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셔!!!!!!!!
잔인한 세
상을 살았
던 이의 그
외침처럼
길 잃은 외
로움이여
무너진 나의 존재여
밀려드는
현실은 내
목에 사슬을 채우네
밟혀진 내
목에 사슬을 채우네
땅을 기는
바닥을 기는
상처입은 짐승의눈
본능뿐인 몸부림이여!!
절망속에
숨을쉬는
거울 속 두 눈을 향해
쏟아지는 삶의 무게여!!
벼랑끝에
내몰린채
거친숨을
몰아쉬는
패배자여
낙오자여
쓰러지는 자여
부셔!!!!!!!!!
잔인한 세
상을 살았
던 이의 그
외침처럼
잔인한 세
상을 살았
던 이의 그
외침처럼
세상 비웃음이 내게로 향하던날
난 나를 버리고 또 나를 버린다
단번의 고통이 내살을 꿰뚫어
가엾은 영혼은 안식을 얻는다
빠져나올 수 없는
지독한
전쟁속에
그대가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