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거리에 텅빈 벤치위에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것 같은데
추억일 뿐이죠 아무리 막아봐도
지켜낼 수 없죠
보란듯이 그대없이
잘 지내려고 하는데 괜찮은 척 웃어도
숨길 수가 없네요 남아있는 마음은
언젠가 우연처럼 다시 만나면
그때는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요
낙엽이 떨어지면 우리 다시 만나요
아픈맘이 사라질 때 쯤에
오래된 일인데 아직도 나에게는
이렇게 크네요
생각나요 빠짐없이 그대와 나눴던 말들
그때 좋았었잖아 어떻게 잊을까요
어떻게 지우나요
언젠가 우연처럼 다시 만나면
그때는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요
낙엽이 떨어지면 우리 다시 만나요
아픈맘이 사라질 때 쯤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눈물이 마르면
우리 기억도 다 사라질까요
언젠가 우연처럼 다시 만나면
그때는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요
낙엽이 떨어지면 우리 다시 만나요
아픈맘이 사라질 때 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