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다란 골목길 사이에
희미한 가로등 불빛아래에
우리 수줍던 사랑고백에
처음 느껴본 터질것 같던 가슴
두눈을 감고 천천히
조금만 더 가까이
너에게로 다가선 그 순간...
눈이야
온세상 하얗게
한송이 두송이
내리는 너의 얼굴
너무도 어렸던 사랑에
설레던 기억에 웃음 짓지만...
아직 그길은 아직도 있을까
가로등 아래엔 다른 연인들 있을까
두눈을 감고 천천히
조금만 더 가까이
너에게로 다가선 그 순간...
눈이야
온세상 하얗게
한송이 두송이
내리는 너의 얼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