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별 처음 해보니 끝까지 촌스럽게 굴거니
멋있게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라고 말해주면 어디가 덧난데니
갑자기 널 떠나서 미안하다고 용서라도 빌어야겠니
시시콜콜한 이유까지 다 설명해야 하니
끼끗히 날 보내줘 더 이상 촌스럽게 굴지마 어차피 끝난 마당에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그동안 행복했다고 눈물이라도 보일까
그래서 니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정도는 할 수도 있는데
말좀해 왜 이세상 다 산 얼굴로 끝까지 날 걱정하게해
이래야 하는 내 마음은 뭐 편안한줄 아니
마지막은 우아하고 평화롭게 끝내기로 하자
이 다음에 아무때고 생각해봐도 상쾌한 기억이 될 수 있게
이별이 마지막이니 더이상 촌스럽게 굴지마
힘들더라도 약한 모습은 이젠 보이지 말고
(촌스럽긴)진짜 끝내는거야
그래 널 떠나서 미안하다고 용서라도 빌어야겠니
시시콜콜한 이유까지 다 설명해야하니
깨끗히 날 보내줘 더 이상 촌스럽게 굴지마
어차피 틀린 마당에 멋있게 끝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