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친구

압제의 아우성 속에서 온몸으로 죽고
피멍든 땅에 살아오는 그대의 이름 불이라
마른 수풀 깊은잠 깨우고 밀리는 어둠속
그대 몸던져 꽃피우는 그대의 이름 불이라
아아아 그대 가신길 불 지르고 꽃피는 산천에 다시 살아서
그대여 그날까지 피어오라 살아오라
(간주)
아아아 그대 가신길 불 지르고 꽃피는 산천에 다시 살아서
그대여 그날까지 피어오라 살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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