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 보면 보일 것만 같아
그대 마지막 떠나 가던 모습이
이렇게 비 오는 밤낮 잠이 깰때면
그대 웃으며 돌아올 것 같은데
나 그대 앞에서 많이도 울었죠
바보처럼 난 그대 맘을 몰랐죠
언제나 그대 괜찮다 말했었죠
그대 정말 미안해요
그대 떠나고 남은 지난 기억들이
이런 나를 다시 찾아오는데
한번이라도 그대 만날 수 있다면
사랑한다고 말할텐데
그곳에서도 나 보고 있나요
내가 걱정돼 편히 쉴 수 없나요
깊은 밤 나를 깨운 저 빗소리도
나를 찾는 그댄가요
그대 떠나고 남은 지난 기억들이
이런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한번이라도 그대 만날 수 있다면
사랑한다고 말할텐데
그땐 너무 몰랐죠 이기적인 나란걸
내가 너무 싫어요
시간이 지나 그대 만나는 날까지
날 기다려줄 수 있나요
그 땐 우리 다시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