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첫사랑

신유
바람에 실려 왔나
카페에서 만난 그 사람
커피향 맡으면서
사랑을 속삭였어요
두근두근 어쩌면 좋아
나의 첫사랑
어느새 다정해진 우리 두 사람
사랑의 자물쇠로 맹세를 하고
수성못 연리지에 다짐을 했죠
천년의 약속 영원한 사랑

구름에 실려 왔나
호반에서 만난 그 사람
손잡고 걸으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두근두근 어쩌면 좋아
나의 첫사랑
석양빛 내려앉은 수성못에서
사랑의 자물쇠로 맹세를 하고
호숫가 연리지에 다짐을 했죠
천년의 약속 영원한 사랑
천년의 약속 영원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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