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좋아했던
옛사람을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쳤네
존대말을 써야할지
반말로 얘기해야 할지
서먹서먹 해지네
그렇게 보고싶던
옛사람을 딴사람과
같이 걷다 마주쳤네
반갑다고 해야할지
모른척 지나쳐야 할지
어쩔줄을 모르겠네
가슴은 주책없이 뛰고 있어
말문이 막혀버려 답답하네
입만 벙긋 눈만 껌뻑 밍숭 맹숭
입장이 정말 난처해지네
시간 좀 빨리 흘러갔으면 어쩌나
다바다바 두비두비
두답두 닷다 다바다바
두비두비 다바다바다
서먹서먹 해지네
한동안 좋아했던
옛사람을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쳤네
존대말을 써야할지
반말로 얘기해야 할지
서먹서먹 해지네
가슴은 주책없이 뛰고 있어
말문이 막혀버려 답답하네
입만 벙긋 눈만 껌뻑 밍숭 맹숭
입장이 정말 난처해지네
시간 좀 빨리 흘러갔으면 어쩌나
다바다바 두비두비
두답두 닷다 다바다바
두비두비 다바다바다
존대말을 써야할지
반말로 얘기해야 할지
서먹서먹 해지네
어쩔줄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