르긴 하지만
밥 먹어야죠 그냥 세수만 하고 나와
어디 갈까요 아니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잔 대로 해요
후회 안 할 테니까
말은 안 했지만 느낌으로 알아 난
지쳐 보여 정말 숨겨도 티가 나잖아
웃는 게 예쁜데 본지
오래된 것 같아 왠지
너를 꼭 웃게 만들고 싶어
오늘 네 하루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나에게 맡겨줘
너의 모든 고민 걱정 투정들까지도
말해줘 알려줘 그래도 괜찮아
다 맡겨줘
힘들 때도
혼자 끙끙 앓고 있지 말고
그냥 전화해요
언제든지 나갈 테니까
널 괴롭히는 일들
해결해 줄 수 없을지 몰라도 난
곁에 있을게요
다 들어줄 수 있으니까
말은 안 했지만 느낌으로 알아 난
애쓰지 않아도
네 맘 너무 잘 아니까
웃는 게 예쁜데 본지
오래된 것 같아 왠지
너를 꼭 웃게 만들고 싶어
오늘 네 하루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나에게 맡겨줘
너의 모든 고민 걱정 투정들까지도
말해줘 알려줘 그래도 괜찮아
그냥 모두 내게 맡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