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가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모습 보게 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우~ 우~~~~~~~
우~~~~~~~~
우~ 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