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둠 속에
묻혀 있길 바래
다시 아침이
나를 부를 때까지
오늘도 난 내가 아니야
이 밤에 취했을 뿐
창문밖에 흐르는
강물 위로
땀에 흠뻑 젖은
널 안고 있었지
그래
눈을 뜨지 마
내가 이 어둠 속에
지켜줄게
호텔 리버사이드
내 곁에 그대여
하얀 손등 위로
떨어진 눈물만큼
호텔 리버사이드
이 밤을 잊지 말아줘
후회하지 않아요 이젠
저 강가에 누워
하얀 그대 가슴에
묻고 싶어
창문 밖에 흐르는
강물 위로
너를 한 번 더
지금 안아봤으면
꿈이
아니길 바래
이젠 널 사랑했던
기억 밖에
호텔 리버사이드
내 곁에 그대여
하얀 손등 위로
떨어진 눈물만큼
호텔 리버사이드
이 밤을 잊지 말아줘
후회하지 않아요 이젠
저 강가에 누워
하얀 그대 가슴에
묻고 싶어
고통마저 달콤한
그런 꿈을 꾼 걸까
그래 이제야
길고 긴 인연을
모두 추억 속에
담을게
호텔 리버사이드
내 곁에 그대여
하얀 손등 위로
떨어진 눈물만큼
호텔 리버사이드
이 밤을 잊지 말아줘
후회하지 않아요 이젠
저 강가에 누워
하얀 그대 가슴에
묻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