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감으면 희미하게 떠올라
초조히 떨리던 너 초록하늘 바다
너 떠나간다 해도 난 여기 서 있을게
나 후회한다 해도 네 곁에 서 있을게
짙은 안개 낀 듯 눈 앞은 아려와
아침이면 날 맴돌며 숨조이던 기억들과
그늘진 곳 비겁한 너 사람들의 비웃음
나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았어
나 돌아갈래도 너무 많이 와버렸어
또 널 가린 어둠이 쌓일 때엔 너의 손을 잡고 네 가슴속에
노란 여린 아픔을 벗을 때엔 난 눈을 감고 네 가슴에
노란 여린 아픔을 잊을 때 난 네 마음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