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내 얼굴을 때려
살며시 눈 뜨면 없어진 너에 모습
당황해 어쩔줄 모르네
어떻게 어떻게 해야만 해
어디로 어디로 가야만해
어떤 어떤 약속 없이
너의 향기만남기고 가버렸어
처음 본 너의 느낌이 좋았었는데
충분히 가까워질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언제쯤 널 만날수 있을까
수줍어 하던 너의 눈빛이 잠시 내곁을 떠난걸꺼야
너의 진한 향기만 남겨둔채로
숨막히게 목을 조르는 듯한 너와의 시간이 짧았지만
내게는 너무 긴 아픔으로 남아
어떻게 어떻게 해야만해
어디로 어디로 가야만해
온통 온통 네 생각에 미쳐 버릴것만 같았어
더이상 그리워하지 않으려 해요
아무런 생각없이 기다리려 해요
이제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