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쯤 일거야
하얀 눈 내리던날
하염없이 널 기다리며
애태운 날이
너무 많은 생각들로
널 지치게 하던 시간 속
아파했던 또 반짝였던
우리가 있어
아련히 새겨진
그날을 거닐다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돼
예쁜 동화 같아
내 맘속 짙게 물들었던
그날의 슬픔도
밤하늘 별처럼 점점 빛나는
기억의 조각
우리 이별했던 그날
서러운 가을 하늘 아래서
낙엽처럼 빛바랜 추억
가슴에 묻자고
아련히 새겨진
그날을 거닐다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돼
예쁜 동화 같아
내 맘속 짙게 물들었던
그날의 슬픔도
밤하늘 별처럼 점점 빛나는
기억의 조각
날 웃게도 울게도 했던 너라
참 밉다가도 어느새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
슬펐던 그 시간도
점점 눈이 부셔
너에게 미안해
너에게 고마워
사랑할 줄 몰라 사랑을 배웠어
너로 가득했던 그 시절
가장 행복했던 내가 있어
밤하늘 별처럼 점점 빛나는
기억의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