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게 깔린 어둠에 밤 불빛이 늘어지게 빛나네
귀를 어지럽히는 음악 어느 가게 티 비속 드라마
꿈속 같아 이 기분은 마치 니 품속 같아 이느낌은 마치
내 앞을 지나는 차창에 비친 내모습 눈가에 눈물에 화장이 번진채
계속 이 길을 방황 해 날 잡아줄 너는 어디에 내 사랑 너는 어디에
(그대는 지금 어디에) 매일 하루 눈물로 써내려가 전해지지 않을 편지
지쳐가 흘러가 더 미쳐가 날 데려가 제발
시간이 흐르고 내 모습 점점 잊혀져도
내 몸속에 베인 너의 향기들은 남아있어
시간이 더 지나면 날 알아볼수 있을까
짙어지는 깊어지는 내 여인의 향기를
니가 날 처음 안아주던 그 밤에
그 손길 그 떨림 그 입술을 기억해
빠져 들것 같던 그 눈빛이 순간 놀란 표정으로 변해
니가 날 버리고 떠나던 그 밤에
그 손길 그 떨림 그 입술을 기억해
사랑한다 말하던 그 입술이 내게 거친 말들을 뱉어내
난 아니라고 나도 여자라고 울고불고 매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