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bo

Nagabuchi Tsuyoshi


とんぼ

コツコツとアスファルトに刻む足音を
踏みしめるたびに
俺は俺で在り続けたい そう願った
裏腹な心たちが見えて やりきれない夜を数え
逃れられない闇の中で 今日も眠ったふりをする
死にたいくらいに憧れた 花の都“大東京”
薄っぺらのボストン・バッグ 北へ北へ向かった
ざらついたにがい砂を噛むと
ねじふせられた正直さが
今ごろになってやけに 骨身にしみる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よ どこへ
お前はどこへ飛んで行く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が ほら
舌を出して 笑ってらあ

明日からまた冬の風が 横っつらを吹き抜けて行く
それでもおめおめと生きぬく 俺を恥らう
裸足のまんまじゃ寒くて 凍りつくような夜を数え
だけど俺はこの街を愛し そしてこの街を憎んだ
死にたいくらいに憧れた 東京のバカヤローが
知らん顔して黙ったまま 突っ立ってる
ケツの座りの悪い都会で 憤りの酒をたらせば
半端な俺の 骨身にしみる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よ どこへ
お前はどこへ飛んで行く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が ほら
舌を出して 笑ってらあ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よ どこへ
お前はどこへ飛んで行く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が ほら
舌を出して 笑ってらあ

1.뚜벅 뚜벅 아스팔트에 새겨지는 발자국 소리를 더욱 세차게 할 때마다 나는 나로서 계속 있고 싶다고 원했다
세상에 모순들이 보일때 견딜 수 없는 밤을 지새우길 얼마인가
그러나 이 세상의 피할수 없는 어둠 속에서 오늘도 잠든 체한다
죽고 싶으리 만큼 동경했던 아를다운 도시 `대도시 도쿄`
납작한 여행가방을 메고 북으로 북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세상살이를 맛보고 물드니 먼 곳에서 숨직이던 정직함이
요즘들어 더욱 뼈에 사무친다

아아 행복한 잠자리야 어디로
너는 어디로 날아가느냐
아아 행복한 잠자리야 봐라
혀를 내밀며 웃고 있어요

2.내일부터 또 겨울바람이 옆볼을 스쳐 지나가겠지
그래도 뻔뻔스럽게 살아가는 나를 부끄러워한다
맨발 그대로는 추워서 얼어붙을것 같은 밤이 몇 번이던가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그리고 이 도시를 증오한다
죽고 싶으리만큼 동경했던 도쿄의 바보놈이
모른 척하며 침묵하고 멈칫 서 있는
앉아 있기조차 불편한 도시에서 분노의 술을 드리우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나의 전신으로 스며든다.

아아 행복한 잠자리야 어디로
너는 어디로 날아가느냐
아아 행복한 잠자리야 봐라
혀를 내밀며 웃고 있어요.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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