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알고 지낸 지 꽤 됐죠
알 것도 모를 것도 Oh I know
되돌아보면 예쁜 추억이 참 많네요
자주 듣던 음악마저도
이젠 모든 게 한때가 되었죠
이 단어엔 많은 게 담겨있죠
거리에 공원도 둘만 알던 카페도
내 옆자리가 비어있네요
내 마음마저 비어있네요
이렇게 우린 사랑을 했고
또 이별을 했죠
영원하자던 약속은 떠나 보냈죠
그래도 난 늘 고마워요
나 그대가 어떤지 궁금해요
가끔 내 생각도 해보나요
내 표현이 서툴러
그땐 말을 못했지만
그댄 늘 고마운 사람이죠
나를 지우진 말아줘요
너무 쉽게 잊진 말아줘요
점점 희미해지긴 해도
이렇게 우린 사랑을 했고
또 이별을 했죠
영원하자던 약속은 떠나 보냈죠
그래도 난 늘 고마워요
우리는 결국 헤어졌지만
후회는 없어요
그댄 좋은 사람 만날걸 알아요
난 기억할래요 난 기억할래요
난 기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