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디 말하기 불편해져
내가 불편한건 그게 나라서
가끔 누군 그래 다그렇다고
딱히 공감 안하지만
'응 그래'
어젠 혼자 걷다보니 새벽이야
밤이 길어져 살것같은 요즘이야
숨이 트여 걷다보니 아침이야
딱히 졸린건 아닌데 잠에 들게
시간이 지나니 먹어버린게 나이야
나이가 먹으니 버렸던게 시간 이야
좀처럼 크지않는 나는 아직 아이야
마주하기 벅차 버려 버린 내 나이야
내가 누워 잠든곳은 바다야
꿈을 꾸고 받은 내 눈물이야
누군 생각 없이 꿈을꾼다고 말해
'그래 다르다고 말할게'
어젠 혼자 걷다보니 새벽이야
밤이 길어져 살것같은 요즘이야
숨이 트여 걷다보니 아침이야
딱히 졸린건 아닌데 잠에 들게
시간이 지나니 먹어버린게 나이야
나이가 먹으니 버렸던게 시간 이야
좀처럼 크지않는 나는 아직 아이야
마주하기 벅차 버려 버린 내 나이야
내가 남긴 발자국이 너무 얕아서
시간이 덮어 버렸나봐
내가 뱉은 한숨들은 조금 깊어서
시간도 덮지 못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