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만남이 우연한건 아냐
너를 보고도 모른척해 많은 날들
한숨 소리가 들릴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너를 본적도 있으니까 너 눈물 나겠지만
사귀던 친구와 잠시 헤어졌단 말
듣고 나서도 한참동안 기다렸어
아직은 아닌데 서둘면 안되는데
그런 다음에 이제서야 만난거야
애태웠던만큼 잘해줄 나인데
아직도 믿지 못하는 너의 마음 알아
잔인한 4월에 꿈같은 너에게
악몽을 꾸게 할 수는 없으니까
우리의 만남이 잘못된 건 아냐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하는 나를
널 만난 것 뿐인데
조금 늦게 시작돼 순서가 조금 달랐던 것 뿐이니까
애태웠던만큼 잘해줄 나인데
아직도 믿지 못하는 너의 마음 알아
잔인한 4월에 꿈같은 너에게
악몽을 꾸게 할 수는 없으니까
기다렸던 순간들이 헛되지 않을 때 까지 (않을 때까지)
시간이 나의 모든걸 용서해줄때 까지
여기서 기다려
애태웠던만큼 (너에게) 잘해줄 나인데 (나인데)
아직도 믿지 못하는 네가 미워 (그대가 난 미워)
잔인한 4월에 사랑한 나에게
악몽을 꾸게 하지는 말아줘요 x2
그대는 알까요
얼마나 내 맘이 아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