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그가 내게
사랑을 고백할땐
그게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취향이 일일이
나를 바꾸려해도
싫지않은 그애를
난 받아주었어
옛날 남자친구 얘기에
허탈한 미소로 묻곤했어
내가 그 남자가
되어주길 바라는지
그건 대리 만족이야
그앨 만난뒤
천일이 지나도
그애 눈은
언제나 먼곳에 있었어
날 사랑할수록
괴로워진다는
그 말을 어떻게~해~
난 널 사랑해
나 하나만으로
너는 왜
행복해질 수 없는거야
나를 봐
니가 원한 모습이잖아
널 위해
날 포기했어
널 만나왔던 천일동안
난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버렸어
좋아하는 색깔부터
옷차림 하나 하나
난 온통 너의 전유물
습관이 되어버린
너의 스타일이
이제 내게
어울린다 생각도 했어
이런 내게 갑자기
니가 없어진다면
어떤 모습으로
난 살아가야 하는지
그가 사준 향수가 싫증나
딴걸 뿌리면
그와는 그날로
다투곤 했어
그가 내게 헤어지자
말하던 그날
나는 처음 사진속의
여자를 봤어
나와 너무
닮은 그녀에게
이별 당해
나를 만났는지
그녀의 향기까지
내게 느끼려 했다는
기막힌
얘길 들었어
그앨 만난뒤
천일이 지나도
그애 눈은 언제나
먼곳에 있었어
날 사랑할수록
괴로워진다는
그말을 어떻게~해~
난 널 사랑해
나 하나만으로 너는 왜
행복해질 수 없는거야
나를 봐 니가 원한
모습이잖아
널 위해 날 포기했어
널 차지한건 내가 아냐
난 단지 그녈위한
환영일뿐
내 기억속에
너란 남자는 없어
난 널 용서하지
못할거야
그앨 만난뒤
천일이 지나도
그애 눈은 언제나
먼곳에 있었어
날 사랑할수록
괴로워진다는
그 말을 어떻게~해~
난 널 사랑해
나 하나만으로 너는 왜
행복해질 수 없는거야
나를 봐 니가 원한
모습이잖아
널 위해 날
포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