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마음 - 이영애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 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오리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음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어디의 그 무엇이 높다 하리
어머님의 정성은 그지 하여라
간주중
사람의 마음 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 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녀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지극 하여라