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뺨을 스치는 이 바람
유난히 시린 이 바람의 감촉
뱉어낸 이 공기마저
무거운 이 밤의 무게
희미한 나의 작은 불빛들은
잠시 스쳐 지나간
순간의 기억으로 남겨지겠지만
오늘도 그저 나를 위로하네
웅크린 채 눈물짓던 이 밤
말을 거는 저 별들의 속삭임
속에 살아 숨 쉬는 너와
나를 위해 조용하게 불러주는
이 아름다운 이 밤의 노래
나를 안아준 당신의 품속은
잠시 스쳐 지나간
순간의 기억으로 남겨지겠지만
오늘도 그저 나를 위로하네
웅크린 채 눈물짓던 이 밤
말을 거는 저 별들의 속삭임
속에 살아 숨 쉬는 너와
나를 위해 조용하게 불러주는
이 아름다운
아 아아 아 우릴 위해
조용하게 불러주는
이 아름다운 이 밤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