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너는 날 만나면 고민하는 모습으로 날 대했고 나도 그런 너를 바라보
며 너무너무 힘이 들었는데 넌 내가 보이는 관심도 귀찮다는 듯이 날 대했고 나의
감정따윈 아예 무시 해버리듯 너는 나를 대했었지) 이젠 나도 지쳐버렸어 그런 너
를 이해하기엔 (사랑이) 서로 다른 성격 차이를 맞춰 가는 거라지만 넌 네게 해
도 너무하는 거잖아
꼭 그래야만 했었니 너를 좋아하는 내게 나의 사랑이 그렇게 부족했었니 너와 나
는 맞지 않는 인연으로 만났나 봐 난 나의 자존심을 찾기로 했어 워∼ 널 단념하
며 (누구나 처음에는 모두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무뎌져만 가고 처음에는 매력으로 느꼈던 서로에 대한 그 매력조차 시간
이 지날수록 모두 서로에게 단점으로 변해 가 버리지) (언제부터인가 너는 변했었
지 너는 네게 이유 모를 짜증을 내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넌 딴청을 하며 나를
피해 버렸었고 그런 너를 이해하려고 하던 내속이 너무 좁았었나 봐 끝내는 널 이
해 못하고 널 포기한 채 나는 떠나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