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방에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새어 나오는 창문의 빛줄기
불은 켜지 말아 우리 둘은 아직 어색해
복도 끝에 어떤 여자의 발소리
벽 너머에 그 둘만의 대화소리
침대 시트 위에 사랑이 흘러도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Woo 우린 서툴고
Woo 우린 서둘러
Woo 우린 서툴고
Woo 우린 서둘러
상관없다는 듯 서로 눈을 감고
큰 숨이 들키면 조금 창피해
피부가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시야는 아마
너도 알 거야
다섯 살의 젓가락질 같아도
익숙하지 않는 모습이어도
불은 켜지 말아 우리 둘은 아직 어색해
Woo 우린 서툴고
Woo 우린 서둘러
Woo 우린 서툴고
Woo 우린 서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