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창문을 흔드는 날이면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네요
낙엽이 부는 그 길 위에서도
그저 그저 정신없이 걸어요
잠시나마 너의 시간 속에
머물고 있었던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아파오네요
Moonlight 이 밤
빛이 저물면
이 별들은 다시 없겠죠
그대와 나도 같을까요
짙은 이 밤
지나가면
시리던 시간도
우리를 지나쳐가겠죠
달빛 채운 길 꽃잎마다 늘
아름다웠던
그 마음만큼 더 그리움도
커져가겠죠
Moonlight 이 밤
빛이 저물면
이 별들은 다시 없겠죠
그대와 나도 같을까요
짙은 이 밤
지나가면
시리던 시간도
우리를 지나쳐가겠죠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그대 지나갈까요
또 다시 되돌아가
무너진 내 맘을
아나요
Moonlight 이 달
빛이 저물면
이 별들은 다시 없겠죠
그대와 나도 같을까요
짙은 이 밤 지나가면
시리던 시간도
우리를 지나쳐가겠죠
그래 그 정도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