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와서
상쾌한 날 기분 좋아
가벼운 걸음걸음
청아한 하늘을 바라본다
눈 감고 어디로든
이대로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숨 막혀
답답하게 좁아터진 출근길
일기장에 내 꿈을
그려봤던 적은 언제일까
일상에 지치고 밀려서 점점
꿈꾸는 법조차 잃은 것 같아
괜찮아 너 지금의 너를
나 아주 많이 칭찬해
오 이제까지 충분히 잘해왔어
딴 사람은 너를 몰라도
나는 너를 아주 많이 칭찬해
오늘도 정신없이
숨차게 하루를 보내고
똑같은 날들을 반복하는
난 지금 뭘 하는 걸까
아직 똑같은 날이
얼마나 남은 진 몰라도
모진 말 견디며 지금껏 계속
아둥바둥한 건 아닌 거니까
괜찮아 너 지금의 너를
나 아주 많이 칭찬해
오 이제까지 충분히 잘해왔어
딴 사람은 너를 몰라도
잘 지내다 가끔씩 문득 예고도 없이
힘들고 지쳐 하기 싫을 때
주문처럼 이 노래를 불러줘
괜찮아 너 지금의 너를
나 아주 많이 칭찬해
오 이제까지 충분히 잘해왔어
딴 사람은 너를 몰라도
나는 너를 아주 많이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