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곶매

민중가요


장산곶매
우리는 저렇게 날아야 해 푸른 창공 저 높은 곳에서
가장 멀리 내다보며 날아갈 줄 알아야 해
우리는 저렇게 싸워야 해 부리질을 하며 발톱을 버리며
단 한 번의 싸움을 위해 준비할 줄 알아야 해
벼랑 끝 낙락장송 위에 애써 자신의 둥지를 짓지만
싸움을 앞두고선 그 모둘 부수고 모든 걸 버리고 싸워야 해
내 가슴에 사는 매가 이제 노래에 잠을 깬다
잊었던 나의 매가 날개를 퍼덕인다
안락과 일상의 둥지를 부수고 눈빛은 천리를 꿰뚫고
이 세상을 누른다
날아라 장산곶매 바다를 건너고 산맥을 훨 넘어
싸워라 장산곶매 널 믿고 기다리는 민중을 위하여
벼랑 끝 낙락장송 위에 애써 자신의 둥지를 짓지만
싸움을 앞두고선 그 모둘 부수고 모든 걸 버리고 싸워야 해
내 가슴에 사는 매가 이제 노래에 잠을 깬다
잊었던 나의 매가 날개를 퍼덕인다
안락과 일상의 둥지를 부수고 눈빛은 천리를 꿰뚫고
이 세상을 누른다
날아라 장산곶매 바다를 건너고 산맥을 훨 넘어
싸워라 장산곶매 널 믿고 기다리는 민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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