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언제부터
좌절하는 것을 현실적이라
당연하게 여겨 원시인처럼
어린 시절 꿈꿨던 시적
아름다운 삶은 마주한 적
없지 신처럼
운명 앞에 두 손을 모아
비참한 순간들을 끝내고 싶다면
실천할 것을 명심하길
패배는 원치 않아
쓰러지더라도 지지 않는다는
원칙 하나 수사불패
마음에 담아내고
나는 환생한 니체
고개를 묻고 살아가진 않아 절대
죽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긍지를 가진 시체
빛의 속도보다 진리로 다가가는
것에 가까운 건
내가 지켜왔던 실체
감사를 보내 실패
나를 넘어설 수 있게
힘을 길러줬으니
수사불패
수사불패
수사불패
수사불패
나를 넘어설 수 있게
힘을 길러줬으니
수사불패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열정과 패기 되새기는 계기
난 어디부터 걸어와
어린 내가 겪을 일대긴 내 책임
난 떳떳하게 서야만 해
실패 뒤 시꺼먼 밤
단 한 번도 좌절한 적 없지
몇 번씩 넘어진 내 모습
난 절대 잠을 못 자
이를 바득 갈았지만
열정과 패길 넘어
노련하게 살아남아야 해
그저 혼자 그저 막연하게
꿈을 꿔 하루도 실패를
바란 날은 없었지 누구도
열변을 토하네 오늘도
내 부족함을 통해서 깨닫고
성장하고 그럼에도 상처는 아퍼
시작도 까마득해 끝도 멀었는지
버겁고 돌아가고 싶어도 못해
목표 이뤄내기라고 했던
내 모습을 찾는 게 내 목표다
돌아가자 말하자던 본론
이것도 아냐 여러모로 변해
버렸지만 나를 알고 있는
것은 바로 나야
해답을 찾으려 길을 헤맸다가
원점에서 포기하는 걸음으로
빡세게 나아가자
격동을 보는 신세대
거친 마음은 불씨가 돼
나를 만드네 강력하게
이제 분발해
어린 내가 바란 대로
자라기 위해 살아
모순되더라도 그게 나의
선택이다 뭘 더 바래
수사불패
마음에 담아내고
나는 환생한 니체
고개를 묻고 살아가진 않아 절대
죽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긍지를 가진 시체
빛의 속도보다 진리로 다가가는
것에 가까운 건
내가 지켜왔던 실체
감사를 보내 실패
나를 넘어설 수 있게
힘을 길러줬으니
수사불패
수사불패
수사불패
수사불패
수사불패
지나간 일들은 뒤로 하고
미랠 보는 눈을 떠 깜빡
나를 가만두지 못하는 족쇄는
바로 나였던 것 같아 강박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면 되는 거고
비겁하지 않은 태도
시간만 가게 놔둘 수는 없으니
나의 독무대로 이젠
너희 놈들은 참관
나는 감당해 봤어
유명해질 기회들을 뿌리치고
태도를 지키는 것
상경해서 큰소리를 쳤지만
내가 손에 쥔 건
죽어가는 패뿐인 걸
어쨌든 이런 복잡하고
빡센 시기를 살아감이
개꿈이든 나는 몇 번이든
다시 잠들 거야
꿈이라면 깨지 말아주렴
흩뿌리고 마는 사라지고 마는
도전하는 음악과 열정은
차라리 고난을 겪고 난 후
강해지는 법이지
좋은 하루 동안은
아픔에 무뎌지는 법이니까
보다는 험난하게 커야 해
보호자는 필요 없어
결국엔 돌아가는 공간
잊고 사는 부랑자의 삶
또는 탐험가의 삶
내게 목표가 있다면
살아가는 동안은
매 순간이 발전인 삶
그래 나는 할 거야
신조 일체유심조
비판을 딛고 자라나지
기꺼이 받아줄게
맘대로 나를 계속 씹고
그래 자극해 봐 너희 모두에게
나는 제대로 받아내고 말 거야
기권
그리고 난 떠날 거야
커다란 우줄 향해 껍질을 깨고
나가자 대기권
수사불패
마음에 담아내고
나는 환생한 니체
고개를 묻고 살아가진 않아 절대
죽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긍지를 가진 시체
빛의 속도보다 진리로 다가가는
것에 가까운 건
내가 지켜왔던 실체
감사를 보내 실패
나를 넘어설 수 있게
힘을 길러줬으니
수사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