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말하지 못했어
돌아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알아
돌이킬 수가 없단 걸
하지만
쉬운일이 아닌걸
널 지우는 일
아직 모든것이
너무나 그대로 남아
아프게 해
돌아올 수
있는 거라면
내가 기다려도
괜찮은 거라면
언제라도 이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너의 곁에서
멀리 가진 않을게 이젠
이젠
텅빈 그 자리엔
웃고 있는
니 사진뿐이지만
하지만 내가
견딜 수 없이 힘든건
어디선가
너도 많이 아파서
울진 않을지
지금 내 모습이
너무도 바보같지만
널 사랑해
돌아올 수
있는 거라면
내가 기다려도
괜찮은거라면
언제라도 이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너의 곁에서
멀리 가진 않을게
혹시라도
힘든거라면
바보처럼 날 떠나
울고 있다면
이제라도 내곁으로
돌아와 주겠니
부족하지만
널 영원히 지킬께
널 사랑해
다시 돌아온다는
그 약속조차 이젠
모두 없겠죠 oh~
니가 남긴 추억하나면
아무 욕심없이
살아갈거라고
난 괜찮아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만
널 맡긴거야
잠시뿐인 이별도
널 사랑해
돌아올 수 있는
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