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확
머리가 휙
돌아가 어때
지금 기분이
우리는 마치
자석 같아
서로를 안고
또 밀쳐내니까
너는 날 미치게 하고
정신 못 차리게 해
그래 알겠지 넌 참
날 기가 막히게 해
너는 날 춤추게 하고
술 없이 취하게 해
그래 알겠지 넌 참
착한 날 독하게 해
우리 둘만의
이 영화에
진짜 주인공은 너였어 baby
그래 넌 오늘도 너답게
화려한 주인공처럼
그저 하던 대로 해
그게 악역이라도
나를 슬프게 해도
넌 너여야만 해
내가 아플지라도
슬픈 엔딩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