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박얼)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빗줄기
노오란 우산 속 네 어깨가 나는 좋았어
옷깃에 묻어나는 익숙한 너의 향기가
내 마음을 설레게 해 미소짓게 해
네게 기대어 오랜 시간을 보내고도
마치 처음 만난 것 같은 설레임
떨리는 내 맘 들켜 버릴까 숨었지만
넌 그런 내 맘 알고 있는 지 내 손 잡아주었지
그리워 울고 웃고 온종일 너 하나로
멍해있는 내 모습 아마 사랑인가봐
아끼고 아껴웠던 내 맘 이제서야 고백해
봄날보다 따뜻한 네 품에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