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찾고 있는 어리석은 나를 용서해줘 니가 있던 내게로 다시 돌아와줘 너를 한번도 사랑이라고 여긴 적 없어 어떤 설레임도 너에겐 없었으니까 너를 한번도 보고 싶어서 찾은 적 없어 항상 둘러 보면 내 곁에 없었으니까
널 언제까지 너의 그 자릴 지킬 꺼라 쉽게만 생각했어 오 어느날 넌 나를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갔고 가슴 시리는 아픔은 느낄 수 없었어
오 가끔 바보처럼 니가 있던 자리 둘러봐도 떠난 니가 없음에 짧은 아쉬움 뿐 오 니가 떠나간 자릴 채우려 해봤던 사랑 너를 생각 나게 했을 뿐 소용 없었어 내 가슴 속에 커져 만 가던 허전함이 너란 걸 알게 됐어
오 나를 떠나간 건 야윈 너의 모습 뿐이어서 내게 남겨둔 사랑을 이제야 알았어 너를 찾고 있는 어리석은 나를 용서해줘
네가 있던 내게로 다시 돌아와줘 제발 네가 있던 내게로 다시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